SK렌터카의 매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이 최종 결정되면 SK렌터카는 SK그룹 품을 떠나게 된다. 이를 놓고 신용등급업계에선 우려 섞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SK그룹 떠나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어피니티’SK네트웍스는 SK네트웍스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를 선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SK네트웍스 측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를 선정하고
준수한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뒷거래’ 의혹으로 우려에 휩싸이며 뒤숭숭했던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중대 리스크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이 핵심 의혹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아난티는 또 다른 당면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검찰, 핵심 의혹 무혐의 판단아난티는 지난 11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했다. 아난티의 부동산 뒷거래 의혹 관련 검찰의 무혐의 처분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서 상장 폐지됐다. 과거 지닥 해킹 사태 이후 위메이드와 지닥 간 갈등이 발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위믹스는 다른 거래소에서는 거래량이 상위권이고 블록체인 게임은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위메이드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FIU, 가상자산사업자 판단 중… 위믹스 거래량 상위권위믹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닥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출금 서비스가 중지된다. 그러나 지닥이 공지한 △시장성 결여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상장 준비 차원에서 추진하고 나섰던 인적분할의 일정을 전면 백지화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당면과제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서다.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빗썸코리아가 올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준비에 총력빗썸코리아는 지난 4일, 회사분할 결정 관련 사안을 담은 ‘주요사항 보고서’를 정정공시했다. 당초 계획했던 분할 일정을
방송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인 코스닥 상장사 초록뱀미디어는 지난달 28일 정기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의 분리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기업으로 새출발한다고 5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DL이앤씨의 새 대표이사로 서영재 전 LG전자 BS사업본부 IT사업부장(전무이사)가 내정됐다. 이는 마창민 전 대표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지 5일 만의 결정이다.DL이앤씨는 내달 1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서영재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3일 공시했다. 서영재 후보는 이날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서영재 후보자는 LG전자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인사다. 그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1년 LG전자에 입사, HE사업본부 스마트사업담당, MC사업본부 이노베이션
‘가사도우미’ 정도로만 여겨졌던 ‘가전(Home appliances)’이 진화하고 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여러 첨단과학기술이 접목되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인공지능(AI)’은 가전제품의 성능을 극대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이용자 삶의 질까지 향상시켜준다.대중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AI서비스도 가전 관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AI서비스 경험이 가장 많은 분야는 ‘주거 편의’로 전체 서비스 경험의 20.8%를 차지했다. 관련 산업 규모도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는 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밀리의서재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본부 신설과 함께 본격적으로 AI 기술 도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AI 서비스 본부는 이전 서비스 기획 본부 산하의 뉴밀리팀을 개편해 구성한 원팀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밀리의서재에 따르면 AI 서비스 본부는 올해 주요 프로젝트로 ‘잘 골라주는 AI 스마트 키워드’ 추천을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개발을 준비한다. 밀리의서재 측은 “현재 운영하는 키워드 시스템은 키워드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정두영 대표 경질… 신임 대표로 허병훈 부사장 내정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윤경립 유화증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다만 이사회 내 오너가(家) 입지는 사수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이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기로 한 데다 자녀가 추가로 사내이사진으로 합류했기 때문이다. 재계에선 3세의 이사회 입성을 계기로 후계 작업이 속도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 윤경립 대표 사임… 고승일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유화증권은 윤경립·고승일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고승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대표이
마스턴투자운용이 최윤곤 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최윤곤 신임 사외이사는 중앙대학교 경제학과와 UT 오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30년간 금융감독원에 재직한 인사다. 그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 기업공시제도실장, 광주전남지원장, 하노이사무소장, 증권시장팀장, 워싱턴주재원 등을 역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
안팎으로 뒤숭숭한 행보를 이어왔던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을 수용했을 뿐 아니라, 해당 안건들이 통과되면서 지배구조 측면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모습이 그룹 차원의 변화로도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김우진 교수 등 주주제안 추천 인사 이사회 입성태광산업은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앞서 태광산업과 대립각을 세워온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주
LG유플러스가 B2B(기업대상) 솔루션 사업자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이 마련됐다. LG유플러스가 기업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자영업자, 앱으로 매장 솔루션 관리 “2027년까지 30~40만 가입자 모집”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를 위한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출시가 발표된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은 예약부터 매장 관리, 결제까지 가능한 통합 AI 솔루션이다.지난달 황현식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기업
진원생명과학의 정기주주총회가 올해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상정된 안건 모두 처리가 무산된 것이다. 장기 적자 속 대표이사의 고액보수 수령과 황금낙하산 조항 등으로 뒷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주주총회마저 정상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진원생명과학은 지난달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처리되지 못했다. 의결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문제는 이러한 주총 의결 무산이 거듭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진원
주요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주주환원과 지배구조선진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여풍(女風)의 강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주총을 통해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했다. 아울러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최초 선임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여성 사외이사수 확대 추세… KB·신한금융 여성 의장 선임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지주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이사
중견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를 향해 제기됐던 소액주주들의 주주제안이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은 이대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경영진 교체를 추진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행동주의펀드 및 사모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힘을 키우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더욱 거센 공세 예고한 소액주주연대아난티는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앞서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 외면에 불만을 품은 여러 소액주주들이 세를 규합해 ‘행동’에 착수하고 주주제안에 나서 많은 관심이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TY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TY홀딩스 관계자는 “창업주로서 5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하고,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윤세영 창업회장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태영그룹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영에 다시 복귀한 상태다.윤세영 창업회장은 이사회 의장 수락 소감을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 이사회와 맞대결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데에 성공했으나 비상임이사 증원은 부결됐다.얼라인파트너스는 28일 오전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진행된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한 김기석 후보가 표 대결에서 1위, 주주 추천된 이희승 후보가 2위를 기록해 이사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금융사에 주주 제안 이사가 들어간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 후보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JB금융지주 측이 상정한
배우 이서진 씨가 중견 자동차용 내장재 제조기업 두올에서의 사외이사 활동을 종료했다.두올은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곽한결 사외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앞서 이 회사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이서진 씨의 임기가 만료된데 따른 것이다.이서진 씨는 2018년 3월 처음 두올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2021년 한 차례 연임해 6년간 활동해왔다. 그는 금융가 집안에서 태어나 뉴욕대 경영학를 졸업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과거 한 자산운용사에서 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그가 연예인으로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