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정상회의에서 미 국방부의 ‘일본해’ 표기를 항의하지 않은 데 대해 “영토 수호는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책무”라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동해에서 훈련할 경우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백한 주권 침해에도 항의조차 못 하는 윤 대통령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영토 수호는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책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에게 ‘동해는 동해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3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 “남한에서 대형 참사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저지른 무력 도발로 인류애와 민족애를 모두 저버린 패륜적 행위”라고 규탄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은 어떤 실익도 없는 군사도발을 당장 멈춰야한다”며 “한반도 상황을 극단의 길로 몰고 가는 무모한 행위로,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 세계 시민과 한민족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또한 정부의 대처에 대해서도 “울릉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재한 긴급 안보대책회의에 참석한 외부 전문가들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에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 이날 안보대책회의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과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황인권 전 육군제2작전사령관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했다. 양 총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와 통일 철학에 대해 분석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게 욱일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욱일기를 인정하느냐”고 반문했다.그는 “욱일기를 인정한다면, 전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7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한미일의 동해 합동 훈련에 대해 “극단적 친일 행위로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 국방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전에 ‘자위대가 유사시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지만’이라고 말한 것이 현실화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며 “외교 참사에 이은 국방 참사다. 대한민국 국방이 대한민국 군사 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국회 국방위원이기도 한 이
코리안리재보험이 장애인 고용에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간 장애인 채용은 0명에 그쳤다. 주요 경영 가치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지만 책임 고용에 있어선 인색한 모습이다. 여기에 일본해 지도까지 사용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역사적 문제 인식에서도 의문부호를 남겼다. ◇ 사회적 가치 중요하다더니…올 국정감사에서도 장애인 고용 실적이 저조한 기업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코리안리재보험도 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 미고용 사업장
일본발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일본해’와 ‘다케시마’, ‘리앙쿠르 암초’ 등의 지명 표기가 재차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일부 공공기관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 등으로 표기한 지도를 홈페이지에 사용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또한 엄중 조치 의지를 밝혔다.이외에도 잘못된 지도를 사용한 공공기관은 양파 껍질 벗겨
최근 영국의 건설사업관리업체 K2그룹을 인수해 주목을 받았던 건설사업관리 전문 회사 한미글로벌이 ‘독도’가 아닌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지도를 홈페이지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동해)’로 표기돼 있다. 19일 시사위크 취재 결과, 한미글로벌은 홈페이지 내 본사의 위치를 안내하는 메뉴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동해를 ‘일본해(동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사이트 또한 동해와 독도를 각각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문재인 대통령이 동해와 독도를 일본해와 죽도로 사용한 공공기관에 대해 엄중경고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해와 죽도는 일본이 국제사회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동해를 자국 영해처럼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전략적으로 내세우는 명칭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죽도로 표기한 공공기관에 관한 보도가 있었다”며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기관에 엄중 경고를 했고,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 ‘적의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일본해와 죽도 명칭을 사용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한일관계 악화가 9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에 대해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인 6월이 그 시작이니, 어느덧 두 달을 훌쩍 넘겼다.한일 양국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갈등은 더욱 악화됐다. 일본 정부는 핵심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 강화에 이어 우리나라를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도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을 뿐 아니라,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를 연장하지 않기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동해’를 ‘일본해’로 우선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취재 결과, 셀트리온은 홈페이지에 본사와 공장 등의 위치를 안내하면서 ‘일본해’가 표기된 구글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 해당 지도는 일본해가 우선 표기되는 지도다. ‘동해’는 일본해 부분을 돋보기 기능으로 확대해야만 괄호안에 병행 표기된다. 해당 지도에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됐다. 이는 구글의 글로벌 지도를 연동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글로벌 지도는 ‘일본해’로 우선 표기된 지도를
