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수입차 브랜드 아우디·포르쉐·포드링컨 딜러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극동유화가 지난해 아우디의 부진에 수입차 사업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다.극동유화 수입차 딜러 계열사로는 △고진모터스(아우디) △선인자동차(포드·링컨) △세영모빌리티(포르쉐) 3곳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선인자동차와 세영모빌리티는 흑자 실적을 기록했지만, 고진모터스의 적자 규모가 상당해 극동유화의 수입차 사업 전체로는 적자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이 가운데 세영모빌리티는 지난해 첫 영업을 개시한 포르쉐 신규 딜러사임에도 20억원 이상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등장이 스마트폰 업계의 지각변동을 가져오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출하되는 스마트폰 중 11%가 생성형 AI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더 나아가 2027년엔 그 비중이 43%까지 증가, 약 5억5,000만대의 스마트폰에 생성형 AI가 탑재 될 전망이다.하지만 이 같은 격변의 시대, 스마트폰 업계 혁신의 사령탑이었던 ‘애플(Apple)’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자체 기술 개발은 물론 생성형 AI개발 협업도 아직까지 ‘준비 중’인 단계다. 업계
금융당국이 여신전문회사의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개편했다. 잇단 금융사고로 여신업권의 내부통제 강화의 필요성이 커진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여신전문회사(여전사)의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의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현재 여전사가 개별적으로 운용중이던 내부통제기준을 ‘표준내부통제기준’ 등 4가지 모범규준으로 정비했다. 각 모범규준에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금융 및 카드사 제휴업체 관리 강화 △순환근무·명령휴가제 도입··준법감시체제 강화 등 여전업권 금융사고 감
스팀이 게임 환불 정책을 변경해 업계가 환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정식 출시 이전에 플레이한 시간은 환불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제는 정식 출시 이전 플레이 시간도 환불을 판단할 때 사용된다. 게임업계에선 환불 혜택을 악용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게임업계 “환불 악용 이용자 감소될 것”글로벌 PC 게임 포털 스팀에서 이용자는 구매한 게임을 2시간 미만 이용하면 이유에 관계 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기간으로는 구매 후 14일이고 예약 구매는 출시일부터 14일이 계산된다. 게임에 결함이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이를 두고 업계서는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복수 단체 난립해 분쟁 양산될 것” vs “본사 갑질로부터 보호받는 방안”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본부에 대해 가맹점주들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가맹점 사업자단체 등록제를 마련하고, 가맹본부가
인공지능(AI)이 도로·교통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교통운영 효율화를 뛰어넘어 법규 위반까지, AI 기술을 통한 교통 최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도로·교통 분야서 활약국토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도로정책브리프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품은 AI는 도로·교통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교통운영뿐만 아니라 교통 법규 위반, 도로 구간별 위험도 예측 등 더 넓은 분야에서 활약중이다.교통운영 효율화의 첫 단계는 교통량을 파악하는 것이다. 교통량 조사는 도로 교통량 조사지침에 따라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코프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대부업 등 주요 사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저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소비자금융부문 부진 여파… 지난해 적자전환25일 코스닥 시장에서 리드코프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5,340원에 장을 마쳤다. 리드코프의 주가는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5일 장중 고점 대비로는 23%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리드코프는 석유도소매업,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소비자여신금융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
동국제강그룹의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동국씨엠은 지난 24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동국씨엠은 별도기준 매출액 5,56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11% 증가하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이 같은 실적에 대해 동국씨엠은 철강 전방산업 부진 장기화 속에서도 수출·가전용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을 확보한 점이 주효한
GS건설이 시공한 해동첨단공학관 준공식 행사가 25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시공사인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비롯해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홍유석 공과대학장 등 약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2공학관 맞은편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진행됐다. GS건설이 준공한 해동첨단공학관은 서울대 공과대학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면적 약 1만㎡, 지상 7층 규모로 철근 콘크리트구조와 함께 중정 부분은 친환경 건축 소재인
한화오션은 1분기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선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 흐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화오션은 1분기 매출액 2조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한화오션 측은 “LNG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증가와 이익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
