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만도의 올해 실적 추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낸 만큼, 만도는 올해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 올해 이익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주목된다.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 증권계, 올해 실적 회복 기대감↑ 국내 완성차업체의 주요 협력사인 만도는 지난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만도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87억원으로 전년대비 59.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 줄어든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을 앞세워 올해 ‘실적 반등’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스위스 퍼펙션’ ‘뽀아레’ 론칭… 럭셔리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사업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난해 실적 부진을 회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액
‘IT강국’인 우리나라의 핵심 IT산업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반도체’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두로 한 ‘K-메모리 반도체’는 전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IT선진국들의 반도체 산업 굴기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면서 우리나라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에서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도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현대자동차·기아가 ‘로봇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배달로봇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실제 배달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실증 운영을 통해 기술 및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차·기아는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배송 로보틱 모빌리티 및 물류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엔 오세윤 우아한형제들 최고전략책임자(CSO)와 현대차 박정국 연구개발본부부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현대차증권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신규 사외이사 후보 2명이 도마 위에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의안분석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해당 사외이사 후보의 선임이 부적절하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사는 윤석남·강장구 후보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현대차증권은 윤석남 후보에 대해 “금융분야 관련한 다양한 경험, 전문성 있는 지식, 증권업에 대한 높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20년 주요국 전기차 보급현황과 주요 정책변화’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는 약 294만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44.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를 걷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국산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유형별로 순수전기차(BEV·배터리전기차) 판매율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상장사들의 실적과 배당 정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작년 적자 실적에도 배당 보따리를 푼 상장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펄프·제지기업인 무림P&P도 그 중 하나다. ◇ 실적 악화에도 주주환원 정책은 지속 코스피 상장사인 무림P&P는 작년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림P&P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5.2% 감소한 73억원에 그쳤다. 매출액은 5,279억원으로 전년보다 16.4% 쪼그라들었고, 당기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작년 무림P&P는
전기차는 1회 완전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경쟁력으로 꼽힌다. 충전을 자주하지 않아도 되고 장시간 및 장거리 주행에도 불편함이 적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내구성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현재 전기차에는 보통 리튬이온배터리가 사용되는데, 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시 효율이 저하되는 특성을 지녔다. 이에 자동차업계와 배터리 제조사는 효율이 높고 충·방전을 반복해도 주행거리가 저하되지 않는 배터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현재 자동차업계는 전기차를 개발할 때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를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오닉5가 놀라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76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들의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현대차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격 공개된 아이오닉5는 25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날 하루 동안 2만3,76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현대차는 물론 국내 자동차업계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야심차게 분사하고, 최근엔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에서 승기를 잡은 LG에너지솔루션(舊 LG화학 배터리사업부문)이 잇단 전기차 화재사고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앞서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또 다시 긴장감이 고조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잇따랐던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 화재사고와 관련해 “배터리에서 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와 아이오닉 전기차, 전기버스 일렉트릭 등 총 2만6,699대에
최근 전 세계 자동차업계의 최대 화두는 친환경이다. 산업 전반에 부는 친환경 바람에 발맞춰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는 등 거대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이 완전히 종료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모습이다.이런 가운데, 현대제철은 친환경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친환경차에 알맞은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고부가 시장 선점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차 시장 선점 나선 현대제철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부터 체코 오스트라바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이 출범 후 첫 모델인 ‘아이오닉5’를 전격 공개했다. 전기차 시대를 향해 시동을 건 현대차의 행보가 거침없는 질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오닉 출범 후 첫 주자… 미래지향적 디자인 ‘눈길’현대차는 지난 23일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5를 전 세계에 최초 공개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개 행사에서는 아이오닉5의 내외관은 물론 주요 성능이 상세히 전해졌다. 아이오닉5는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눈길을 잡아 끈다. 얇은 전조등이 좌우로 길게 자리 잡은 전면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국내 4대그룹 총수 중 하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수장으로 맞이하게 됐다. 경제단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이하 서울상의)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게 된다. 최 회장은 다음달 24일 대한상의 정기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은 뒤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게 된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숙원사업인 ‘완전민영화’를 위해 주가 회복이 절실한 가운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어깨는 날로 무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 1만원대 밑도는 주가… 더딘 회복세 속타는 우리금융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9,580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1월 중순 1만원대를 잠깐 회복하는 가 싶더니, 최근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들어 9,00
LG에너지솔루션(구 LG화학 배터리사업부문)이 경쟁사 SK이노베이션과 미국에서 벌여온 첨예한 소송을 사실상 승리로 장식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결과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 속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승소하고도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코로나19로 어수선했던 이번 설 명절, LG에너지솔루션은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26일 ‘5G특화망’ 정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IT업계가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5G특화망 정책에 일반 기업들도 특정 지역에서 5G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향후 통신업계의 흐름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통신사 독점하던 5G망, 이제 일반 기업도 구축 가능과기정통부에서 이번에 발표한 5G특화망 정책 내용 중 중점이 되는 것은 ‘지역 5G 사업자로 5G 특화망 시장 경쟁체제 도입’이다. 5G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발행한 ‘녹색채권’이 흥행 열풍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모두 환경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총 2,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에 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 금액을 무려 8배나 초과한 총 2조700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채권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채권의 하나로, 탄소
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이 케이뱅크 새 행장으로 낙점됐다. 케이뱅크 행장으로 KT 출신이 아닌 인사가 추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사인 만큼, 안팎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 케이뱅크, ‘비(非) KT 출신’ 행장 첫 발탁 케이뱅크는 지난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서호성 부사장을 3대 은행장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뱅크 임추위 측은 추천 배경에 대해 “서 후보자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췄을
현대자동차가 ‘더 뉴 코나’ 2.0 가솔린 엔진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더 뉴 코나는 작년 10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 N 라인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2.0 가솔린 모델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새롭게 추가된 더 뉴 코나 2.0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2.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탑재함으로써 149마력(ps)의 동력성능 및 13.6km/l의 복합연비(16인치 타이어, 2WD 기준)달성과 함께 부드러운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하나투어가 올해도 힘겨운 사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행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은 요원하기만 하다. 누적되는 경영악화를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에 직격탄… 회복 ‘요원’여행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표 업종이다. 국가 간 이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멸했다는 표현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마찬가지로 중대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의 경우 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