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독일·덴마크 정상과 통화에서 순방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양해를 구했다.대통령실은 전날(20일) 윤 대통령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국내 민생 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를 이유로 방문을 부득이 연기한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프레데릭센 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심화 및 혁신 가속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 인재 약 4만명 이상을 양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4,393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범부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에 맞춰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원) 정규과정 기반의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기업 주도형·혁신형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통해 일상 생활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도 지원한다.먼저 과기정통부는 올해 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최근 5년간 추진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절반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코이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지난 9월까지 코이카가 진행한 ODA 사업은 총 1,415건으로 1조 1,442억원 규모였다. 이 중 수의계약이 587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계약 금액도 4,687억원으로 41%였다.특히 수의계약 사례 중에는 △항공권 발권 여행업무 위탁운영 용역(50억원) △맞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양국 간 디지털 협력 범위 확장 및 기술 개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글로벌 4차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로 풀이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한-미 디지털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한-미 ICT 정책 포럼은 2013년 미 국무부 제안에 따라 추진되며, 올해
정부의 2024년 예산안 발표에 국내 과학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삭감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과학 연구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예산도 대폭 줄었다.정부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656조9,000억원 규모다. 638조7,000억원이었던 올해 본 예산보다 약 2.8% 증가한 수치다. 예산안은 내달 1일 국회 상
보안 전문업체인 SK쉴더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철회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6일 공시했다. SK쉴더스 측은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아니한 상태이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개최한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에 참가해 차기 회기 연구반 의장단에 역대 최대인 10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SA(World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Assembly,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는 전기통신표준화분야(이하 ITU-T)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연구반(SG) 의장단 선출,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에 대한 결의 및 권고 제·개정 등을 논의한다.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일 ‘포용적 성장 실현’을 목표로 하는 내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약 18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기술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내년 △범부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체계 구축 △경제‧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미래기술 혁신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역량증진 강화의 4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과제1. 범부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체계 구축먼저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체계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통신과 신사업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면서 기존 이동통신사를 뛰어넘는 ‘탈(脫)통신’ 기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3분기 무선·비통신 모두 ‘날아오른’ SKT… 11번가는 ‘아픈 손가락’SK텔레콤은 1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4조9,675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의 경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1.7%
현대사회의 모습을 한 문장으로 묘사한다면 바로 “모든 것이 연결되고 있다”가 아닐까 싶다. 5G 등 초고속 유·무선 통신 기술 발전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다. 실제로 스마트폰, 컴퓨터부터 자동차, 빌딩까지 우리 사회에 이용되는 거의 모든 디지털 서비스는 현재 한몸처럼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모든 사물들이 통신망을 통해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통신망 장애’는 불편을 넘어 국가적 재난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문제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상생활을 넘어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의 필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국방, 생산, 보안, 의료, 헬스케어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의 도입은 이제 필연적 흐름이라는 것이 IT업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IT 강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 대다수 기업들은 여전히 AI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어째서일까.◇ 韓기업, AI도입률 15%에도 못 미쳐… “비싼 가격, 인력 부족 원인”실제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KISDI)에서 지난 6월 발간한 ‘주요 산업별 인공지능(AI) 도입 현황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한국법인 샤넬코리아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의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샤넬코리아 측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실에 대해 공지하고 사과입장을 밝혔다. 이날 샤넬코리아는 “화장품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보관돼 있던 일부 데이터베이스에 외부 해킹 공격이 발생해 8월 5일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8월 6일 확인했다”고 전했다.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유출된 고객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생일, 화장품 구매 내역 등이다. 여기에 고객이 회원가입 시 선택적으로 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랜섬웨어’에 대한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강화에 나선다. 랜섬웨어란 납치·유괴범들이 요구하는 사람의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악성코드를 의미하는 ‘멀웨어(Mal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를 인질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행위를 말한다.해커들은 랜섬웨어 악성코드를 사용자의 컴퓨터에 무단으로 설치하고 해당 컴퓨터 내 파일을 모두 암호화시킨 후 파일을 복구하고 싶다면 금전을 지불하라고 협박한다. 때문에 기업과 정부기
서울구로경찰서(서장 임경우)와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가 지난 20일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들어 그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청소년 대상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양 기관을 전문성을 바탕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실시 및 피해자 지원 등 공공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추진됐다.4월 20일 오후 5시에 구로경찰서 경내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서울구로경찰서 임경우 서장과 여성청소년과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와 새움정책연구소는 지난 3일 ‘사이버 보안 관련 교육 및 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들어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침해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제성 높은 정책 개발 및 사이버 보안 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 실시 등 공공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오신환 전 국회의원이 대표로 있는 여의도 생각 놀이터 하우스’(how’s)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새움정책연구소장인 이윤환
정부가 5G, 비대면 경제 활성화 등 우리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커지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 ‘K-사이버방역’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댐 등 디지털뉴딜의 성공과 국민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안심 국가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K-사이버방역, 디지털안심 국가 기반 구축 등 3대 전략으로 추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제13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K-사이버방역 추진전략’을 심의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 여기저기에 파고들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로봇 등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AI들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AI 비서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AI들이 속속 상용화되고 있다.그중 단연 우리 생활 속에 가장 깊게 파고든 AI는 ‘금융 서비스’에 적용된 AI라 볼 수 있겠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금융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AI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금융권 전문가들 역시 IT기술이 금융산업을 주도하는 ‘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학부모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2일 경기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일산 서구청 여성커뮤티니센터에서 한국사이버보안협회를 초청해 ‘성(性)장하는 아이, 현명한 부모’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양시 아동청소년과의 후원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한국사이어보안협회는 최근 N번방 사건 등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와 유형에 대한 사례 소개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
# 최근 우연한 호기심으로 음란 영상채팅을 하다 ‘몸캠피싱범’에게 걸려 금전요구 협박을 받게 된 A군(18)은 한 보안업체를 통해 구제를 호소하다 큰 낭패를 당해야 했다. 전화상담 대신 카카오톡으로만 상담을 고집하던 이 업체는 “처리결과를 구체적으로 보여달라”는 A군에게 “영업비밀”이라는 주장과 함께 “불만 있으면 영상이 유포되도록 몸캠피싱 조직에 직접 연락하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몸캠피싱’ 범죄(피해자의 음란 영상을 미끼로 금품 등을 요구하는 디지털 범죄)를 당한 청소년을 상대로 24시간 무료 상담
(사)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와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총재 김평식, 이사장 유범진)이 청소년 성범죄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지난 11일 ‘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그 심각성이 날로 증대하고 있는 사이버 상의 성범죄 및 해킹 등의 범죄 피해로부터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및 제도적인 장치 마련,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가치관 조성 등을 목적으로 양 기관의 특화된 전문성을 살려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