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18일 예정된 김재형 대법관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권이 송곳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김재형 대법관의 인사청문회는 향후 개각에 따른 청문회 정국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의 자질과 관련해 도마에 오른 것은 군복무 문제다. 군복무 기간 동안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까지 밟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이재정 더민주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89년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하고 같은 해 5월 공군법무관으로 입대해 1992년 2월 공군대위로 전역했다. 그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 대법원이 이인복 대법관 후임자 후보군을 확정할 계획과 관련 “사실상 양승태 대법원장의 선택에 따라 후임 대법관이 정해지는 것”이라며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법관의 인선,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17일 오후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절차에 따라 추천위가 3, 4인의 후보군을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한 명을 최종후보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을 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정 원내대변인은 “(다만) 100점 만점에 39점은 법원 직원 30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 제68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국회본청 중앙홀에서 제헌절 경축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정세균 의장 주재로 진행됐고,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4부 요인을 비롯해 각계각층 주요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김희옥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등도 참석했다.더욱이 이날 행사에는 고졸 출신 20대 청년창업가 김창준 KCJ배달서비스 대표와 다문화가정의 쯔엉티쭉리(베
“통치권력은,법 위에 군림하려는 욕망서 자유롭지 못해”“국회가 먼저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서겠다”“현행 헌법, 사회변화를 제대로 담지 못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 오전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진행된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여야 지도부가 국가개조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그래서 늦어도 70주년 제헌절 이전에는 새로운 헌법이 공포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날 정세균 의장은 “새로운 헌법질서를 통해 낡은 국가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도 충분히 조성돼 있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20대 국회 개원사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끌어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곳, 바로 그곳이 대한민국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13일 오전 정세균 의장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대 국회 개원식을 통해 “그동안 우리 국회는 복잡다기한 갈등적 이해관계를 통합해 내기보다는 방조하거나 심지어 부추겨왔다”고 이같이 말했다.정 의장은 “이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20대 국회는 여기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 의장은 “20대 국회는 갈등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6일 오후 7시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찬현 감사원장을 국회의장 공관으로 초대해 만찬을 주최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영남 출신 인사 상당수가 높은 의전서열을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근혜 정부 특정지역 편중인사 실태조사단’이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회부의장 2명을 포함한 현 정부 국가 의전서열 10권에 있는 11명 가운데 8명(73%)이 영남 출신이다.특히 서열 1위인 박근혜 대통령부터 4위까지 모두 영남 출신이다. 박 대통령이 대구 출신이며, 정의화 국회의장이 경남 출신이다. 이어 양승태 대법원장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부산 출신이다. 여야 당 대표로 서열 7위와 8위를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을까. 주요 공공기관장들의 기부 활동과 그 실적을 조사한 위례시민연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기부 내용은 알 수 없다. 박 대통령이 지난 12일까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약속한 날을 넘겼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청와대는 “공개할 게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공기관에 정보를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그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를 갖고 있다는 전제 하에 공개여부를 결정한다. 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여야 합의 몫 헌법재판관에도 현직 고위법관을 추천하자 5기 헌법재판소의 보수화 우려와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여야는 4일 헌법재판관에 강일원 서울고법 부장판사(53·사법연수원 14기)를 추천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달 14일 퇴임하는 김종대·민형기·이동흡·목영준 헌법재판관 후임 4명과 지난 7월8일 퇴임한 조대현 재판관 후임까지 모두 고위직 판·검사 출신으로 추천 또는 내정됐다. 앞서 새누리당은 여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안창호 서울고검장(55·연수원 14기)을 추천했고, 민주통합당은 야당 몫으로 김이수 사법연수원장(59·연수원 9기)을 추천했다. 또 양승태 대법원장은 지난달 16일 민형기·김종대
대법원이 제청한 대법관 후보가 국회 검증과정에서 제기된 백화점식 의혹 때문에 ‘불과 보름만에’ 스스로 사퇴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후보자 인선과 검증과정에 대한 책임론은 물론이고, 대법원을 겨냥한 정치권의 비판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검찰 출신’ 김병화(57·사법연수원 15기·전 인천지검장) 대법관 후보자가 26일 전격 사퇴한 것은 여야 정치권 및 시민단체 뿐 아니라 사법부 내부에서조차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기 때문으로 일단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다운계약서, 세금탈루, 아들 병역근무 특혜, 제일저축은행 수사와 전 태백시장 수사 개입 등의 수많은 의혹들에 시달려왔다. 그럴 때마다 그는 매번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14일 오전 열린 원대대책회의에서 서기호 판사 재임용 탈락은 개념판사를 축출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전 의원은 “대다수 국민은 이 문제를 정권에 비판적인 개념판사를 축출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었느냐고 의심하고 지적하고 있다”며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해임 논란 이후 3년 만에 판사회의가 다시 열린다는 사실에 대해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