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대표 주자는 ‘가전제품’이다. 스마트폰부터 냉장고, 청소기, 세탁기 등에 이르기까지 최근엔 AI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을 찾는 게 더 어려운 수준이다. 관련 산업 규모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Polaris market research)’는 스마트 가전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17.1%를 보이며 오는 2030년 1,319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AI가전이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받
‘빅테크(BigTech)’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말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비대면 기술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빅테크 기업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됐다.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서비스·기술의 사업과 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점점 커지고 있다. IT시장 전체를 빅테크 기업들이 독점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혁신 이끌던 빅테크… 시장 장악으로 ‘권력화’
LG전자 세탁기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세탁기’에 선정됐다.CR은 시중에 나온 여러 브랜드의 세탁기를 대상으로 세탁력, 옷감 손상 정도, 물 사용 효용성 등을 자체 시험하고 ‘2020년 최고 세탁기’를 발표했다.LG전자 통돌이 세탁기 3종이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자동 세탁기 1~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켄모어 엘리트 제품이 선정됐다.종합 점수 83점으로 1위를 차지한 LG 통돌이 세탁기(모델명 WT7900HBA)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탑재된 터보 워시가
2019년에는 ‘폴더블폰’, ‘롤러블 TV’가 있었다면 2020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우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8K 시장이 커지고, 대형 TV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전과는 다르게 폴더블폰이 작고 가벼워질 전망이며, 5G(5세대) 이동통신이 전세계로 확산될 예정이다.◇ 8K TV 진영 확대미국 소비자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은 내년 CES 2020을 기점으로 8K TV들이 정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8K TV는 가로 화소수가 8,000개인 제품인 TV를 뜻한다 CR은 LG전자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이하 CR)가 선정한 ‘가성비 높은 대형 4K TV’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CR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50여종의 TV 모델을 성능·가격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1,000달러 이하 대형 4K TV 7종을 추전했다.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 것이다.CR은 “대형 TV를 원하지만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1,0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이 제품을 살 수 있다”며 보고서의 취지를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나노셀
미국 쇼핑 이벤트 ‘블랙프라이데이(블프)’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도 마케팅에 주력,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로 1년간 가장 큰 폭의 세일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뜻하는 용어다.온라인 유통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온라인 판매액이 지난해 62억달러(약 7조5,000억원)보다 19.4% 증가한 74억달러(8조7,32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블프 사상 최대 금액으로 소비자 1인
한국의 가전을 세계 정상급으로 올려놓은 ‘가전신화’ 조성진 부회장이 LG전자 CEO(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났다. ‘전략가’ 권봉석 사장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CEO 교체는 LG그룹 전체의 인적쇄신과 맞물린 ‘세대교체’의 대표적 상징이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LG전자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권봉석 HE사업본부장(TV 등) 겸 MC사업본부장(휴대폰)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고졸 출신으로, 입사 40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가전신화’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들이 글로벌 스마트폰 배터리 경쟁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공개한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모토로라의 ‘모토Z2플레이’가 31시간으로 1위를 차지했다.2~3위는 삼성전자로, 갤럭시S8액티브의 사용시간(30.5시간)이 갤럭시S7엣지보다 30분 더 길었다.4~5위에는 중국 화웨이가 올랐다. 이들이 작년 선보인 ‘메이트10프로’는 28.5시간, 메이트9는 27시간을 기록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V35씽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부터 국내에 판매가 허가된 생리컵도 탐폰처럼 독성쇼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생물학회 저널 ‘응용 및 환경 미생물학’은 최근 프랑스 클로드 버나드대 연구팀이 진행한 독성쇼크증후군의 원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독성쇼크증후군은 심한 고열과 구토, 복통, 설사 및 홍반성 발진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세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혈압이 떨어져 쇼크 상태에 빠지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연구팀은 독성쇼크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포도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TCL 등 일부 브랜드의 스마트TV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이 발견됐다. 다만 해커가 이 결함으로 고객들의 사생활 정보까지 빼돌릴 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TV브랜드의 스마트TV 5종을 테스트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대상은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TCL, 소니, Vizio 등의 스마트TV다. 컨슈머리포트는 일반 소매점에서 이들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구매한 후, 보안전문업체 디스커넥트(Disconnect)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다.