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의 자동차 전시회인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국제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6월말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수입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도 참여도가 저조해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부산에 기반을 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참석이 확정된 점이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는 4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참가를 검토 중인 브랜드는 5개 브랜드, 불참
3회 연속 관람객이 감소세를 기록 중인 부산모터쇼가 내년에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모터쇼는 대체로 여름철 열리는데, 2024 부산모터쇼 개막 직전인 내년 4월 서울에서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연이어 열리는 자동차 관련 행사에 참여해 차량을 출품하기가 부담되는 상황인 만큼 한 곳에만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4월 23∼26일 서울 코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다음달 푸조 브랜드의 신차 ‘뉴 푸조 408 1.2ℓ 퓨어테크(이하 뉴 408)’를 출시한다. 뉴 408은 2022 파리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데뷔한 후 현재까지 유럽에서만 약 1만6,000대 계약을 돌파했으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모델로 손꼽힌다.다만 최근 고환율과 원자재비 상승 등으로 차량 가격을 점점 인상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뉴 408이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하고 푸조의 부흥을 이끌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또한 현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정작 수입자동차 업계의 참여도는 상당히 저조해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용’ 또는 ‘반쪽짜리’ 행사라는 평가가 이어진다.특히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모빌리티쇼 및 모터쇼에 참가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BMW·벤츠만 韓 시장 관심 꾸준, 수입차 9개 브랜드 3연 불참… ‘5연 불참’ 4개사2023 서울모빌리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가 부임 3년차에 접어들었다. 그가 취임할 당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판매량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던 시기다. 사실상 이미 무너진 브랜드의 실적을 되살려야 하는 중책을 맡은 셈이다.이에 로빈 콜건 사장은 지난 2년간 랜드로버의 신차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실적 하락세를 막아보려 힘썼다. 그러나 브랜드의 신차 사이클 자체가 무너져 노후한 모델만으로 타 브랜드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한계가 분명했다. 결국 2년 동안 랜드로버의 판매량 하락세는 멈추지 못했고 이는 올해에도
아우디 코리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2’를 국내 시장에 재출시하고 오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지난 2020년 8월 아우디는 Q2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물량 수급난과 저조한 성적으로 약 반년 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그럼에도 아우디 코리아에서는 소형 SUV인 Q2를 재차 도입해 눈길을 끈다.더 뉴 아우디 Q2는 지난 2016년 글로벌 출시 이후 2018년 부산 모터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콤팩트 SUV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지프 브랜드는 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숏바디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4xe 모델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이로써 지프는 플래그십 모델을 보다 세분화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주면서 동시에 지프 브랜드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다만 올해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모델은 앞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모델과 생김새가 크게 다르지 않아 신선함이 반감되고 주저앉은 실적을 끌어올
올해 수입자동차 시장은 다수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저조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국내 시장에 신차를 도입해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먼저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오는 7일 지프 브랜드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앞서 지프는 지난달 23일 두 차량의 사전 계약을 개시한 바 있다.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5세대 모델로, 앞서 지난해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가 11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완전변경)를 거쳐 내년 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신형 트랙스는 한국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는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어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트랙스는 지난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2016년 풀체인지에 준하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한 차례 감행했다. 당시 신차 효과로 국내에서도 2017년 판매대수가 반짝 상승하긴 했지만 엔진 성능과 편의성이 경쟁 모델 대비 떨어진다는 평가로
현대자동차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를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고 밝혔다.‘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는 국내 엔트리 SUV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킨 캐스퍼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 공간으로 8월 28일까지 운영된다.현대차는 국내 대표 스트리트 편집숍 ‘카시나’와 손잡고 도심 속 즐거운 놀이문화 ‘Play CASPER, Play Streets’라는 주제 아래 특별 제작한 쇼카(Show Car), 커스터마이징 액세사리, 한정판 굿즈 및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 등을 선보인
