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은 동북아시아 3개국(한국·일본·대만)에서 향후 20년간 항공 여객 수송량이 연간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신규 항공기 수요도 꾸준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보잉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3)’ 개최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상용기 시장 전망(CMO) 데이터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데이브 슐트 보잉 상용기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총괄은 “향후 20년간 동북아 여객 수송량은 연간 경제성장률 1.2%를 능
대통령실은 4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2단계 글로벌 론칭 전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류를 활용한 ‘소프트파워’를 엑스포 유치전의 전략으로 내세웠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3일) 글로벌 런칭 2단계 전략으로 파리행 대한항공 항공기에 블랙핑크를 래핑했다”며 “엑스포 유치전의 새로운 솟구침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B777-300ER 항공기에 블랙핑크를 래핑한 바 있다. 블랙핑크 멤버인 지수,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게임사와 기술협력에 나섰다. 주인공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다. KAI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해 KF-21 전투기의 생동감 넘치는 가상현실(VR)형 비행훈련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KAI가 수많은 게임사 중 에픽게임즈를 선택한 이유는 ‘언리얼 엔진’의 기술력 때문이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실시간 3D 제작 도구로,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나 건축, 자동차 등의 가상세계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높은 해상도와 정확도를 기반으로 현실감 있고 몰입감 높
국내 항공업계가 정부의 출입국자 규제완화 정책에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고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23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화물기로 개조한 에어버스 A350 기재를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며 리오프닝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 팬데믹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여행 재개를 진행하는 움직임에 맞춰 지난 20일 개조 화물기에 다시 좌석을 장착,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작업을 통해 A350 기내 바닥에 설치한 24개의 화물용 팔레트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용 중이던 보잉777-200에 장착된 엔진이 비행 중 파손되는 사고가 최근 발생해 한·미·일 3개국의 항공당국이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러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사고가 발생한 B777 기재에 장착된 플랫&휘트니(PW)사의 엔진에 대해 불신이 피어나는 가운데, 에어버스에도 비슷한 계열의 엔진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B777에 장착된 엔진과 에어버스 항공기에 장착된 엔진은 구조가 달라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이번에 파손 및 화재가 발생한 플랫&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용 중인 보잉777-200 항공기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비행 도중 엔진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보잉은 사고가 발생한 B777 기종과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에 대해 운항중단을 권고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B777 기재에 대해 특별 점검을 명령했으며, 일본 국토교통성은 같은 계열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내 항공사들 사이에서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의 운항을 자발적으로 중단하고 나섰으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1일 자사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추가 개조해 총 4대의 여객기를 화물기로 이용하는 등 필사적인 자구 노력을 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A350·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등 필사적인 자구 노력으로 수송력을 증강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화물부문 매출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조1,43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64% 성장을
항공업계가 3분기 실적을 모두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이익을 실현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는 모두 적자를 지속하게 됐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와 3분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화물운송을 확대하면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대한항공은 △매출 1조5,508억원 △영업이익 7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지난 2월 초대형항공기 A380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경쟁사인 보잉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미국 현지 매체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747(이하 B747) 동체를 생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공장이 제조 설비를 경매로 처분하는 등 생산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해당 공장은 트라이엄프(Triumph)라고 하는 보잉의 파트너사로 현지시각 지난달 20일 오후부터 온라인으로 항공기 제조 장비를 경매로 처분하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보유중인 보잉 항공기를 점차 에어버스 기체로 대체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러한 행보는 에어버스 기종이 보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좋아 비용을 저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보유중인 항공기 대수는 총 74대다. 이 중 보잉 기체는 17대로 약 23%에 불과하다. 