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일 아파트 부실 공사 진상규명을 위한 TF를 발족했다. 부실 공사 원인을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로 보고, 정부와 여당의 모든 권한을 발휘하여 과감히 도려내고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아파트 무량판 부실 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 제1차 회의’를 열고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주거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지난 4월 29일 인천 검단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사고위원회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건설 첫
윤석열 대통령의 건설 산업 ‘이권 카르텔’ 발언에 국민의힘이 움직였다. 이번 사안의 전모를 드러내기 위해 수사 당국 수사와는 별개로 당 차원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관련 법안 정비는 물론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가능성도 열어뒀다. 적극적 대응에 나선 국민의힘은 이러한 부실의 책임이 전 정부에게 있다고 보고 칼끝을 겨누고 있다.2일 국민의힘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부실공사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와 관련
DL이앤씨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면서 외형 성장은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건설자재가격 인상과 고물가로 인한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DL이앤씨가 공시한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 2분기 매출액 1조9,706억원, 영업이익 719억원, 순이익 355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4.9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46.6%, 69.4% 각각 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사업 매출 확대 및 해외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본격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물산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올 2분기 매출 4조7,510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4%, 영업이익은 96.8%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5% 각각 늘었다.올 2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 중이다. 현대건설·대우건설 등 일부 건설사는 해외 대형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1년 전보다 실적이 개선된 반면, 또 다른 건설사들은 부동산 경기 악화 및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로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물론 부정적 전망과 달리 호실적을 기록하거나 실적 선방한 건설사가 속속 등장하면서 올 하반기 건설사들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시장 전망 전문기관 등 일각에서는 △국내 건설투자 및 정부의 SOC 사업 축소 △부동산PF 부실화 가능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대우건설이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시장전망치 상회)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 급증한 2,1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대우건설의 호실적은 플랜트 등 해외 프로젝트 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7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연결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 2분기 매출 3조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순이익 2,041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의 경우 작년 2분기와 비교해 34% 늘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29% 증가한 7조원대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순이익은 검단 아파트 재시공 영향으로 적자전환됐다. 26일 GS건설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7조80억원, 영업손실 2,550억원, 순손실 1,16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9.20% 증가했으나 영업실적은 영업손실 및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됐다.신규수주는 5조6,9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조7,690억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상반기(1‧2분기) 누적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됐다. 다만 올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올 1분기에 비해 91.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증가와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6일 HDC현산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2조85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순이익 5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의 경우 작년 상반기보다 22.1% 증가했고 영업이익‧순이익은 모두 흑자적
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35% 늘어난 13조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현대건설이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5%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1.1% 감소했다.올 2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회사의 매출은 7조1,634억원,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삼부토건이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속된 영업손실로 인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삼부토건이 올 1분기에는 매출‧영업이익이 늘면서 1년 전에 비해 실적이 반등해서다.여기에 최근 해외순방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우리 정부‧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5‧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코노토프(
부동산 경기 악화 등 건설산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 일부 건설사의 신용도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8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주택 경기가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제한적인 주택공급이 이뤄지고 매매가격이 일정수준 이상 회복되기 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저조한 분양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으로 기존 예정사업의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PF위험이 실제 줄어들기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이 무려 4조원에 육박하는 컨테이너선 16척의 수주계약을 따내며 잭팟을 터뜨렸다. 이로써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선 모습이다. 올해 9년만의 흑자전환을 바라보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초대형 수주 소식을 알렸다.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무려 16척이나 수주한 것이다. 계약 금액은 4조원에 육박하는 3조9,593억원이다. 메탄올은 전통적인 선박연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 건설사 목록에 중견건설사와 대형건설사 자회사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국내 주택사업보다는 플랜트 및 도로 등 인프라 해외수주에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건설사들이 231개 국가와 계약한 해외수주액은 총 173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올 상반기 해외수주액 상위 10위권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57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지난 2021년 이후 1위
한화오션이 해군 ‘울산급 배치3(Batch-3)’ 사업의 마지막 물량인 5·6번 호위함 수주전에서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함정 수주전을 승리로 장식한 모습이다. 이로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절친 라이벌전’에서 먼저 웃게 됐다. 다만, 점수 차이가 근소했던 만큼 향후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감점으로 패배 ‘쓴맛’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14일 울산급 배치3 사업의 5·6번함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부회장)가 기존에 수주한 정비사업 조합원들에게 본인 명의의 사과 공문을 보냈다.14일 GS건설 및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기존에 수주한 일부 정비사업장 조합에 임병용 대표 명의의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GS건설이 조합원님들께 드리는 다짐’이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임병용 대표는 “이번 국토부 사고 조사 결과 발표 후 GS건설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저희 GS건설은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자이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조합원님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대통령실은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을 계기로 폴란드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거점이 마련된다고 밝혔다.한국과 폴란드 정부는 이날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에 금융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다양한 사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바르샤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을 계기로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한 전방위
올해 폐업한 종합건설기업 수가 지난 2011년 상반기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최근 발표한 ‘7월 월간건설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총 2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상반기 폐업 건수 310건 이후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올 상반기 종합건설기업 월 평균 폐업 건수는 41건으로 작년 월 평균 폐업 건수 30건에 비해 10건 많았다. 지난해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362건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폴란드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의 국방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한국과 폴란드 교역규모가 90억달러(약11조5,29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양국의 관계 발전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대표 종합 일간지인 ‘제츠포스폴리타’에 ‘역경을 딛고 미래로 가는 동반자’라는 기고문을 통해 한-폴란드 간 협력을 이야기했다. 윤 대통령은 기
최근 3년간 꾸준한 외형 성장세와 달리 영업실적 내림세를 겪고 있는 시공능력평가순위 54위(2022년 기준) 종합건설사인 대보건설이 올해 실적 반전을 꾀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근 3년 동안 대보건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점차 줄긴 했으나 감소폭은 타 건설사에 비해 적고 2021년 300%까지 급증했던 부채비율도 지난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대구 신서현장 등 일부 공사 관련 미회수 채권 이슈, 영업이익률 감소에 따른 수익성 저조 등 해결 과제가 남아 있어 올해 실적 개선까지
대전광역시를 거점으로 성장한 계룡건설산업이 올 2분기 실적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실적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하긴 했으나 올 1분기부터는 실적 감소 폭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하락세로 전환된 영업실적과 달리 매출은 꾸준히 오르며 외형 성장세를 유지 중이고 재무건전성도 타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악화되지 않아서다.다만 수익성이 줄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도 소폭 줄어든 상태다.◇ 원자재가격 급등 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