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31일 새 당명을 공개한다. 지난 2월 17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중도·보수통합에 기반한 창당 이후 약 6개월 반 만의 당명 변경이다.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전날(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명을 보고하고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다음 오후쯤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통합당은 이날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비대면 의원총회를 열고 당명 변경 및 새 정강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통합당은 지난 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28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9일 전국대의원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당시 강조했던 ‘20년 집권·정권 재창출’을 재차 강조했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당내 안정화를 통해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반면 철통같은 장악력으로 당을 틀어쥐다보니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판도 받았다.◇ 총선서 압승이 대표는 28일 오후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TV’를 통해 온라인 퇴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신종
정치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분주하다.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한 만큼 국회 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사태 재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비대면 의정활동 방법을 찾는데도 열을 올리고 있다.정치권은 이해찬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긴장을 늦추지 않아 왔다.이에 국회도 다음 순서를 밟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일단 오는 29일까지 국회 청사 폐쇄를 연장하고 방역에 힘을
미래통합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한 것을 두고 “21세기 검찰판 엽관제”라며 “검찰은 정권 손아귀에 완전히 들어간 것”이라고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통합당은 친정권 검사들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전하고 권력 비리를 수사한 검사들은 한직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21세기 검찰판 엽관제다”며 “검찰을 사유화한 정권의 정실인사로 후세에 평가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배 대변인은 “오늘 검찰 인사로 울산시장 선거 개입
21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장 적은 금액을 신고했다.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등록의원 재산 신고에 내역에 따르면 전체 의원 175명 중 전 의원은 914억1,445만원으로 가장 높은 재산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한무경 통합당 의원이 452억899만원으로 2위였고, 백종헌 통합당 의원은 282억742만원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전 의원은 비상장주식의 비중이 높았다. 전 의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8%,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7%,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0%였다.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정의당 외 4개 정당 지지도가 모두 1~3%포인트 하락했고, 무당층이 4월 총선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통합당도 3%포인트 주저앉았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18%포인트였다.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7%였고, 통합당은 20%를 기록했다.
의료계 집단 휴진을 두고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야권이 7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발언을 꺼냈다. 이를 빗대 문 대통령의 ‘소통 부족’을 비판한 것이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27일) 소셜 네트워크(SNS) 계정에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쓴 글을 공유하며 “초심이 변하신 겁니까”라고 적었다.당시 문 대통령은 “왜 이리도 강경한가. 대화와 협상이 먼저여야지 공권력이 먼저여서는 안 된다”며 “공권력 투입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 민주노총본부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정부의 소통과 대화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후폭풍이 한차례 정국을 뒤흔든데 이어 이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여야 정당 지지율은 부동산 정책 후폭풍과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역전과 재역전 현상이 나타나며 요동치고 있다.지난 13일에는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었다. 리얼미터는 이날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실시한 주중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간 연대설에 이어 재차 손을 내민 것이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야권 단일후보로서 존재감이 점점 부각되는 분위기다.◇ 주호영 “안철수, 문재인 폭주 저지 생각 같아”주 원내대표는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대표와) 같이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의견을 밝혔다”며 “이제는 안 대표나 국민의당의 선택에 달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지지 세력에다 통합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의 비위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청렴과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자”고 강조했던 그가 임기 막판 씁쓸한 잡음에 휩싸이고 있는 모습이다.◇ 비위 의혹에 무마 의혹까지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의 비위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달 말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체회의 자리에서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의 비위 의혹은 물론 산업부의 무마 의혹까지 제기했다. 최근 신정식 사장의 비위 제보를 받은 산업부가 이에 대한
