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유명브랜드의 가품 선글라스를 판매한 후 소비자의 정당한 주문취소 요구를 거부하는 해외 온라인쇼핑몰 관련 피해사례가 다발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 ‘환불 처리’ 촉구에도… 판매자 ‘묵묵부답’23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올해 8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가품을 판매하고 주문취소를 거부하는 해외 온라인쇼핑 관련 내용의 소비자 상담이 총 23건이 접수됐다고 전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셀린느(
올해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자 내국인들이 제주도 대신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로 인해 제주도 노선 이용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1∼9월 일본 노선 이용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고, 제주 노선 이용객을 추월해 눈길을 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한일노선 이용객은 1,317만9,033명(유임여객)으로 집계됐다. 올해 단일국가 기준 최다 이용객이다. 이는 동기간 제주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 1,038만8,338명보다 26.9
일반적으로 대형 스크린 TV는 ‘건물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익숙한 가전이다. 전력 공급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관리 및 접근성 측면에서도 야외보단 건물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만년 ‘집돌이’였던 TV가 집밖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부쩍 늘어난 야외 활동 인구의 니즈에 맞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다. 이에 국내외 가전 업계에서는 실외용 ‘포터블 스크린(Portable screen)’ 시장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대면 콘텐츠 수요 증가… ‘포터블 스크린’ 시장 급성장‘포터블 스크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는 고의·상습적 부당광고를 300건 적발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관할 행정기관에 사이트 차단 및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달 21∼22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부당광고 행위가 반복적으로 적발된 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 게시물 △일반식품에 ‘키 성장’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점검 결
최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구매시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부터 가격까지 차이 커… 함유량‧안정성은 모두 기준 ‘적합’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12개 제품을 시험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시험 대상 제품의 루테인 함량은 일일 섭취량 당 최소 18.8mg에서 최대 23.1mg 수준이었다. 시험 대상 전
지난 2분기 이마트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부진했던 가운데, 이번 3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신세계그룹이 파격적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데다가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묶어 1인 대표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2분기 부진… 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 2,7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줄어들면서 3조9,390억원을, 영업손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분양원가 공개 요구 목소리에 수긍하면서도 이에 따른 파급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지난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83%가 LH의 분양원가 공개가 필요하다고 한다”며 이한준 사장에게 분양원가 공개를 제안했다.이에 이한준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를 주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다만 분양원가 공개시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생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동안 참여연대·경실련 등 시민단체를 포함한 국민 대다수는
최근 식품업계에서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아직 세계 시장과 비교해서 국내 대체식품 시장은 초기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대체식품과 관련한 국내 소비자 인지도가 높지 않아 눈길을 끈다.◇ 국내 대체식품 시장, 얼마나 커졌나지난 8월 풀무원에 따르면,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이 정식 론칭 1년만에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풀무원은 지난 2021년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 선언 이후 국내외로 식물성 대체육 및 식물성 단백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내에선 LTE와 5G 요금제 상품이 분리돼 출시된 상태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LTE·5G 분리 없이 ‘통합요금제’를 출시하자고 제안했다.◇ 박완주 “‘통합요금제’, 통신3사 약관 개정하면 돼”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부(이하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통신3사(SKT, KT LGU+)가 ‘통합요금제’를 출시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자는 설
