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월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저희 삼남매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왔는데요. 처음 어린이집에 갔던 날이 생생한 첫째는 유치원 최고참이 됐고, 둘째는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며 신입생이 됐죠. 12월생이라 또래 중에서도 가장 어린 축인 막내도 어린이집 적응기에 돌입하며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고요.봄이 가까워진 요즘 지난 겨울을 돌이켜보면 가장 많이 찾았던 곳은 소아과였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는 잠잠해졌지만 겨울인데다 강력한 독감 등 각종 바이러스들이 기승을 부리고 아이까지 셋이
지방시대 구현에 힘을 싣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이를 위한 핵심 과제인 교육발전특구를 본격 가동한다. 전국 49개 지자체를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지역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엔 연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늘봄학교 확대·지역 특성화고 등 지원정부는 28일 1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6개 광역지자체와 52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총 40건의 공모를 대상으로 심사가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3분의 1 이상이 월 임대료가 1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사기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빌라가 월세 100만원 넘는 조건에 계약된 사례도 있었다. 고금리와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월세가 치솟으면서 청년층의 결혼 기피와 저출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전국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를 금액별로 살펴본 결과, 100만원 초과 거래의 비율은 34.5%로 2022년(31.7%)에 비해 2.8%포인트 높아졌다. 월세 가구 셋 중 하나 이상이 매달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SNS 등에선 미국의 스쿨버스와 관련된 콘텐츠를 종종 만날 수 있다. 미국에선 노란색 스쿨버스가 멈춰 승하차를 알리는 표시가 나오면 그 일대의 모든 차량들이 멈춘다는 것이다. 아마 대부분 한번쯤은 접해봤을 거고,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미국의 스쿨버스 관련 교통안전 규정은 그만큼 엄격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러한 규정이 우리나라에도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은 모르는 이가 많다.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특별보호 관련 내용을 규정한 도로교통법 제51조의 제
[부고] 강구영 KAI 대표이사 사장 모친상■ 망자 : 고(故) 조임순 님 (항년 93세)■ 망시 : 2024년 1월 11일(목) 오전 6시 30분■ 빈소: 대구 삼일병원(달서구 송현동) 장례식장 301호 ☏ 053-219-1004■ 상주: 강구태(희망정형외과 원장), 강구영(KAI 대표이사 사장), 강이점(하늘땅유치원 원장)■ 발인: 2024년 1월 13일(토) 오전 7시
한 어린이의 안타까운 사망을 계기로 마련된 ‘민식이법’이 시행(2020년 3월 25일)된지도 어느덧 1,300일이 훌쩍 지났다. ‘민식이법’ 시행 이후에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고 ‘민식이법 놀이’ 같은 여러 부작용과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과 각종 제도 및 인프라가 강화된 것은 분명 사실이다.하지만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차량 관련 규정은 아주 오래전 제정됐음에도 상당수 국민들이 인지하지 못한 채 실효성을 갖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관
법무부가 ‘고위험 성폭력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6일 입법예고한다. 해당 제정안과 개정안은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할 때마다 반복됐던 거주지 논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형 제시카법’ 관련 규정 마련했다”최근 고위험 성폭력범죄자들의 출소가 계속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감독 대상자 중 거주제한 검토가 필요한 고위험 성범죄자 중 올해 출소예정자는 69명, 오는 2024년과 2025년에도 각 59명씩이다.