차기 대선주자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현 미래통합당)이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홍 전 의원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생수 한 병을 들고 산을 오르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18대 국회의원(서울 노원구병)을 지낸 홍 전 의원은 19대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지난 2011년 12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정치권을 떠났다. 이
최근 ‘광화문 집회’를 구실로 민주당의 공세를 받은 미래통합당이 집회에 참여한 당 소속 인사들과 선을 긋고 나서자, 해당 인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통합당의 탈색이 시작부터 소란스러운 모양새다.민경욱 전 통합당 의원은 전날(26일) 페이스북에 “날더러 극우란다. 좌파인 너희들 눈엔 그렇게 보이겠지”라며 “정통 우파 미래통합당 당원들이 그냥 말랑말랑하게 보이지?”라고 말했다. 민 전 의원이 직접 겨냥한 대상은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하태경 의원이다. 통합당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인사들과 사실상 ‘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11.0%p로 벌어졌다. 두 당의 두 자릿수 격차는 7월 2주 차(민주 39.7%, 통합 29.7%) 이후 7주 만에 처음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8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1.6%p 오른 41.3%를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6월 4주 차 이후 9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7.7%p 상승한 41.6%였고, 60대에서도
한국 정치는 지금까지 적나라한 후진성을 보이면서도 수많은 굴곡을 겪으며 정치 개혁에서 진일보하기도 했다. 돈 없는 정치, 비리 정치인 척결 등을 위해 선거법을 손보고 공천 제도를 개혁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하는 부분이 있다. 한국 정치는 수많은 벽들을 만들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정치적 약자들의 국회 진출을 가로막아왔다. 국회는 민의의 정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국회가 돼야 한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하지 않고 문을 활짝 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는 우리나
잠잠하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권 등판론’이 정치권에서 다시 부상하고 있다.최근 통합당의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보다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김 비대위원장의 광주 5·18 묘역 앞 ‘무릎 사죄’가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대권 등판론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하태경 통합당 의원은 지난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비대위원장의 대권 도전 관측에 대해 “만약에 김 위원장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까지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하면 김 위원장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휴가 미복귀 관련 야당의 의혹 제기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추 장관은 ″당장이라도 수사하라″며 ‘장관 흔들기’, ‘검언유착’ 등의 말을 쏟아냈다.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흙탕물 싸움은 끝나지 않을 분위기다.전주혜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날(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 장관이 지난해 12월 인사청문회 당시 발언한 영상을 틀며 의혹을 제기했다. 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들이 입대 후 1년 만에 무릎에 통증을 느껴 병가를 내고 수술을 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이에 대해 전 의원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25일 김조원 전 민정수석과의 불화설에 대해 “(김 전 수석과) 싸운 적 없다”고 반박했다. 노 실장의 다주택 참모 주택 처분 지시와 관련해 김 전 수석이 반발했고, 공식 회의석상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며 몇 차례 다퉜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김 전 수석에게 2주택을 처분하라고 해서 얼굴을 붉히면서 싸웠다고 한다’는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노 실장이 부인하자 박 의원은 회의에 배석하던 김외숙 인사수석을 불러내 ‘
정부가 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학생 선발 과정에 시‧도지사와 시민단체가 관여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안 대표는 전날(25)일 페이스북에 “이제 대놓고 불공정사회를 지향하겠다니 뻔뻔함이 도를 넘어 기가 막힐 지경”이라며 “제2, 3의 조국 자녀들이 판치는 세상을 만들어 반칙과 특권이 지배하는 기득권 사회를 만들려는 것 아니겠냐”고 힐난했다.논란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4일 공식 블로그에 ‘팩트체크’라는 해명자료를 올렸다가 불거졌다. 복지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시
차기 대선주자 경쟁 구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인 독주’가 무너지고 ‘이낙연 대 이재명’ 양강 구도가 점점 더 고착화되는 모습이다.최근 이낙연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지난 20∼22일 진행한 공동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이 지사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오른 24%로 집계
악재가 겹쳐 하락하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상승하고 있다. 지지율이 상승세로 접어들었지만 향후 경제상황 및 부동산 현안으로 인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정부·여당 지지율 반등 계기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21일 조사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6.1%로 전주보다 2.8%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0.8%로 전주에 비해 1.8%p 줄었다. 민주당 지지율도 39.7%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