온라인에선 단말기 불법 보조금 홍보 게시물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위반 내용의 게시물이다. 그러나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사들은 해당 게시물들에 조치를 취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선 방통위와 관련 업계가 ‘단통법’ 위반 행위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AIT, ‘성지점’ 과다 지원금 적발이동통신 단말기 유통시장에서 불법 보조금이 성행하고 있다. ‘단통법’은 단말기 지원금에 상한선을 규정했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정법이 시행되면 그동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상세한 담배 유해성분 정보가 모두 공개된다.◇ 담배 유해성분 공개법 국회 통과… 오는 2025년 10월부터 시행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한 법안은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분석‧공개 등 담배의 유해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혼다코리아가 올해 완전변경(풀체인지) 신차를 줄줄이 투입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판매량은 여전히 월 100대 내외 수준을 기록하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혼다코리아가 신차를 투입했음에도 반등하지 못하는 이유로 ‘가격 정책 실패’를 꼽는다.과거 혼다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1만대 클럽(연간 판매 1만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잠재력이 있던 자동차 브랜드였다. 2017년에는 1만299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2019년에도 상반기까지 5,684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분쟁과 관련해 정부가 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적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이 이스라
지난 8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9조를 넘겼다. 이로써 지난 5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가장 큰 액수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커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긴 추석 연휴에 ‘여행 수요’ 늘어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19조1,023억원이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같은 기간 5.3% 증가한 14조1,396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여행 및 교통 관련 온라인쇼핑 거래액 변화가 눈길을 끈다. 일주일 가까이 되는
공영홈쇼핑에서 수백 건의 위조 상품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플랫폼 책임 강화돼야 한다” 비판 이어져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제출받은 공영쇼핑 위조상품 유통정보 수집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위조 의심 상품 202건이 공영홈쇼핑을 통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신발이 1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귀금속 등도 있었다.공영홈쇼핑은 TV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의 위조 상품 유통 여부를 확인하기
국내 연구진이 농작물을 잡는 것만으로도 신선도, 크기, 촉감을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그리퍼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사물의 물성 파악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스마트 농업 분야뿐 아니라 운송, 의료, 제조, 우주 등 다양한 자동화 산업 영역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유연한 멀티모달 센서를 활용, 다양한 물체의 크기, 형상, 물성의 정확한 인지와 효과적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일반적인 그리퍼 로봇은 물건을 움켜지는데 만 치중돼, 능동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1세대 친환경 식품 유통기업들이 신통치 못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1세대 친환경 식품 유통기업에 속한 올가홀푸드와 초록마을 역시 지난해 나란히 적자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가홀푸드는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다 작년 적자를 기록해 아쉬움을 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가홀푸드는 십수 년간 적자 실적을 기록하다 2020년 흑자전환에 깜짝 성공했다. 이후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가홀푸
국민의힘이 연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응원 클릭 논란을 걸고 넘어졌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이 해외 세력에 의한 ‘여론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번 사태의 배후 세력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러한 여당의 공세가 ‘정쟁화 의도’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발생한 응원 조작은 그동안 풍문으로 떠돌던 해외 세력의 국내 여론조작 가능성을 수면 위로 드러낸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
추석 연휴에 드라마를 몰아쳐봤다. 디즈니플러스 을 거쳐 넷플릭스 까지 섭렵했다. 짧지 않은 휴일이었기에 차례 모시고 어른들 인사드린 뒤에도 시간은 빠듯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드라마 서사의 내용과 완성도, 주제 의식 등 여러 측면에서 몰입감을 갖게 만들었고, 하룻밤씩 몰아치며 보기에 충분했다. 넷플릭스 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또다시 여러 한국 드라마가 한류 열풍을 더욱 뜨겁게 끌어갔다.이미 , , ,
디저트‧커피 전문점 빌리엔젤 가맹점에서 고객에게 남긴 쪽지가 논란으로 떠올랐다. 이에 빌리엔젤 본사가 공식적인 사과에 나섰다.◇ “젊은 손님 안 온다” 어르신 고객에 쪽지 전달 논란지난 25일 한 빌리엔젤 가맹점 매장 관계자가 매장을 이용하던 어르신 고객에게 “고객님 매장 이용 시간이 너무 깁니다”라며 “젊으신 고객님들은 아예 이쪽으로 안오고 있어요”라는 쪽지를 남겼다.해당 쪽지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글 작성자는 “아빠가 사장님으로부터 이런 쪽지를 받았다며 들고 오셨다”면서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