최근 독서실을 대체해 공부 또는 모임을 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터디카페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키오스크로 이용권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환불 규정 등 안내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 해지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 85.6%로 가장 많아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21~2023년)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17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 그룹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젯스타항공(이하 젯스타)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한국∼호주 노선과 호주 국내선에 대한 서비스 성과를 발표했다. 젯스타는 지난 2022년 11월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하면서 코로나19로 단항한 한국 노선 운항을 재개했는데, 비슷한 시기 인천∼시드니 취항을 알린 국내 LCC 티웨이항공보다 더 많은 승객을 수송하며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앞서 2019년 젯스타는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에 취항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창궐해 한국 등 국
크래프톤이 영국, 폴란드 등의 해외 게임사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는 게임 라인업 확대에 중점을 뒀다. 올해 크래프톤은 게임사 대상 M&A(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올해 게임사 대상 M&A 적극 추진올해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으로 2PP(지분 투자와 퍼블리싱 결합)를 강화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타사 IP(지식재산권)를 발굴하고 퍼블리싱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최근 크래프톤은 영국 신생 개발사 레드로버인터랙티브에 대한
아워홈의 형제·자매 간 분쟁이 또 다시 발발했다. 고(故) 구자학 전 회장의 4명의 자녀들이 각각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최근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씨가 손을 잡고 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을 이사회에서 몰아내는 시도를 한 가운데 아워홈은 또 다시 격랑에 휩싸인 모습이다.◇ 창업주 2주기 앞두고 형제·자매 간 분쟁 재점화다음달 12일이면 아워홈 창업주인 구자학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 2주기를 맞는다.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삼남인 구 전 회장은 2022년 5월 12일 향
‘기술(技術)’은 과학 이론을 실제로 적용, 인간 생활을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이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기술의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는 분야도 우리 일상생활 분야다. 특히 이 같은 첨단기술발전은 장애인, 노인,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서비스로 재탄생하고 있다.최근 ‘돌봄테크(CareTech)’라는 개념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돌봄테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로봇 기술
4·10 총선이 막을 내리면서 멈춰있던 공기업·공공기관 사장 인선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전임 사장의 당초 임기만료 시점을 넘긴 강원랜드 역시 ‘대행체제’를 마냥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낙하산 잔혹사’를 반복하게 될지 주목된다.◇ 5개월 가까이 이어진 수장 공백… ‘낙하산 잔혹사’ 반복될까강원랜드는 현재 5개월 가까이 ‘수장 공백’ 상황을 겪고 있다. 이삼걸 전 사장이 임기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지난해 12월 1일 돌연 물러나면서다. 이후
점점 위축되고 있는 부동산 건설경기로 인해 정부의 주택 공급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치솟는 건설 자재비와 인건비, 그리고 금리로 인해 인·허가, 착공, 준공 실적이 전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국서 관측되는 줄어든 주택공급 실적국토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국토정책 브리프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국의 주택공급 실적은 △인·허가 38만9,000호 △착공 20만9,000호 △준공 31만6,000호로 각각 예년 대비 74.2%, 47.3%, 73.9% 수준이다. 줄어든 실적은 전국에서 나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배경에는 KGM이 평택공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유니바디(모노코크) 및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타입)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BEV)까지 하나의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혼류생산’ 라인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향후 생산 예정인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이 라인에서 함께 생산할 수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KGM은 23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공장 차체·조립 라인 미디어 투어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 행위로 보고 있는 PB(자사브랜드) 자사 우대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인 반박 입장을 내놨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인데, 이를 온라인 업체인 쿠팡에만 문제 삼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지적이다.◇ “‘알고리즘 조작’ 아닌 ‘유통업 본질’… 쿠팡 체험단도 적법하게 운영 중”앞선 2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쿠팡이 임직원에게 자사 PB상품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해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린 일종의 자사우대 행위에 대해 전원회의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3일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이날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이택수·곽미숙 의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동수 서울지역본부장,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