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 마음잡기에 나섰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를 열고 각종 지원책을 내놓은 데 이어 전통 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고금리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산업 국가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국가 경제의 허리요 버팀목”
KT의 5G 가입자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KT는 온라인 신규 요금제 출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연내 5G 가입자 비중을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5G 가입자 비중 80%로 증가 전망”8일 KT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은 26조3,870억원으로 전년(25조6,500억원)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6,498억원으로 전년(1조6,901억원) 대비 2.4%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는 연결기준 매출 6조6,984억원으로 전년동기(6조5,830억원) 대비
뮤지션을 뛰어넘어 한 시대에 아이콘이 된 ‘밥 말리’의 인생을 그린 영화 ‘밥 말리: 원 러브’가 ‘해피 설날’ 영상을 공개했다. 8일 공개된 영상은 밥 말리 역의 킹슬리 벤-어디어, 크리스 블랙웰 역의 제임스 노튼 그리고 밥 말리의 아들이자 ‘밥 말리: 원 러브’의 제작자 지기 말 리가 등장해 한국 관객만을 위한 특별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이날 영상에서 지기 말리는 “극장에서 만나요”라는 말과 함께 영화 ‘밥 말리: 원 러브’의 한국 상륙을 예고했다. 이어 그들은 정확하게 “HAPPY 설날~”을 힘차게
지지부진했던 제3지대 ‘빅텐트’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을지 주목된다. 제3지대 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이원욱‧조응천)의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조응천 의원은 빅텐트 가능성에 5할은 넘었다고 본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거(빅텐트) 아니면 공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어제 회의에서) 통합 공관위 구성과 당명 확정, 정책추진단 구성 여부, 인재 영입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한 가운데, 연일 공천 경선 지역구와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이틀간의 발표 결과 37곳은 단수공천을, 23개 지역구는 경선을 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 원인 제공자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는 발언을 두고 당내 친문계(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민주당 공관위, 공천 발표 ‘시작’… 37곳 단수‧23곳 경선민주당 공관위는 1차와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 간사인 김
LG유플러스가 자회사 MVNO(알뜰폰)와 IoT(사물인터넷 회선)의 가입자 증가로 무선 가입이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정보보호 투자 등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AI ‘익시젠’, 다양한 사업에 적용”7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연결기준 14조3,726억원으로 전년(13조9,060억원)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간 영업이익은 9,980억원으로 전년(1조813억원) 대비 8%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전력료 인상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 등의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연간 CAPE
당으로부터 부산 북·강서갑 출마 요청을 받은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제안을 수용했다. 서 의원은 “낙동강 벨트로 출전하라는 당의 요구를 따르겠다는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저는 당의 부름을 받고 부산진구갑 선거구에 출마했다. 부산진구갑에서 승리할 필승 카드이고 부산이라는 전체 선거 판도를 이끌어 달라면서 저 서병수를 전략공천 했다”며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국민께서 내린 명령에 충실했다”고 했다.이어 “4년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에 사면‧복권 대상자가 포함된 것을 두고 “‘제2의 김태우 사건’을 만드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한 점을 사례로 든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떻게 국가 사면권을 놓고 이렇게 짜고 할 수 있는가. 약속 사면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여당이 사면‧복권을 전제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는 말이 있다. 그게 말이 되는가”라며
국민의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5일 22대 총선에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채택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총선에서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현행 선거제 유지 입장을 밝힌 것을 비판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22대 총선은 국민들이 알기 쉽고, 지난 9월에 양당 지도부에서 협의한 3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지난 2020
정부가 현재 일부 지역에 시행하고 있는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등학교 1학년으로 한정 지었던 대상을 2026년까지 고학년에게도 문을 열 방침이다. 학생에 대한 돌봄을 국가가 담당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의중이다. 하지만 늘봄학교로 인한 업무 과중 등 교육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 하남에 위치한 신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도 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
‘글로벌 AI 컴퍼니’가 목표인 SKT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해 전분기 이동통신 가입자당 수익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 이러한 SKT의 전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매출성장 정체… 비용 효율 노력으로 영업이익 개선5일 SKT는 2023년 연간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2023년 연간 매출 17조6,085억원으로 전년(17조3,049억원) 대비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7,532억원으로 전년(1조6,120억원) 대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실적 개선 폭은 지난해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DS 오토모빌(이하 DS) 브랜드의 판매를 올해부터 잠정 중단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앞서 시트로엥 브랜드의 국내 철수를 알린 바 있는데, DS까지 철수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다만 스텔란티스코리아는 DS 브랜드를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하며, 향후 국내 시장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모습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집계한 올해 수입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DS의 1월 판매 실적은 ‘NA’로 표기됐다. 지난달 한 대도 판매하지 못한 폴스타 오토모티브는 ‘0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 합의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책임론’을 두고 연일 공방전을 벌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800만 근로자와 83만 중소기업인 영세 사업자의 생존을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적용을 2년 더 유예하고자 했고 이를 위해 민주당에 할 수 있는 모든 양보를 다 해 왔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부의 사과, 안전대책 수립, 2년 후 무조건 실시 등의 3대 조건을 이행하면 유예에 합의해 줄 수 있다고 했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고 스티븐 연을 비롯한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4월 공개 후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마음에 담고 사는 현대인의 삶을 재치 있게 풍자하며 ‘웰메이드 시리즈’라는 찬사를 받았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9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4월 둘째 주에 국정지지율이 27%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0%대를 나타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1월 넷째주와 동일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34%포인트로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9%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산업안전보건지원청 설치를 제안했다. 앞서 민주당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조건으로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요구한 바 있다. 여당이 사실상 이 제안을 수용하고 나서면서 중대재해법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후 민주당 원내대표하고 회동에서 민주당의 요구안을 조금 절충한 협상안을 제시했다”며 “중대재해법을 2년 유예하고 산업안전보건지원청도 2년
이언주 전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문제를 두고 당내가 시끄러운 가운데, ‘복당 권유 선후관계’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하는 모습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 전 의원 측에서 먼저 복당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고, 이 전 의원은 당에서 먼저 복당을 제안했다는 입장이다.이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민주당 복당을 당으로부터 제안받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최근 민주당 당 대표 주변 복수의 의원들께서 제가 무당파 반윤(반윤석열)의 상징적 정치인이니 일종의 ‘반윤 연합전선을 형성하자’, ‘도와달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의 문을 새롭게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될 AI기술과 관련 부품을 개발하는 계열사들도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스마트폰의 새로운 혁신 이끄는 AI, ‘스마트폰 2.0’ 시대 연다전문가들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모델 평가 요소가 단순히 ‘얼마나 우수한 하드웨어를 탑재했나’가 핵심이었다면 갤럭시 S24 이후엔 ‘얼마나 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제에 대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민주당은 31일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반박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대표는 비례대표로 나가지 않으실 것”이라며 “그리고 비례대표가 어느 방식으로 결정되든 우리 당에서는 개방적이고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
국내 IT·가전 산업계의 영원한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또 한번 맞대결에 나선다. 이번 대결 장소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 대결 주제는 ‘B2B(기업 간 거래) 디스플레이 기술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반 디스플레이로 비즈니스 환경 초연결 시대 연다먼저 삼성전자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4 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