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래반주기 1위 지위를 누리고 있는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가 2세 경영의 막을 올렸다. 30대 후반의 나이로 코스닥 상장 기업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윤나라 대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경영 수완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준비 된 CEO’ or ‘시기상조’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흥업을 전방산업으로 삼고 있는 TJ미디어가 새 수장을 맞았다. 지난 8일 TJ미디어는 이사회를 열고 윤재환 창업주의 장남인 윤나라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단 대표 자리에서
롯데그룹이 업력과 체급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마켓컬리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코로나19 등 급변한 경영 환경으로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마켓컬리의 성공 비결을 전수 받는 자리를 가졌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롯데 CEO포럼’에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등장했다. ‘온라인 중심 유통업에서의 성공 노하우’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 대담회의 강연자로 롯데가 김 대표를 초청한 것. 이날 대담회는 윤종민 롯데인재개발원장이 롯데그룹 임원들로부터 사전에 받은 질문을 김 대표에게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른바 ‘이메일 논란’의 당사자로 구설에 올랐던 배우진 전 유니클로 대표가 공식 퇴임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서 롯데쇼핑으로 인사이동한 배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배 전 대표는 에프알엘코리아를 총괄하던 지난 4월, 인사부문장에게 보내려던 메일을 실수로 전 직원에게 발송해 파장을 일으켰다.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이 사전에 유출된 것이다. 메일에는 “회장님께 이사회 보고를 했고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인원 구조조정이 문제없도록 계획대로 추진
하이트진로가 8일 박태영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골자로 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지난 5년간 경영전략본부장과 영업, 마케팅을 맡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박태영 부사장이 사장직을 맡게 됐다.박경복 창업주와 박문덕 회장을 잇는 3세 경영 시대의 막이 오른 셈이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출시한 테라와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10년간 이어온 맥주 부문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고, 소주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데 따른 인사”라고 설명했다.실제 올해 하이트진로는 3분기 매출이 6,243억원,
지난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맞았던 예스24가 다시금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특히 재무건전성 회복이 시급한 예스24가 추가로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실적‧재무 부담 ‘이중고’… 턴어라운드 기대감↓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자금 수혈에 나선다. 예스24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자본의 13.9%에 달하는 90억원을 신규 차입키로 했다. 차입은 금융기관과 기업어음 발행, 두 개 루트로 이뤄진다.이번 추가 차입으로 281억원 가량이던 단기차입금 총액은 371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등 소비행사에 힘입어 기지개를 켜던 대형마트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야간영업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대형마트는 최근 한껏 고무된 분위기에 휩싸였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한 다양한 소비행사가 힘을 발휘해 반등 조짐을 보여서다.대형마트 주요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지난 코세페 기간(지난달 1일~ 15일) 동안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4% 뛴 9,247억원을 달성
백화점 업계가 MZ세대에 집중하며 위기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AK플라자도 최근 추세에 맞게 분당점 1층을 대대적으로 개편, 코로나19 극복을 노리고 있다.AK플라자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친근함은 유지하면서도 젊고 트렌디한 백화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특색 있는 브랜드를 배치하고 동선을 새롭게 조성한 게 특징이다.1층에는 실험적 시도가 반영된 신규 브랜드들이 곳곳에 입점했다. 샌프란시스코 3대 빵집으로 유명한 ‘타르틴 베이커리’가 1층 광장 전면에 대형 매장으로 들어섰다. 또 와인 구매와 시음이 모두 가능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면서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지난 10월 마스크 착용 관련 시비 사건으로 처음으로 구속됐던 50대 남성이 법원으로 부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남성은 서울 광진구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듭 요구하는 버스 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이를 말리는 다른 승객에게도 욕설과 함께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도주하는 자신을 붙잡은 버스 기사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또 같은 달 충북 청주에서는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한 버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유통규제 강화방안이 글로벌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7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G5 국가의 유통규제 현황을 분석해 “유통규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규제를 없애거나 완화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라며 최근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유통규제 강화 논의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일 실질적인 규제 없어… “소비자 후생에 도움”전경련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실질적으로 출점규제와 영업규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소매점포에 대한 직접적인 유통규제가 없으며, 이로 인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국내 사업을 접고 철수한다.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연지 26년 만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은 이달 말 미국 파파이스 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끝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종료한다.파파이스의 국내 철수는 지난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연지 26년만이다. 파파이스는 ‘치킨 샌드위치’라는 차별화된 메뉴를 앞세워 한때 200개가 넘는 매장을 확보하기도 했다. ‘케이준후라이’도 파파이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하지만 경쟁업체들의 잇따른 출현과 급변한
