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조만간 인공지능(AI) 세탁기 및 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양사는 AI를 탑재한 에어컨 대전을 펼친 바 있다. 사물인터넷(IoT), AI 등을 결합한 가전이 글로벌 가전업계의 트렌드임을 보여주는 양상이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AI를 강화한 세탁기·건조기 통합형 제품 ‘그랑데AI’를 선보인다. 그랑데AI는 이미 삼성전자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에서 티저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티저 영상에 따르면 그랑데AI 소비자의 세탁 패턴을 기억한 뒤 세탁부터 건조까지 맞
기업들의 ‘미래먹거리’로 지목된 인공지능(AI)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생활가전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가전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 다퉈 AI를 가전에 적용하면서 이들의 차이점도 주목받고 있다.양사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에 AI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AI가 탑재된 냉장고, 에어컨을 들고 나와 힘겨루기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양사는 치열하게 TV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는데, 다른 가전까지 전선을 확대되는 모양새다.생활가전에 적용된 AI는 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 ‘에어팟’을 잡기 위해 나섰다.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5,870만대를 출하해 54.4%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에어팟2’에 이어 노이즈 캔슬링(소음 차단) 기능이 생긴 ‘에어팟 프로’가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전년(2,860만대)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애플은 무선이어폰 시장의 수익 71%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케빈 루크 IT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에어팟 매출을 120
미국 IT 솔루션 업체 비아비(VIAVI)가 지난해 11월 LG전자와 LG이노텍 등을 특허 침해로 제기한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됐다.비아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광학필터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LG이노텍과 합의했다”면서 “이 계약에 따라 LG전자에 대한 소송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 미국법인, LG이노텍은 비아비와 특허 침해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 비아비는 합의의 추가 조건은 기밀이며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아비는 이어 “옵트론텍과는 아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
지난 4년간 한국맥도날드를 이끌어온 조주연 대표가 돌연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여러 뒷말을 남기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성장 가도를 달려온 한국맥도날드는 조 대표 체제에 들어선 이후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휘말렸던 터라 그의 퇴진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정크푸드 인식 개선 구슬땀… ‘시작은 창대’시작은 창대했다. 2000년대 들어서 웰빙 바람이 불며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식이 부쩍 나빠진 가운데서 2011년 맥도날드에 합류한 조 대표는 자신의 주전공인 디자인 마케팅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으로 격돌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1~2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한다.KBIS는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등과 관련기업 600여개가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함께 총 420평 규모의, LG전자는 총 278평의 전시장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삼성·LG전자의 ‘신상폰’이 내달 연달아 공개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내달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내달 말 MWC(세계 이동통신박람회)에서 LG전자 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갤럭시 언팩 2020·MWC 등 공개 행사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S20, 갤럭시Z 플립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할 메인 신제품은 갤럭시S20이다. 해마다 숫자를 붙인 관행대로라면 ‘갤럭시S11’이 돼야 했지만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및 2020
‘반짝 추위’가 며칠간 이어가던 이번 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출시 신제품 에어컨 판매를 시작했다. 한겨울이지만 양사의 에어컨 경쟁은 가열되는 모양새다.양사는 하루 차이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TV·신가전으로 이어지던 양사의 가전 전쟁이 에어컨으로 확전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양사는 서로 자사가 지난해 에어컨 시장을 선도했다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그렇다면 에어컨은 어째서 이 추운 날씨에 출시되는 것일까. 에어컨 주문은 보통 여름을 앞둔 1~2분기에 판매량이 높다. 여름이 시작되기
가전업계에서 1990년대 말 이후 사라졌던 ‘창문형 에어컨’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창문형 에어컨 출시를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실내기가 일체화된 상자형 에어컨이다. 창문에 붙이면 실내에는 차가운 바람을 뿜고, 실외기의 열기는 창밖으로 배출된다. 이에 창틀에 올려놓고 마감재로 창문을 막은 뒤 전원을 연결하면 되므로 설치·이동이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수요 대처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지난 1979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던 창문형 에
