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이 내년 닻을 올린다. 최근 KB금융은 통합법인명을 확정하는 등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의 첫 최고경영자(CEO)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푸르덴셜생명·KB생명 통합법인명 ‘KB라이프생명’ 확정KB금융은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명을 ‘주식회사 KB라이프생명보험(이하 KB라이프생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KB금융 측은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프리미엄 생명보험사 이미지와, KB생명보험이
롯데케미칼이 원료가격 상승, 글로벌 수요 둔화라는 악재를 넘지 못하고 2분기 적자전환했다. 하반기 전망 또한 어둡기만 한 모습이다.최근 공시된 바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110억원, 영업손실 214억원, 당기순이익 36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 대비 26.6% 증가하고, 앞선 1분기에 비해선 1.3% 소폭 감소한 가운데 영업손익의 적자전환이 단연 눈길을 끈다.롯데케미칼이 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20년 1분기 이후 2년여 만이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국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 회의장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명절 기간 장보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정부도 할인쿠폰 등으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농산물 가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복구 지원과 병충해 예방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했다. 이날 회의는 이른 추석과
지난 8일과 9일 연이은 집중 폭우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은 약 7,000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침수차가 수리 및 세척이 이뤄져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돼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고차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침수차 걱정을 덜기 위한 방법으로 ‘홈서비스’ 구매를 대안으로 제시한다.10일 자동차업계와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국내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침수 피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일본식 문화재 분류체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배 의원은 오는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일본식 문화재체제 60년, 국가유산체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 주관, 문회재청이 후원한다.이번 토론회는 2005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문화재 분류체계 개편작업이 17년 만에 본격 추진되는 것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라는 게 배 의원실의 설명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김포 장릉 인근에 위치한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 철거가 사실상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말부터 김포 장릉 근처 일부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 데 이어 아직 최종심 판단이 나오지 않았지만 문화재청과 건설사들 간 법정소송에서 법원이 건설사들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1일 법조계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건설사들이 제기한 김포 장릉 주변 아파트 공사 중지 명령처분 취소 관련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대해 지난달 말 항소했다.문화재청은 항소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문화재청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 문화체육관광위)이 청와대를 베르사유와 같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표는 청와대의 역사적 보존적 가치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고 28일 열린 후반기 국회 첫 문체위 업무보고에서 주장했다.박보균 장관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살아 숨쉬는 청와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 방안 중 하나는 원형 보존과 문화예술의 어울림을 통해 청와대를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브랜드화하는 것이다. 박보균 장관은 예시로 베르사유 궁전 원형속 미
KT는 5일 아파트·오피스텔·빌라·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접목한 AI Space DX로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혁신해 나간다고 밝혔다.이번에 AI 아파트 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 입주민은 기본적으로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밸브 제어와 함께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공용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앞서 KT는 2020년에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빌라,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에
기상청에서 역대급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올여름 날씨가 심상치 않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으로 열사병 환자들이 급증하고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산맥에서는 폭염으로 녹은 만년설이 붕괴해 최소 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온실가스 과다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라고 보고 있다. 이처럼 기후 위기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면서 친환경 모빌리티의 대표 주자인 ‘전기자동차’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가 발표한 ‘E
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09.4%로, 전분기말(246.2%) 대비 36.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 RBC비율은 208.8%로, 전분기말 보다 45.6%p 줄었다. 손해보험사 RBC비율은 210.5%로 전분기말 대비 20.9%p 감소했다.RBC비율은 보험사의 요구자본에서 가용자본이 차지하는 비율로, 보험사 대표적인 재무건전지표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4년 만에 돌아오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예전에 비해 초라한 규모로 아쉬움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BMW그룹코리아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국내에 생산거점을 둔 완성차 업체들도 줄줄이 부산국제모터쇼에 불참하는 가운데, 수입차업계에서 유일하게 참가하는 것이다.‘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를 주제로 삼은 부산국제모터쇼는 다음달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하
지난해부터 IT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용어는 단연 ‘메타버스(Metaverse)’일 것이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융합된 세상을 의미하는 혼합현실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부터 금융 분야, 산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응용 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메타버스는 먼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다양한 IT산업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IT업계에서 매일 같이 말하고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 메타버스가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 보여준 사례는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무림그룹의 3세경영이 본격화된 지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었다. 오너가 3세인 이도균 대표는 2020년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아직까지 그의 리더십엔 물음표가 붙어있는 모습이다. 최근 2년간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신통치 못한 데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안전보건경영에 있어서도 잇따라 실책이 드러나고 있어서다. 특히 그가 대표이사로 있는 계열사인 무림P&P는 올해 잇단 안전사고를 일으킨 뒤, 안전보건의무 위반 내용이 무더기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 경영 전면 등장 3년… 무림
지난해부터 IT업계의 최대 화두로 ‘메타버스(Metaverse)’가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 가운데 ‘관광 사업’ 분야에도 메타버스가 적용되기 시작하는 추세다.◇ 지자체부터 기업까지…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잡아라”실제로 국내 주요 관광지들은 메타버스와 관광 사업을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곳은 우리나라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제주도로 메타버스 관광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4일 메타버스 제
수입차업계 1위 자리를 놓고 BMW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한발 앞서 나갔다. 다만, 한편으론 자체 판매실적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도체 수급대란 변수가 여전한 가운데, 2022년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 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벤츠는 7,38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BMW는 6,402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브랜드의 5월 판매실적 차이는 986대다.이로써 벤츠는 5월까지 3만3,352대,
폭발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은 에쓰오일이 사고원인 및 사후대응을 두고 뭇매를 맞고 있다.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에쓰오일이 거센 파문을 자초하고 있는 모습이다.울산에 위치한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9일이다.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의 밸브를 정비하던 중 큰 폭발이 발생했고, 화재로 이어졌다. 불길을 잡기까지 무려 15시간이 걸린 대형 화재였다.인명 피해 또한 컸다.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에쓰오일의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 모두는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것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윤석열 정부 장관으로만 개의된 첫 회의다. 윤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도 세종시 국무회의장에서 열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곳 세종에서 국무위원 여러분과 수시로 얼굴을 맞대고 일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CJ CGV가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각종 영업제한이 사라지며 고대했던 날을 맞고 있다. 때마침 대형 상업영화의 개봉도 잇따르면서 많은 관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애타게 기다려온 날이 마침내 찾아왔음에도 CJ CGV는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감축했던 인력이 제대로 충원되지 않으면서 내부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관객 폭증에 인력 문제 폭발… “인력 충원할 것”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전국의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3
태광그룹 보험 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결정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오는 13일까지 만 45세 이상, 입사 15년 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는다. 흥국화재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최대 연봉 24개월치를 퇴직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3,000만~4,000만원의 별도 위로금도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대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자녀 1인당 2년치 학자금도 일시 지급한다.흥국화재의 희망퇴직은 창사 이래 처음 실시되
거센 파문에 휩싸였던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가 입주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여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가뜩이나 복잡하게 꼬여온 사안이 더욱 엉켜만 가는 모양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 파문에 휩싸였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신축 아파트단지가 최근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절차에 착수했다. 문화재청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해당 건설사들은 이르면 이달부터 입주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왕릉뷰 아파트’ 파문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 인근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