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가 글로벌 콘솔(게임기)시장에 MMORPG 장르로 도전한다. 타이틀은 자사 간판 게임 ’검은사막‘의 콘솔버전이다. 작년 블루홀(현 크래프톤)의 테라에 이어 두 번째 국산 MMORPG의 콘솔시장 진출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이날 북미와 유럽에 ‘검은사막’(Black Desert) 엑스박스 버전을 기간단독으로 공식 출시한다. 기존 서비스 중인 PC게임 ‘검은사막 온라인’의 콘솔버전으로, 작년 11월 오픈베타를 실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검은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의 매각에 대한 각종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넥슨을 인수할 경우 발생할 이점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4일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인 AWS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중이며,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에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방식의 게임 플랫폼을 출시해 신규 성장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컴캐스트는 지난달 25일 SK텔레콤과 e스포츠게임 사업을 위한 JV 설립을 발표했다”며 “넥슨 인수를 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인 규모의 축소 속에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올해 폴더블 폰 등 새로운 형태의 기기 출시와 차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의 시작이 시장에 또 다른 변화를 넣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4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흥국 시장이 성장했지만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 중국시장의 감소를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연간 출하량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사전예약’ ‘대박 보상’ ‘지금 바로 참여’ 등 게임 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전예약 이벤트 관련 문구들은 어느덧 업계 전반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게임 출시 전 유저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초반 흥행몰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앱마켓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함에도 다수 게임사들은 여전히 별도 웹페이지로 사전예약을 진행해 의문을 낳는다.◇ 오래된 전통 사전예약… 예상수요 파악에 편리28일 구글플레이 등에 따르면 국내외 게임사들의 다양한 출시예정작들이 현재 사전등록을 실시 중이다. MMORPG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민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으로 잘 알려진 선데이토즈가 간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디즈니 IP 기반의 퍼즐게임으로, 지난해 출범한 김정섭 대표 체제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는 최근 모바일퍼즐게임 ‘디즈니팝’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는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의 취임 후 선보이는 첫 타이틀이다.선데이토즈의 전작인 ‘위 베어 베어스’는 작년 1월 출시됐다. 반면 김 대표는 2017년 12월 창업주 이정웅 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에 오른 뒤, 작년 1월 이 전 대표의 사임에 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사 컴투스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선 ‘영화로도 제작해달라’는 요청까지 나오고 있다.28일 유튜브에 따르면 컴투스가 지난 12일 공개한 영상 ‘프렌즈 앤 라이벌’의 조회수는 이날 오전 기준 200만건을 돌파했다. 또 ‘좋아요’를 클릭한 이들은 1만명 이상으로, ‘싫어요(682건)’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이 영상은 1억 다운로드를 넘긴 서머너즈 워의 IP를 바탕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7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십 수 년 간 아마추어 플래시 제작자들의 놀이터로 자리했던 ‘주전자닷컴’이 ‘자작 게임란’을 폐쇄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관위)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무료게임이라 해도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유튜브 등 새로운 미디어 채널 등장으로 1인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가 주목받는 시대지만, 게임업계에선 남의 일인 셈이다.◇ 갑작스런 서비스 중지 지침… ‘등급분류 못 받아’27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관위)는 최근 주전자닷컴에 공문을 발송했다. 주전자닷컴 내 무료로 제공되던 ‘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스위스 시계 제조사로부터 상표권 침해소송을 당했다.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스와치가 지난 22일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북미법인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스와치그룹은 오메가, 라도, 브레게, 블랑팡, 티쏘 등 17개 시계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시계업체다.이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Gear Sport, Gear S3 Classic 및 Frontie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워치페이스(시계화면)를 문제로 삼았다. 약 30개 가량의 워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중소게임사 베스파가 지난해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의 일본 흥행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베스파의 매출은 1,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1% 상승했다. 또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17.4% 증가한 282억원으로 집계됐다.성장동력은 베스파 간판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의 일본시장 진출효과로 보인다.이들이 2017년 출시한 킹스레이드는 유저들의 입소문 덕에 흥행에 성공한 케이스다. 대형 퍼블리셔 없이 자체 서비스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됐지만, 게임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의 모바일 MMORPG 탈리온이 러시아에 진출한다. 현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장르가 MMORPG인 만큼, 탈리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게임빌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8일 러시아에서 모바일 MMORPG 탈리온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동남아 지역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일본, 남아시아로 확장한데 이어, 이제 러시아로 영역을 넓히는 셈이다.