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유출된 사건 등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를 거론하며 “특별감찰관에 대한 양당간의 협의를 다음주 월요일 공개적으로 시작할 것을 국민의힘에 요청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복합위기도 모자라 김건희 팬클럽 위기까지 초래하고 있다. 1급 국가보안인 대통령 일정이 팬클럽으로 흘러간 것이다. 지난 5월에도 대통령 내외의 사진을 SNS 계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제 더 이상은 국제적 상황에 핑계를 대거나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도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들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연찬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렸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권 교체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고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했다. 새 홍보수석으로는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발탁했다. 또 국가안보실 2차장은 임종득 전 육군 17사단장이 맡았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오후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통령실 새 인선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정책기획수석에 내정된 이관섭 무협 부회장은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산업부 1차관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원장보 5명을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획·경영 부원장보에는 박상원 비서실장이, 전략감독 부원장보에는 김병칠 감독총괄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한 보험 담당 부원장보엔 차수환 인적자원개발실국장이,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엔 김정태 기획조정국장이, 소비자권익보호 담당 부원장보엔 김범준 생명보험검사국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김미영 기획·경영 부원장보는 소비자피해예방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김영주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는 은행 담당으로 이동했다.금감원 측은 이번
대통령실은 18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3실장 7수석’ 직제개편에 대해 “아직 확정 안 됐다”고 밝혔다. 또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걸로 끝날지 아니면 또 다른, 언론에서는 ‘3실장 7수석’ 이야기도 나오지만 거기까지는 아직 확정은 안 됐다”며 “일단 정책기획수석을 먼저 신설하는 방안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기획수석’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각각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1964년 서울 출생인 한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송옥렬 후보자가 사퇴한지 한 달 만에 윤석열 정부의 첫 공정위원장이 발표됐다. 김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시장주의 경제 원칙을 존중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직제 개편과 더불어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실 신임 홍보수석에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만간 대통령실 인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외에 ‘기획관리실장’(가칭) 자리를 만들고, 정책수석과 국정기획수석 등 수석을 2명 더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 출범 시 대통령실을 ‘2실장 5수석’으로 개편했는데, 만일 이렇게 될 경우 ‘3실장 7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셈이다.기획관리실장이나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분열과 갈등에 대해 사과했다. 당내 갈등이 법정 싸움으로 비화한 데다가 윤석열 정부의 조기 안착을 어렵게 했다는 점에 고개를 숙인 것이다.주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첫 비대위 회의를 가지게 됩니다만 마음이 대단히 무겁고 착잡한 심정”이라며 “비대위 정식 출범에 앞서서 저희들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올리면서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당의 갈등과 분열이 생긴 일, 갈등과 분열을 제대로 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 평가에 대해 “지지했던 분조차 지지를 철회했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많은 실수를 했다는 뜻이니까 좋은 점수를 주기는 좀 어렵다”며 ‘낙제점’을 매겼다.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결국 윤석열표 공정과 상식이 윤석열이라고 하는 분의 대표 브랜드 아니냐”며 “대표 브랜드가 깨진 것이 가장 뼈아픈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그 징표가 되는 것이 인사에서 공사를 구분하지 못했던 문제라든가 너무 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셀프공천’ 논란 방지를 위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선거 1년 전에 미리 구성하는 안을 담은 사당화 방지 혁신안을 밝혔다.박 후보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당화 방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당내의 사당화 논란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당의 자원과 시간을 낭비하고 당 소속 출마자들의 당선 기회를 희생시켰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그러면서 △ 최고위원회 권한 강화 △ 독립적인 인사위원회 출범 △ 공천권 내려놓기 수용 등 세 가지 안을 발표하며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 늦기 전에 총체적 국정무능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한다”며 “곧 취임 100일이 다가오는데 대대적인 국정 운영 기조 수정과 전면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발로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의중이든 비서실 측근 참모들의 자리보전 욕심이든 국민 무시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정치권 내에서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여권 내에서도 인적 쇄신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2일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전날(지난 1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극우유튜버 채용 등 대통령실 인사참사 문책은 물론이고 참모 전반에 대한 인적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며 “부적격 백화점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이번에는 졸속 학제 개편으로 내각의 전면쇄신 필요성에도 불을 지폈
1일부터 취임 후 첫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서울 사저에서 보내기로 했다. 휴가철에 대통령의 지방 방문으로 혼잡을 더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당초 윤 대통령은 지방에서 2~3일간 휴가를 보낼 것을 검토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가 기간 중) 2~3일 지방에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기로 했다”며 “서울에 머물면서 향후 정국 구상하고,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휴가 피크철에 대통령이 움직이면
81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전임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4년차인 2021년 4월 다섯째주에 29%로 떨어졌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 3년차인 2015년 1월 넷째주에 29%로 급락한 바 있다. 20%대면 지지층도 이탈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20%대 지지율 기록2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조사(26~28일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28%에 그쳤다. 전주와 비교해 4%p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에 나섰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비롯한 의원들은 “측근들이 포진한 윤석열 사단은 그야말로 점령군처럼, 경찰장악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통령은 출근길에 경찰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국가 기강문란이라고 이야기 했다. 지난 번에 경찰 인사 사건 때도 그렇게 말하더니 ‘국기문란’이 입에 붙은 모양이다”고 지적했다.그는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 격돌한데 대해 한동훈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진 교수는 25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이날 국회에서 격돌한 한 장관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응답에 대해 “제일 관심을 끌었다”면서 “박범계 장관의 참패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는 “박 의원이 말을 할 때 너무 흥분한 반면 한 장관은 차분하게 답변했다”며 “(박 의원이) 논리에서 좀 밀리더라. 논리에서 밀리는 건 어떤 사실을 가지고 공격을 하는 게 아니라 프레임을 걸었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12·12 쿠데타’에 비유하는 등 정부와 경찰당국의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도 각각 정부와 경찰당국의 편을 들며 설전 중이다.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우상호 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한정애 비대위원, 이용우 비대위원 등 4명이 입을 모아 윤석열 정부의 권력기관 장악에 우려를 표했다.우 비대위원장이 모두발언 말미에서 “다른 사안도 있지만 오늘은 이 문제의 중대성 때문에 이 주제만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경제부처가 한목소리를 내서 시장 관계자들을 안심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0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이 총재를 접견해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일수록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간 회의를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미국이 이달 말 기준금리(이자의 원금에 대한 비율)를 얼마나 올리느냐에 따라 한미금리 역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는 초유의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채용 논란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권 원내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위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채용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이 추천한 인사라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코로나19 재확산이 진행되는 가운데 ‘과학 방역’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과학 방역은 코로나 대응 의사 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하여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의 희생과 강요가 아닌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며, 중증관리 위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살피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했던 문재인 정부 방역 대책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