코로나19로 ‘홈쿡’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다양한 요리를 쉽고 간편하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담은 홈페이지를 열어 눈길을 끈다.지난달 오픈한 오뚜기의 오’키친(O’Kitchen)에서는 요리의 종류와 주재료, 조리방법, 조리도구 등으로 카테고리가 정리돼 있어 한 눈에 알아보기 쉽다. 오’키친은 ‘오뚜기 키친’의 줄임말로, 쉽고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오뚜기의 부엌을 의미한다. 오’키친에는 오뚜기 제품을 활용해 요리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담겨있다. 각 레시피에는 조리시간
편의점 CU가 국내외를 통틀어 1만5,000개가 넘는 점포를 확보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11월 말 기준 점포 수 1만4,898개를 기록했다. 10월 말 보다 7% 가량 점포를 늘리며 1만5,000개에 근접한 것이다. 몽골 등 글로벌 지점까지 더하면 1만5,000점을 이미 넘어섰다. 이를 기념해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은 CU야탑선경점 개점 현판식에 참석, K-편의점 CU의 비전을 제시했다.CU는 가맹점주의 수익성 강화와 권익 향상에 힘써온 덕분으로 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수익 배분율을 최대 80%로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 덕분에 유통가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네고왕 콘텐츠로 대중들과 만난 뒤 매출 증대는 물론 기업 이미지가 제고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법정관리 신세로 전락했던 기업에 회생 의지를 불어넣을 만큼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인간미 뿜뿜’ 친숙함 앞세운 회장님들‘네고왕’은 방송인 황광희가 프랜차이즈 기업을 상대로 프로모션 협상을 벌이는 유튜브 웹예능 프로그램이다.네고왕이 입소문을 타게 된 건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BBQ)의 힘이 컸다. 50%라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빙그레가 정부포상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친환경기술의 개발과 친환경제품 생산·유통·소비·산업 및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에 기여한 자에 대한 포상이다.빙그레는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저탄소생활 국민실천 운동의 확산 및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에서 최고 상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빙그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자사 주요 제품의 용기와 포장지를 개선했다. 동종 업계 최초
40대 젊은 피로 무장한 김재천 신임 대표가 애경그룹의 유통채널 사업을 구해낼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아직 지천명에도 이르지 못한 김 대표가 실적 및 재무건전성 회복이 시급한 에이케이에스앤디를 수렁에서 빼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분위기 쇄신 나선 위기의 ‘AK’AK플라자와 AK& 등을 운영하는 에이케이에스앤디가 새 사령탑을 맞게 됐다. 애경그룹은 지난 1일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제주항공 김재천 부사장을 에이케이에스앤디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로써 김진태 대표는 지난해 AK플라자 구로점을 폐업시키는 과
신세계그룹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맞춰 백화점부문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지난 1일 이뤄진 임원인사를 통해 신세계는 조직 전반에 큰 변화가 생겼다. 백화점부문 전체 임원의 약 20% 가량이 퇴임하는 등 전체 임원 수가 축소됐다. 특히 본부장급 임원의 70% 이상이 교체 됐다.백화점부문이 나아갈 인사의 큰 방향을 △과감한 변화‧혁신 △미래준비 △인재육성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내부 변화 로드맵에 따라 본격적인 변화 작업에 착수하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인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신세계
# A치킨 점주는 닭고기당 광고비 300원을 부담시키는 본사정책에 반대한 이후 위생 점검시 면도불량, 운영시간 위반을 이유로 가맹 해지경고를 받았다.# B치킨 점주는 가맹계약 갱신 시점에 기존 3구 튀김기를 9구용으로 교체하라는 본사 요구에 계약 갱신이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불필요해도 구입했다.2일 경기도가 ‘치킨 프랜차이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전히 점주에게 불리한 불공정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사단법인 한국유통학회와 함께 국내 438개 치킨
중국 보따리상 ‘따이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수개월 간 상승해 오던 면세업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면세점 매출은 12억1,487만달러(약 1조3,442억)였다. 한 달 전 보다 4,000만달러(443억) 가량 감소했다. 외국인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외국인을 통한 매출은 11억5,958만 달러로 전월 대비 5% 감소했다. 반면 내국인 매출은 동 기간 50% 오른 5,529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추석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이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세점
박카스와 포카리스웨트로 유명한 동아쏘시오그룹이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새 먹거리로 삼은 생수 사업에서 후발 주자 핸디캡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핸디캡 극복 깜깜… 갈 길 먼 ‘마신다’1일 창립 88주년을 맞은 동아쏘시오그룹이 남모를 고민에 끙끙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와 구경청결제 가그린 등 자사의 생활‧위생 용품 판매가 수혜를 보고 있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인 생수(먹는 샘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300여 브랜드가 뛰어들며 난립 현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 생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로 카페 내 매장 취식이 금지된 가운데 폴 바셋이 비대면에 특화된 점포를 도입한다.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폴 바셋은 전라북도 전주에 첫 번째 드라이브 스루(이하 DT) 매장인 ‘전주 금암 DT점’을 선보였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주문 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폴 바셋 DT 1호점은 145석 규모(약 149평형)의 넓은 내부 좌석을 갖춘 3층 매장이다. 폴 바셋을 운영하는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는 “매장은 전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