현재는 오픈을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로, ‘탈리온’의 특징을 부각시킨 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달 1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게임 ‘헌드레드 소울’은 중소 게임사 하운드13의 처녀작이다. 출시 전후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유저들의 입소문 덕에 구글 기준 다운로드 50만 건을 넘겼다. 또 매출순위는 최고 14위까지 올랐고, 26일 현재 28위를 기록 중이다.물론 매출성적이 뛰어나도 비판받는 게임도 다수 있다. 그러나 헌드레드 소울은 유저들 사이에서 소위 ‘갓 게임’ 또는 ‘혜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산형, 과금유도 등 막장게임의 홍수 속에서 헌드레드 소울의 어떤 점이 유저들의 마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오프라인 유통공룡 신세계그룹이 변화된 산업지형에 대응한다. 온라인 통합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배송서비스 투자부터 마케팅까지 공격적으로 힘을 싣겠다는 것. 오는 2023년 온라인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26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들의 온라인 신설법인 에스에스지닷컴(이하 SSG.COM)이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 대표이사는 최우정 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이 맡는다.회사의 얼굴격인 CI, ‘SSG.COM corp.’도 첫 선을 보인다. 기존 SSG.COM의 브랜드를 유지함으로써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인수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업계 3위인 엔씨소프트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끈다. 사업 스타일이 다른 만큼, 넥슨 인수로 얻을 시너지가 적은데다가, 현재 인수할 자금도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지주사 NXC의 지분매각 관련 예비입찰에 넷마블과 카카오및 TPG, KKR 등 사모펀드(PEF) 등이 참여하면서 마감됐다. 반면 국내 게임업계 3위인 엔씨소프트는 이번 인수전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이는 그간 엔씨소프트가 취한 태도를 고려하면 그리 이상한 일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에도 글로벌 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3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금액 기준 29%, 수량 기준 18.7%로 집계됐다. 글로벌 업체 중 1위로, 2006년 처음 선두자리를 차지한 후 13년간 수성한 셈이다.작년 시장점유율의 비결은 초대형·QLED TV 판매 확대로 보인다. 실제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삼성 TV의 점유율은 54.4%,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4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또 지난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영국시장에 진출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특허분쟁에 휘말렸다.모바일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특허관리업체 아이피컴(IPCOM)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휴대전화 네트워크 접속방식 관련 표준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대상은 ‘Mi A2 Lite’ ‘Mi 8’ ‘Pocophone F1’ 등 샤오미의 최신 스마트폰 기종으로, 이 기기들에 자신들의 특허기술이 무단사용 됐다는 것. 이는 샤오미가 영국 시장에 진출한 후 3개월만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11월 런던 웨스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모바일 한계를 넘기 위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선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올해 개발비전과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지난해 5월 ‘출시 1주년 행사’ 후 7개월만으로, 당시 엔씨소프트는 원작을 뛰어 넘어 리니지M만의 IP(지식재산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심승보 전무는 이날 자리에서 “리니지M은 시작할 때 PC콘텐츠를 어떻게 모바일로 잘 이식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하지만 3년차 서비스 접어들면서 모바일플랫폼의 한계가 가장 큰 고민이 됐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서비스 중인 게임타이틀의 공식커뮤니티를 자체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해 눈길을 끈다. 네이버 카페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올해 개정된 네이버 카페정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체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좀 더 원활한 운영을 꾀했다는 해석도 나온다.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그간 네이버 카페에서 운영하던 자사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공식 커뮤니티를 자사 홈페이지로 이관했다. 지난 2017년 11월 11일 카페를 개설한 후 1년 2개월만이다. 현재는 공식카페의 신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총 4종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와 사전예약을 동시에 시작하면서, 국내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22일 넥슨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21일) 모바일 MMORPG 액스(Ax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는 유명 IP(지식재산권) 바탕이 아니라 자체 IP로 제작됐다. 호쾌한 액션, 진영 간의 대결, 보다 자유로운 PVP(유저간 결투) 등이 특징으로, 지난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작년 일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이번엔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의 2G 이동통신 서비스가 2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SK텔레콤은 올해 말 목표로 2G 서비스의 종료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1996년부터 23년간 2G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더 이상 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입자 감소에 5G 시대 도래… “2G 유지 힘들다”SK텔레콤은 2G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는 이유로 ▲2G 장비 노후화 및 단말기 생산 중단 ▲가입자 지속 감소 ▲LT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오위즈가 모바일게임 ‘진짜야구 슬러거 for kakao’(이하 슬러거)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함에 따라 유저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간 제대로 운영도 하지 않다가 갑작스레 종료소식을 알린 탓이다. 네오위즈 측은 유저들에겐 죄송한 마음이라며,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21일 슬러거 공식카페에 따르면 운영진은 전날(20일) 공지사항을 통해 슬러거의 서비스 중단 소식을 공식화 했다. 공지 당일부터 유료 아이템 결제를 막고, 내달 22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것. 또 결제로 획득한 잔여 유료 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