긴 추석 명절연휴가 지나고 이제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으로 세 아이와 함께한 이번 추석은 모처럼 양가 부모님과 모두 시간을 보내며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요즘 들어 제 주변에서는 부쩍 아기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부부가 또래에 비해 조금 빨리 아이를 낳은 편이다보니 그런 거 같은데요. 첫 아기를 가진 이들의 기쁨과 걱정, 설렘을 보면 새삼 그때의 제 모습과 감정이 떠오르곤 합니다. 벌써 6년이나 지났는데도 생생하네요.유치원생부터 돌쟁이까지 세 아이를 둔 부모
인구감소는 지방도시만이 품고 있는 문제는 아니다. 행정구역상 수도권에 들어가는 지역 중에도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않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권이 풍부한 일자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변 인구를 흡수한 반면, 수도권 외곽 소도시 지역은 저출산과 청년 인구이탈 위기를 겪고 있다.인천광역시 강화군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한 지역 중 한 곳이다. 다만 인구변동흐름에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최근 20년간 이 지역의 총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는 인천 강화군 지역을 탐방하며
국민의힘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 진작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징검다리 연휴 중 비휴일인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해 주실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오랜 기간 코
정의당은 31일 정부와 여당을 향해 교사 기본권 보장과 관련, 질적인 대안 제시 대신 학생인권조례가 교사 인권 침해의 주범인 양 갈라치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교원에 대한 폭언, 악성 민원 방지를 위해 우선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상무집행위원회에서 “교사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 여당은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기는커녕 학생인권조례가 교사 인권 침해의 주범인 양 갈라치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당정이 영유아 보육 업무를 보건복지부 소관에서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 체계가 달라 보육 현장의 혼란이 발생했던 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국회에서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체계가 서로 달라 먹는 것에서부터 교육 서비스의 질까지 차이가 있었다”고 했다.박 의장은 “최근에는 심각한 저출생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폐원돼 영유
LG유플러스가 어린이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 대상을 줄이는 대신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자사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어린이 특화 ‘키즈토피아’, 글로벌 진출 예정LG유플러스가 23일 광화문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고객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의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키즈토피아’와 ‘메타슬랩’이 소개됐다. 두 서비스는 각각 어린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기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 발전의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연쇄 반응, 즉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의 힘은 엄청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술이 기술을 낳고, 발명이 발명을 낳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의 발명의날 기념식 참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국빈 방미 때 바이오 헬스, 생명과학, 로봇, IT 분야 등에서 산학 공동연구의 생태계를 구축한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은행과 주식시장이 문을 닫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의 은행 점포는 이날 열지 않는다. 주식·채권 시장 역시 휴장한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은행, 증권사 등 각 금융사가 휴무일로 운영된 데 따른 것이다.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 휴일이다. 은행원은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다. 이에 은행은 이날 원칙적으로 휴무다. 다만 은행이 관공서 소재지 내에 있는 경우엔 정상 영업하고 근무하는 은행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27일부터 개정 ‘동물보호법’ 및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된다. 개정 법령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준수사항 및 불법영업 처벌 등이 강화된다. 또한 반려견의 소유자는 반려견이 소유자 없이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허가 반려동물 영업자, 최대 ‘2년 징역’개정‧시행되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우선 반려동물 수입‧판매‧장묘업이 이전의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무허가 또는 무등록 영업에 대해선 이전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수준이었으나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방울토마토 특정 품종을 섭취한 어린이들이 구토‧복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이에 일반 방울토마토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격도 크게 하락한 가운데 식품 당국이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나섰다.◇ 식중독 유사 증상 일으킨 일부 ‘방울토마토’… 왜?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식중독 유사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던 3개의 방울토마토 농가를 포함해 지자체를 통해 추가 확인된 특정 품종(HS2106품종, 상표명 TY올스타) 전체 재배 농가(20개)가 국민 건강
자동차에 탄 강아지가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바깥공기를 만끽하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모습. 이제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로 세태 또한 크게 변화하면서 도로 위에서 반려동물을 만나는 일 또한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운전자가 강아지 등 반려동물을 안거나 다리 위에 앉혀둔 채 운전하는 것은 법규상 문제가 없을까. 가 확인해본다.◇ 운전자·반려동물 안전 위해 규정 지켜야바야흐로 ‘반려동물의 시대’다.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조합과 단지 내 어린이집간 법적 분쟁으로 입주가 중단됐던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 아파트에 대해 법원이 입주를 재개를 허용하는 취지의 판단을 내렸다.16일 법조계 및 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경기유치원 측이 강남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준공인가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했다.당시 재판부는 “준공인가처분 효력 정지로 인해 입주 예정자들의 입주 시기가 지연되면 수많은 법률 분쟁 발생과 (입주예정자들의) 생활상 어려움 등이 예상된다”며 기각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경기유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대규모 단지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의 주민 입주가 단지 내 어린이집과의 소송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최근 개포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준공인가 처분 효력 정지 결정에 따른 입주중지 이행명령 안내 공지’를 통해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입주민 400여명에게 키 불출(拂出, 돈이나 물품을 내어 줌)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조합에 따르면 앞서 단지 내 어린이집(재건축 전 ‘경기유치원’)은 소유권이 침해됐다며 조합을 상대로 소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