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이 지난 5월 15일 양양군으로부터 ‘운항장려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지원받은 후 하루 만에 법정관리(기업회생)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양양군민은 '양양군이 플라이강원에 예산 20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김진하 양양군수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해 현재 강원경찰청에서 수사에 착수했다.플라이강원이 양양군에 지원금을 요청하기 전부터 사업을 지속할 의지가 없었고 매각 절차를 검토한 정황이 있다고 일각에선 보고 있다. 따라서 양양군수에 대한 수사가 플라이강원 및 주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고민이 크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미니스톱 관련 PMI 비용 반영된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2.2%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이 같은 기간 1.8%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악화된 모양새다.상반기 전체 실적으로 살펴보면, 코리아세븐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9위를 차지한 코오롱글로벌이 오는 3분기 실적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올 1·2분기 동안 매출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영업실적은 여전히 내림세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 전체 매출 가운데 약 80%(2분기 기준)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부문 역시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지속 감소랬다. 따라서 올해 회사 성장을 위한 3분기 실적 회복이 요원한 상태다.◇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로 건설부문 실적 부진코오롱글로벌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연결기준)
‘가전(家電)’의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다. 국내 가전매장만 해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 기업뿐만 아니라 다이소, 파나소닉, 샤오미 등 여러 제품 브랜드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선 첨단 ICT기능을 앞세운 ‘스마트 가전’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여러 스마트 가전 간 호환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스마트 가전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커넥티드홈’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가전 업계에서 서로 다른 브랜
최근 넷마블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고 게임들을 차례로 출시하고 있다. 중국에 최근 출시된 국내 게임들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 게임이 중국 이용자들에게 통할지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 스톤에이지 IP로 안정적 매출 기대넷마블은 지난해 말부터 △‘신석기시대’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RPG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석기시대: 각성’ △‘일곱개의 대죄’ 등 6종의 게임들에 대해 중국 판호를 발급 받았다.이 가운데 MMORPG(다중접속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KG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지 1년이 됐다.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아 재정비에 돌입했던 KG모빌리티는 올 들어 모처럼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급변하는 업계 흐름에 발맞춘 경쟁력 확보 및 강화가 당면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새 주인 품 1년… 흑자전환 이룬 KG모빌리티오랜 세월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옛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8월 말 비로소 든든한 국내 중견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지난해 9월엔 KG그룹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선점 전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HBM 시장 규모는 올해 20억4,000만달러(2조7,277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오는 2028년엔 63억2,000만달러(8조4,5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HBM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가는 SK하이닉스, 시장 점유율 1위 ‘굳건’HBM
서울드래곤시티가 올해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흑자를 이어가며 상반기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등 실적 순항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드래곤시티 오너사인 서부T&D(서부티앤디)가 공시한 2023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부문 상반기 실적은 △매출 528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47억원 등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특히 2분기 실적은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 등으로, 1분기(△매출
지난달 7만3,000원 선까지 올랐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대 후반을 횡보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6만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과 대비해서는 0.3% 가량 하락했다. 지난달 4일 7만3,600원 돌파로 ‘7만전자’를 회복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6만전자로 주저앉은 것이다.업계에서는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분야인 ‘디램(DRAM)’을 포함한 반도체 사업 업황 개선, 신형 폴더블폰 모델 판매 호조 등 주가 상승 요소가 다수 포진한 상태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SK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2분기 영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업이익·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에 이어 3분기 연속 적자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부진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SK스퀘어는 2023년 2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각각 1,274억원, 7,34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손실도 7,040억원으로 집계됐다.SK스퀘어는 지난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투자전문회사다. 주요 사업 영역은
백화점 업계 ‘빅3’라고 일컬어지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에서는 2분기 저점을 통과하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그 까닭에 이목이 쏠린다.◇ 백화점 빅3, 일제히 수익성 ‘악화’… 왜?지난 1분기 백화점 3사 실적 발표 당시 업계서는 2분기 전망이 흐리다고 내다봤다. 2021년 하반기부터 백화점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기 시작한 가운데, 올해 고물가‧고금리 시기와 코로나 엔데믹이 맞물리면서 국내 소비시장의 거품이 빠질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제과 부문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2분기 매출 1.7%↑, 영업익 7.8%↑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한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웰푸드 IR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1조4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익은 486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늘어났다.롯데웰푸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외에 별도의 IR보고서를 통해 합병 후 기준으로
국내 게임업계 대표 3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이 호실적을 낸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9일 넥슨의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9,028억원으로 전년동기(8,175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40억원으로 전년동기(2,204억원) 대비 2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넥슨은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 ‘FIFA 모바일’ △서브컬처 장르 ‘블루 아카이브’ △MMORPG
한솔제지가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환율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엔 반등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수요 감소·경쟁심화로 상반기 실적 뚝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3% 하락한 1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81억원으로 17.3% 줄고 순이익은 69억원으로 81.4% 감소했다. 별도기준 2분기 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항공업계에서 2분기는 비수기로 꼽히는 기간임에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터지며 올해 상반기 국제선 탑승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탑승률을 웃도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3분기와 4분기는 추석 연휴와 연말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여행 성수기인 만큼 LCC 업계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698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 등을 기록해 2분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미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그중 하나로 ‘빈약한 라인업’이 꼽힌다. 하반기 남은 기간 동안 캐딜락과 링컨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7월 수입 승용차 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딜락과 링컨은 지난달 각각 73대, 50대 판매를 기록했다. 월간 판매 100대 미만을 기록한 브랜드를 살펴보면 벤틀리·람보르기니·마세라티·롤스로이스·GMC 등 다수가 억대를 호가하는 럭셔리카 또는 슈퍼카 브랜드다.그에 반해 캐딜락과
컴투스는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게임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고 있음에도 신사업 투자비용으로 인해 적자인 상황이다. 컴투스는 비용을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안정적인 게임 매출을 통해 적자에서 벗어날 계획이다.◇ 2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3일 컴투스는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사업 계획을 밝혔다.컴투스의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보면 연결기준 매출 2,2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 증가하고 전분기(1,927억원) 대비 1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신작 게임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2분기 아쉬운 실적… 매출·영업이익 감소세2일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실적 발표와 함께 게임 글로벌 출시계획을 밝혔다.최근 카카오게임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 장르 게임인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아키에이지 워’, 지난달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출시되는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가운데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성 대량 발사는 무리…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역량 확보 △핵심기술 자립화 △차세대 통신 표준 연계 등을 목표로 한다.저궤도 위성은 상
정의당이 20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생뚱맞은 수해 예산 대책과 사실상 삭감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비판했다. 또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집중적인 논의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과 관련, 정부가 대다수 서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71차 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서 수해 예산으로 투입하겠다는 생뚱맞은 대책을 내놓았다”며 “국민들은 삶의 터전이 무너져내리는 절망적 상황에 놓였는데 대통령은 반대자들에 대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