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후 연일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이 대표는 2일 ‘민생경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성장률 3% 달성’, ‘청년패스 도입’ 등 민생경제와 관련된 화두를 던졌다. 이러한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해 ‘민생 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성장률 3% 달성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장률 3%를 달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이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주 윤 대통령은 경제 관련 현장 일정이나 회의 일정이 연일 있었다. 경제 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최근 여러 곳에서 터진 악재를 민생·경제 행보로 정면 돌파하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 내내 민생·경제 행보윤 대통령의 이번주 행보를 살펴보면 민생과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는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지역을 특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사흘 만인 13일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하는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와 국무회의에서도 경제를 강조한 만큼, 첫 현장 일정도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만큼 한국 경제가 외환·금융시장은 물론 실물·물가까지 위태롭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 물가안정·거시경제 안정 강조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제금융센터에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서 보듯 안보와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의지를 꺾지 않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뜻을 굽히지 않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선 ‘대선이 끝난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했을 때가 정권이 가장 기세가 높을 때’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당선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친 셈이다. ◇ 청와대 반대·측근 우려에도 이전 강행22일 윤 당선인 측은 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난색을 표했음에도 이전 방침을 재확인하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선 범국가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영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벤처·소상공인, 수출·서비스업, 금융계, 소비자단체 등 경제주체를 초청해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열었다. 경영계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부문을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시스템반도체 업체 네패스에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섰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해 “우리 산업에서 반도체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수요까지 줄어서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일본 정부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를 언급하며 “당에서 특별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대응하고 당정 협의로 대응했는데, 일본이 규제한 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올라섰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두 달 반만에 부정평가를 앞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3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8%p 오른 48.5%(매우 잘함 28.7%, 잘하는 편 19.8%)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1%p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경제 부처 장관들을 긴급 소집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와 건설 투자의 확대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미리 계획된 회의는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출장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에 모두 힘을 모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들이 25일, 일제히 영남을 찾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를, 황교안 전 총리는 경남과 울산을 각각 방문한다. 한국당 책임당원이 밀집한 영남권에서 표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 동화사 참배를 시작으로 지역 일정에 나선다. 이후 대구시청과 대구시의회를 방문한 뒤 점심 무렵 서문시장에서 민생 탐방에 나선다. 앞서 부산·울산·경남 방문에서 산업 현장을 찾아 ‘경제 행보’에 나선 것처럼 오 전 시장은 이날 대구에서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와 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뭐니 뭐니 해도 경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꼽은 올해 서울시의 중요 과제는 ‘경제’다. 신년사에서 ‘경제를 살리는 박원순의 10가지 생각’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복수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생 문제 해결에 올인할 계획을 밝혔다.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은 제로페이다.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0%까지 낮춘 간편결제 서비스다. 사실상 대권 이슈라는데 이견이 없다. 따라서 제로페이가 성공할 경우 시정 평가는 물론 차기 대선주자로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사실상 올해가 마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9월 1일 국회법에 따라 100일간의 정기국회가 자동 소집된다. 정기국회가 소집되더라도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과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고 ‘세월호특별법’ 해결에 나설 전망이어서 순탄치 않을 정기국회를 예고하고 있다. 세월호 정국에서 새누리당은 ‘민생경제 행보’로 새정치연합과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정치연합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 새누리당은 정부가 추려놓은 30개 우선처리법안 처리에 당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