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1년 전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7이 최신기기인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보다 높은 평점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81점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7이 80점으로 3위에 올랐고,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8, 갤럭시노트8이 뒤를 이었다.외신들은 이에 대해 ‘갤럭시S7’이 아이폰8과 갤럭시노트8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S7이 최근 나온 기기들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QLED TV와 LG전자의 OLED TV의 노골적인 비교 광고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영상을 본 고객들이 일부 뛰어난 점이 있다고 해도, OLED보다 QLED가 더 좋은 건 아니라고 지적한 것.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줄어든 입지를 만회하기 위해 악수를 뒀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 OLED ‘번인’ 지적에 네티즌들 비난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QLED vs OLED: The 12-Hour Image Retention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내놓은 QLED TV가 LG OLED TV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는 백라이트를 지닌 TV의 한계로 보인다. 다만 동종 계열에선 상위권을 기록해 체면은 유지했다는 평가다.19일 미국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QLED TV(Q7, Q8, MU8500) 중 60인치 이상 제품의 평점은 79~80점에 그쳤다. 이는 6~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반면 1위부터 3위까진 LG전자 OLED TV 제품군이 차지했고, 5위엔 소니의 LED TV(65X930E)가 올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품질 신뢰도를 차근차근 높여가고 있다.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신뢰도 조사에서 현대·기아차는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품질 신뢰도를 입증했다.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2016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서 기아차는 5위, 현대차는 7위를 기록했다. 전체 브랜드는 29개다.지난해에는 기아차가 6위, 현대차가 9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 순위는 기아차의 역대 최고 순위이며, 현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국민요정 김유정이 등장하는 초정탄산수 TV 광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화(대표 이성균)가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28일 공개했다.일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ilhwastory/)에서 공개된 이번 영상은 TV 광고에서 볼 수 없었던 김유정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해에 비해 한층 성숙해진 청순한 외모와 시종일관 톡톡 튀는 귀여운 표정을 동시에 볼 수 있어 그 재미를 더한다. 또한, 촬영된 영상을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고, 스탭들과 적극적으로 회의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넥센타이어의 빼어난 품질이 독일에서도 인정받았다.넥센타이어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체에 렌크라트(ACE Lenkrad)’가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엔블루 HD plus’ 제품이 ‘최우수 타이어(Test Winn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아체에 렌크라트’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 자동차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60만부 이상 발행되는 유력 자동차 전문지다.이번 테스트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주요 10개 브랜드의 여름용 타이어 제품을 폭스바겐 차량에 장착해 이뤄졌다.이 중 ‘엔블루 HD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 SUHD TV가 독일 소비자 연맹 평가에서 2015년 최고의 TV로 선정되며 6년 연속 TV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독일 소비자 연맹지 ‘테스트(Test)’지는 주요 TV 제조사 6곳에서 올해 출시된 총 36개 TV 모델을 평가한 후 SUHD TV(모델명: UE55JS9090)를 전체 1위로 선정했다. 특히 삼성 TV는 상위 10개 모델 중 9개를 차지했다.독일에서 신뢰받는 소비자기관인 ‘스티바(StiWA)’가 발행하는 ‘테스트(TEST)’지는 독일 가전시장에서 소비자 구매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4절기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절기, 입춘이다. 아직 쌀쌀한 날씨지만,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 코앞에 성큼 다가왔다.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부터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될 예비 부부, 은퇴 후 인생 제 2막을 설계하는 실버 세대까지 다양한 시작의 순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자동차’다.달라진 생활패턴만큼 자동차의 용도 역시 바뀔 수밖에 없고, 차량을 구매하거나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는 목돈을 지출할 일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셰프컬렉션의 식기세척기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잡지에서 ‘비추천 제품’으로 뽑혔다.미국 컨슈머리포트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DW80H9970US의 성능에 문제가 있다”며 ‘사지 말아야 할 제품(Don't Buy: Performance Problem)’이라고 혹평했다. 컨슈머리포트 측은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의 기능 테스트 과정에서 흙이 묻은 접시를 넣자 필터가 막혀 작동이 멈추는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며 그 배경을 설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임신부에게 참치가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권장과는 달리 임신부들은 모든 종류의 참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임신부들에게 참치가 좋지 않은 이유는 태아에 치명적인 수은 때문이다. 컨슈머리포트가 FDA의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분석에 사용된 참치 통조림 샘플 중 20%는 수은 함유량이 FDA가 공고한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컨슈머리포트는 일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