DB캐피탈이 ‘동해’를 ‘일본해’로 우선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반일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서를 반하는 지도 사용 실태는 논란을 살 전망이다. 16일 취재 결과, DB캐피탈은 홈페이지에 회사 위치를 안내하면서 이 같은 지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도에서 ‘동해’는 ‘일본해’로 우선 표기됐다. ‘일본해’ 부문을 돋보기 기능으로 확대해야 만 괄호 안에 동해가 병행표기됐다. 해당 지도에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시된다. 이는
푸조·시트로엥·DS 등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의 차량을 수입·판매하는 한불모터스가 홈페이지에 ‘일본해 지도’를 사용해온 것으로 나타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가뜩이나 민감한 시기에 ‘애국 마케팅’까지 펼치고 있던 터라 더욱 거센 역풍이 불가피해 보인다.은 최근 시트로엥과 DS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 내 딜러네트워크 및 서비스센터 안내 지도에 ‘동해’와 ‘독도’가 아닌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가 표기돼있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일본해 지도’ 논란은 앞서도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으며, 적잖은 기업들이
제74주년 광복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반일 감정이 커진 시점에 맞이하는 만큼, 이번 광복절은 더욱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엄중한 시기에 창해그룹이 안일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홈페이지에 일부 계열사의 위치를 안내하면서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 창해에탄올ㆍ창해이엔지 위치 안내,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 창해그룹은 창해에탄올을 주축으로 보해양조, 창해종합기술원, 창해이엔지, 창해베트남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일본계 가스보일러 업체인 린나이코리아가 가시방석 처지에 몰렸다. 한국 내에서 일본계 제품의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린나이코리아가 그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후 한국 내에선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이다. 온라인상에선 일본계 기업 리스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엔 일본 제품 정보와 대체상품을 알려주는 사이트 ‘노노재팬’까지 등장했다. 린나이도 해당 사이트의 일본 제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스레인지‧보일러 업체로 유명한 린나이는 일본
AIG손해보험(이하 AIG손보)이 ‘동해’를 ‘일본해’로 우선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시사위크 취재 결과, AIG손보는 홈페이지에 회사 위치를 안내하면서 이같이 표기된 구글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도에서 ‘동해’는 일본해로 우선 표기됐다. ‘일본해’ 부문을 돋보기 기능으로 확대해야만 동해가 괄호 안에 병행 표기됐다. 이 지도에서 ‘독도’는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됐다. 이는 구글의 글로벌 버전 지도를 연동한 탓으로 보인다. 구글의 글로벌 버전 지도는 ‘동해’를 ‘일본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보험사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동해를 ‘일본해’로 우선 표기한 구글 지도를 회사 위치 안내 지도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본지의 취재가 시작하자 “어떤 의도성은 없었다”며 서둘러 홈페이지 지도를 교체했다.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홈페이지에 회사 위치를 안내하면서 ‘동해’를 ‘일본해’로 우선 표기한 구글 지도를 사용해왔다. ‘일본해’ 부분을 돋보기 기능을 이용해 확대하면 동해가 괄호 안에 병행 표기됐다. 이 지도에서 독도는 아예 표기조차 없었다. 대신 ‘리앙쿠르 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건설사 삼보이엔씨가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된 지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제 치하 35년의 종식을 기념하는 공휴일인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 더욱 씁쓸함을 전하고 있다.14일 삼보이엔씨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회사는 서울과 부산 두 곳의 사무실을 안내하면서 동해를 일본해라고 적시한 지도를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삼보이엔씨가 구글 글로벌 버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국제 표준인 글로벌 버전에 안타깝게도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일본 제국주의와 연관된 콘텐츠로 뭇매를 맞았던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또 다시 유사한 내용으로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2일 배그 모바일 공식카페에선 상점에 등장한 아이템을 놓고 다수의 유저들이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이다.◇ 욱일기 vs 단순 강조표현… 엇갈린 유저들논란의 주인공은 ‘레거시 상자’를 오픈할 경우 불규칙적으로 획득 가능한 ‘피에로 스킨’. 이 스킨을 적용하면 전장에 투입 시 사용되는 비행기 중앙부분에 ‘Circus(서커스)’ 문구가 새겨진다. 문제는 철자 ‘C’에서 방사형으로 수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체 블루홀이 ‘일본해 표기 지도’를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자회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발생한 ‘욱일기’ 논란을 모회사가 뒤쫓는 모양새다.23일 블루홀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들은 본사위치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동해를 ‘일본해(동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 이 지도에서 독도는 분쟁지역을 뜻하는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됐다.일본의 입장이 반영된 ‘구글맵 글로벌 버전’을 사용한 것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홈페이지에 내걸기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실제 국내에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포화 상태에 이른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토종 브랜드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할리스에프앤비. 주력 브랜드(할리스커피)는 물론, 또 다른 두 개의 브랜드(디초콜릿커피‧디초콜릿커피앤드)까지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할리스가 국민정서를 거스르는 홈페이지 운영으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일본 목소리 담긴 ‘구글 글로벌 버전’ 사용 여전할리스에프앤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스가 운영 중인 두 브랜드(디초콜릿커피‧디초콜릿커피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