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남북 정상회담 관련 최종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정전협정 추진과 합의문 내용 등 주요 의제들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판단된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의제와 관련한 최종 점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최종점검 회의는 사전에 예고된 적 없는 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이른바 ‘셀프후원금’에 대해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김기식 금감원장은 16일 밤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중으로 이를 재가할 예정이다.선관위가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한 부분은 김기식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말 5,000만원의 후원금을 더미래연구소에 낸 부분이다. 김 원장은 금감원장에 임명되기 직전까지 더미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었는데, 야권은 이른바 ‘셀프후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었다.선관위는 “국회의원이 시민단체 또는 비영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2018 남북정상회담 표어를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남북 정상회담 카운드 다운에 들어갔다. 오는 17일부터는 국민들과 ‘직접소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화면과 사진, 브리핑 내용은 물론이고 속보까지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회담의 표어는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잡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 여정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표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청해부대 급파 지시 사실을 밝혔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가나해역에서 피랍당한 우리 선원 3명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당초 정부는 우리 선원들의 위치가 확인될 때까지 안전을 위해 엠바고(보도유예)를 요청했으나,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옴으로서 공개수사로 전환했다.2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굉장히 조심스럽고 중요한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라 통상적인 관례에 따라 엠바고를 걸고 진행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가나 현지에서 보도가 나와버렸다”며 “우리 선원들의 생명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단계적 한반도 비핵화’가 언급됐다. 이는 특사로 북한을 다녀왔던 정의용 안보실장이 전했던 것에는 없었던 내용이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초강경파 인사를 안보라인 전면에 배치하는 등 ‘리비아식’ 협상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던지는 북한과 중국의 메시지로 해석된다.28일 중국 관영매체 등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남 관계를 화해·협력 관계로 전환하고 북남·북미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며 일단 관계개선의 의지를 표명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주석의 특사자격으로 29일 방한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방중 및 시진핑 주석과의 회동 결과를 우리 측에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브리핑을 열고 “내일(29일) 오전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다”며 “정의용 안보실장과의 회담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수석은 “양제츠 국무위원은 이번 방한에서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과 UAE 순방을 마치고 2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반도 4강 중심의 외교를 탈피하고 교역시장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소기의 목표를 일부분 이뤘다는 평가다. 세일즈 외교를 일단락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개헌 등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문재인 대통령이 당면한 현안은 남북정상회담 준비다. 바로 29일 판문점에서는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린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소통수석이 참석한다. 4월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6일 청와대가 한미FTA와 철강관세면제 등 미국과의 통상협상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그만큼 이번 한미FTA와 철강관세 협상이 우리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라는 의미로 읽힌다.청와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대응은 지난해 4월 미국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철강수입 안보영향 조사 개시부터 시작됐다. 경제부총리와 주무부처인 산업부, 외교부 등 유관부처들이 총출동해 미국과 철강관세 문제를 협의했다. 무역확장법 232조가 통상에 국한된 것이 아닌 ‘안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정부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과 10대 중점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계획대로 정부혁신이 잘 실현되서 국민들께서 달라진 정부를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부혁신 3대 전략은 ▲사회적 가치 중심 운영 ▲참여와 협력하는 정부 ▲관행을 혁신하여 신뢰받는 정부 구현 등 이다. 정부는 이를 구체화해 총 10대 중점사업을 정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양한 국정현안에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현안에 대해 입장표명과 함께 관련부처에 대책마련을 지시했고, 추진해왔던 주요 정책들도 점검하고 있다. 조기에 현안문제를 일단락 시키고 4월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일정을 살펴보면 이 같은 생각이 읽힌다. 앞서 15일 일자리 보고대회를 열고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같은 날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척결 의지도 드러냈다. 청와대는 곧바로 강원랜드 부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15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공식 발족했다. 총 세 개 분과와 한 개의 자문단으로 구성됐고,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임종석 비서실장이 맡는다. 총괄간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고, 위원회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단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의 경험이 있는 인사들로 구성한다는 방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정의용 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특별사절단 구성을 확정했다. 이들은 5일 전세기편으로 북한을 방문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4일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정의용 실장을 수석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키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사절단은 정의용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실무진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5일 오후 서해 직항로 특별기편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북특사 인선과 파견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이른 시점에 추진될 예정이다. 2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확답을 피하면서도 “오늘, 내일, 금명간으로 좁힐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을 적임자로 언급하고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참모라는 점에서 김여정 특사와 급을 맞출 수 있다는 평가다.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카운터파티인 서훈 국정원장과,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약 40분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이방카 트럼프 대통령 보좌관과 비공개로 접견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 먼저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와 미국의 적극적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남북 대화가 별도로 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23일 저녁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한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외교’에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지고 있다.중요한 행사인 만큼 청와대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방카 보좌관의 지위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정치적 조언자인 만큼, 사실상 정상급으로 예우한다는 방침이다. 만찬 장소를 상춘재로 잡은 것이 대표적이다. 상춘재는 전통 한식가옥 형태의 건물로 외국 정상급 인사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할 목적에서 준공됐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상춘재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설 연휴를 맞아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과 대회 관계자들, 내외신 취재진들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이 직접 올림픽 경기 관람에 나선 것은 지난 9일 개막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0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쇼트트랙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이어 같은 날 문 대통령 내외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임종석 비서실장이 북측 고위급 대표단과 비공개 만찬 자리를 가졌다. 남북정상회담 관련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청와대는 “특별한 게 없다”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청와대에 따르면, 북측 대표단과의 비공개 만찬은 11일 오후 5시 경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됐다. 우리 측에서는 임종석 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김영남 위원장과 김여정 제1 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위원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펜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만찬행사를 가졌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미대화가 이어지길 내심 바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접견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될 가능성도 점쳤으나 북미대화 관련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을 남북 대화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로 이끌어 냈다”며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지금 진행되고 있는 남북 대화가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가 30일 춘추관을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비공식적으로 첫 인사를 나눴다. 김의겸 내정자는 아직 공식발령이 난 것은 아니지만, 박수현 대변인 업무의 인수인계를 위해 청와대로 출근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의겸 대변인 내정자의 공식발령은 빠르면 2월 2일에는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대변인의 사직서가 2월 2일 결재되면 바로 공식임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하루나 이틀 여유를 두고 임명할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늦어도 2월 5일 전에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장차관 워크숍이 개최된다. 모든 부처 장차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토론을 통해 부처 간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문재인 정부 2018년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워크숍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18년 국정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세션1에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내 삶을 바꾸는 정책, 2018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현장과 정책수요자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