번거로운 필터 청소를 일주일에 한번 대신 해주는 로봇이 탑재되고, 송풍팬을 UV램프로 살균하는 에어컨이 출시된다. LG전자가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이야기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청담동 디자이너클럽에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을 소개했다. 올해 출시 휘센 에어컨의 특징은 ‘청소의 자동화’다. 에어컨 극세필터 로봇 자동 청소, 에어컨 바람을 만드는 송풍팬 자동 살균, 에어컨 열교환기 건조 기능 개선 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LG전자가 김상배 메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부 교수와 함께 로봇의 ‘물체조작 기술’을 연구한다고 15일 밝혔다. 물체조작기술은 로봇의 손이나 팔을 이용해 물체를 집거나 옮기는 기술이다.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산업용에서 서비스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로봇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에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는 ‘LG 클로이 세프봇’ 등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LG전자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 말 연구과제 선정을 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가전업계 투톱인 양사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20’에서 양사는 모빌리티 서비스에 집중하며 영역 넓히기에 나섰다. 가전과 자동차제조 산업의 경계가 사라진 셈이다.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가전업체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전자부품이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집·자동차·사물 등이 모두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에 돌입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미국의 전장전문기업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롯데하이마트가 체험형 매장으로 거듭난다. 9일 서울 송파구에 전체 면적 7,431m²(약 2248평) 규모의 ‘메가스토어’가 문을 여는 것. 메가스토어를 통해 하이마트는 지향점인 ‘홈 앤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이번 메가스토어는 기존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을 2개 층으로 확장 리뉴얼한 것이다. 1층에서는 모바일과 스마트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정보기술(IT)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70평 규모의 ‘e-스포츠 아레나’를 마련해 ‘배틀그라운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 방문해 ‘규제 혁신’에 대해 언급했다.박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된 CES 2020에 각 지역별 상의회장 11명과 함께 방문했다. 매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가전박람회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IT기업, 완성차 제조사,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또 새해 가장 먼저 열리기 때문에 한 해의 최신 기술 동향을 알 수 있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박 회장은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
LG전자가 2019년 역대 최대 매출액인 62조3,0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조4,329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10.0% 감소했다.LG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610억원, 영업이익은 986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0.3% 늘었다.앞서 증권업계에서 추산한 LG전자의 2019년 실적 평균치(컨센서스)는 매출액 62조6,9890억원과 영업이익 2조6,125억원으로 잠정실적이 시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TV 기술 격돌을 벌였다. 이번에는 ‘인피니티’(Infinity) TV와 ‘롤다운’(Roll-Down) TV가 등장했다.삼성전자는 테두리(베젤)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TV를 만들어냈다. 1㎜ 정도의 베젤은 눈으로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젤과 화면 사이의 ‘블랙매트리스’ 공간까지 포함하면 2.3㎜이다. 삼성전자는 이 2020년형 QLED 8K TV 전면의 99%가 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양사가 선보인 식물재배기는 앞서 중견기업들이 선보인 식물재배기보다 훨씬 큰 냉장고 수준의 크기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CES 개막을 앞두고 자사 식물재배기 출시 소식을 알리며 적극 홍보했다.LG전자에 따르면 해당 식물재배기는 내부 선반에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넣고 문을 닫으면 채소 재배를 자동으로 해준다. 일체형 씨앗 패키지
국내 대표 통신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지난 7일 개최된 ‘CES 2020’에서 새로 개발된 기술을 공개하는 등 통신 분야 먹거리 창출에 나섰다. 이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 진행되는 CES 2020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다. 먼저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니아 스마트 센싱 이노베이션즈(이하 PSSI)’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시제품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이라고 불리는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이 열리기 전날인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영진들은 개막 전날임에도 바삐 움직였다.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사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조연설자로 나서 향후 10년을 ‘경험의 시대’로 정의했다.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능형 컴퍼니언(Companion·동반자) 로봇 ‘볼리’(Ballie)를 최초로 공개했다. 그가 무대에서 “볼리와 인사해주세요”라고 외치자 볼리가 무대 위에 나타났다.볼리는 김 사장이 움직일 때마다 그의 뒤를 따라 무대를 누볐다 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 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 양사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고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반도체 가격 상승, TV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8일 전후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한다. 사업부문별 확정실적은 이달 말 공식 발표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추정치 평균(컨센서스)를 매출액 61조원에 영업이익 6조5,000억원 내외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2018년 4분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