이 외 57대는 모두 에어버스 항공기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 에어버스 A350-900(이하 A350)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지난 6월 A350 1대를 도입하고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바르셀로나를 향한 비행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럽 도시 노선을 확보하며 장거리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아시아나항공은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주 4회(화, 목, 토, 일) 신규 취항했다. 이를 기념한 취항식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 5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신규 취항한 바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바르셀로나 하늘길까지 문을 열며 장거리 노선 강화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바르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싱가포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이미 유명했던 싱가포르가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처럼 최근 인기 해외여행지로 ‘뜨고 있는’ 싱가포르로 가는 하늘길이 한결 넓어진다. 부산에서도 싱가포르로 바로 날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8월 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부산~창이 직항노선의 항공기 운항 횟수를 최대 주 14회까지 가능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운항 가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아름다운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신규 취항하는 등 장거리 노선 강화에 나서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김수천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베네치아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수·금요일에 베네치아행 항공기를 띄우게 된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동아시아 지역 항공사 중 최초로 베네치아 직항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바다 위에 지어진 ‘베네치아’는 특유의 개성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에어가 하루 사이 진땀을 두 번 흘렸다. 오전에 방콕에서 이륙대기 중이던 항공기에 연기가 발생해 승객이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다. 한숨을 돌리기도 전, 오후에 다시 화재 경고 오작동으로 항공기가 긴급 회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심지어 두 사건 모두 동일한 항공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승객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진에어는 8일 ‘인천-필리핀 클락행’ LJ023편이 이륙 후 긴급회항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오후 9시54분 이륙 직후 화물칸 화재 경고등이 감지된 것이다. 이에 기장이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에어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기내로 유입된 연기로 인해 단체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다. 화재로 오인한 승객들이 놀란 마음에 탈출을 시도하면서 소동이 빚어졌고, 연기를 들이마신 일부 승객들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출발이 7시간가량 지연되면서 승객은 밤새 공항에서 대기하며 불안한 밤을 보내야 했다.8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자정 12시40분경 방콕공항에서 이륙대기 중이던 LJ004편(B777-200ER)에 문제가 발생했다. 뿌연 연기가 갑자기 기내로 흘러든 것. 엔진 작동 전 보조동력장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진 여파로 뉴질랜드 행 비행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20일 아시아나항공은 뉴질랜드행 전세기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다음 달 뉴질랜드 남섬의 대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로 향할 예정이던 부정기편의 운항 계획이 취소됐다.아시아나항공은 당초 B777 기종을 투입해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1월 27일가지 주 1회 금요일 운항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수차례 이어져 승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현지 사망자가 2명 발생하는 등 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진에어가 영입한 새 항공기를 7일 ‘김포-제주’노선에 투입했다.지난 6일 진에어는 B737-800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항공기는 7일 ‘김포-제주’노선에 투입돼 첫 비행에 나선다.이번 신규도입으로 진에어는 B737-800기종만 18대를 보유하게 됐다. 보유하고 있는 B777-200ER 기종 3대까지 합하면 총 21대의 항공기를 거느리게 된 셈이다.진에어가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 직후 바로 인도해온 새 항공기다. 189석 규모의 기내에 넓은 수납 공간과 기내 소음 감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안전운항을 한층 더 강화한다.아시아나항공은 4월 1일(금)부로 싱가포르항공 출신의 애릭 오(Oh B.K. Aric, 61세, 국적 싱가포르) 기장을 운항본부 운항훈련평가담당 임원(직급 상무)으로 영입했다.애릭 오 상무는 운항훈련평가담당 임원으로서 아시아나항공 운항승무원의 훈련 및 평가를 관장하며 운항훈련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신임 애릭 오 상무는 1973년 싱가포르항공에 입사해, 부기장, 기장을 거쳐 비행교관, 싱가포르정부위촉 비행검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인천공항에 FedEx 전용 화물터미널을 건립하고,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와 FedEX Corp.(FDX)의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 회사인 Federal Express(대표이사 채은미, 이하 FedEx)는 30일 ‘인천공항 FedEx 화물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토부 “인천공항, 동북아 물류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양 사는 이날 공항청사 대회의실에서 MOU 체결식을 열고, 인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한진칼에 대해 자회사 진에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16일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진에어의 인천-하와이 노선을 중심으로 높은 외형 성장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에어에 대해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9,189억원, 1,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91.7%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해 12월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했다. 운항 일정은 주 5회, 393석 규모의 보잉 B777 중대형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