지난달 초 다시 돌아온 한국지엠 쉐보레 이쿼녹스가 출발부터 다소 아쉬운 실적을 남겼다. 극심한 판매부진을 면치 못한 끝에 잠시 판매를 중단한 뒤 달라진 디자인 및 엔진으로 돌아왔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는다.한국지엠은 지난달 2일 더 넥스트 이쿼녹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018년 한국 시장에 선보인 3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쿼녹스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0년 2월 시카고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국내 시장에선 지난해 3월 기존 모델의 판매
2022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4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개최된 부산모터쇼에는 대수의 수입차 업체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시작 전부터 ‘볼거리가 없을 것’이라는 걱정이 이어졌다.그러나 우려와 달리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불참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출품한 아이오닉6와 기아 EV9 콘셉트카, BMW i7 등 핵심 모델이 더욱 부각됐다. 이와 함께 중소 자동차 업체에서 슈퍼카와 클래식카, 그리고 캠핑카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레이싱 게임이나 VR(
올해 상반기 수입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규모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독일 3사가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아우디는 3위 사수를 위해 힘을 쓰고 있다.◇ BMW, 시작은 빨랐지만 벤츠 2분기 스퍼트… 베스트셀링 모델, BMW 압도적올해 수입차 업계의 관심사 중 하나는 벤츠와 BMW의 1위 경쟁이다. 시작은 BMW가 빨랐다. 지난 1월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실적은 BMW가 벤츠보다 2,000대 이상 앞섰다.그러나 2월부터 벤츠가 BMW의
하이브리드 명가로 불리는 렉서스가 국내 시장에 순수전기차(BEV) ‘UX 일렉트릭’을 최근 공식 출시했다. 타 브랜드에 비해 국내 시장 전기차 출시 시기가 약간 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에 출시된 ‘렉서스 UX 300e’는 ‘가성비’를 갖춘 전기차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잇따른다.일각에서는 렉서스 UX 300e의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가 짧아 경쟁력이 낮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그러나 이는 국내 전기차 인증 방식이 상당히 보수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로, 실제
부산국제모터쇼 2022(이하 부산모터쇼) 행사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많은 브랜드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결국 현대자동차그룹과 BMW그룹 코리아 2개사에서 총 6개 브랜드만 출품하게 됐다.이러한 상황에 자동차 업계가 지방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를 도외시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6년 연속 수입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마저 부산모터쇼 불참을 선언해 소비자들의 시선이 싸늘한데, 하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
4년 만에 돌아오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예전에 비해 초라한 규모로 아쉬움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BMW그룹코리아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국내에 생산거점을 둔 완성차 업체들도 줄줄이 부산국제모터쇼에 불참하는 가운데, 수입차업계에서 유일하게 참가하는 것이다.‘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를 주제로 삼은 부산국제모터쇼는 다음달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하
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오는 17일부터 부산모터쇼 온라인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자동차 업계의 참여가 저조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부산모터쇼는 다음달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 및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게 돼 지방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부산국제모터쇼 개막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수입 완성차 브랜드의 참여율은 저조하다. 부산모터쇼는 지방에서 열리는 몇 안 되는 대형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코로나19 시국에 지방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수입차 업계에서 대거 불참 통보를 던져 시작도 전에 분위기가 냉랭해졌다.부산모터쇼 주관사 중 하나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도 행사에 다소 비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현재 한국수입차협회의 요직 대부분은 수입차 브랜드 사장들이 꿰차고 있지만, 정작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에 생산거점을 둔 대표적인 ‘부산기업’이다. 부산지역 제조업 부문 매출 1위일 뿐 아니라, 부산지역 수출의 20% 가량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크다. 그만큼 르노코리아는 부산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을 받아왔으며 여러모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지난해 7월 부산상공회의소는 경영난을 겪고 있던 르노코리아 공장을 방문해 XM3 13대를 현장에서 구매하며 적극 응원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선 지난해 2월엔 시민단체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7월 개막을 준비 중이다. 부산모터쇼는 짝수 해에 진행을 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해 주최 측에서 행사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4년 만에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불참통보가 알려지면서 흥행 여부에 빨간불이 켜졌다.부산모터쇼는 부산광역시 주최로, 벡스코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카마·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