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당장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하며 더불어민주당에 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나섰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윗선을 감추기 위해 뻔뻔한 말 바꾸기를 거듭한 것을 봐도 구속은 당연해 보였다”며 “그러나 결과는 법원의 기각이었다. 구속 수사를 통해 대장동 게이트 흑막이 드러나길 기대했던 국민들은 허탈할 뿐”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서울중앙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종료 사흘 만에 경선 승복을 선언했지만, ‘원팀’의 길은 멀고도 험난해 보인다.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전 대표 지지층 끌어안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 경선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지낸 안민석 의원은 14일 BBS 라디오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어 “단지 죽어도 이재명은 안 된다고 하는 일부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설득을 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일 자신을 공격하고 나선 당내 후보들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같은 발언은 당장 당내 후보들을 자극한 모습이다.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열린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정치판에 들어오니 여당이 따로 없고 야당이 따로 없다”며 “정치하기 전에는 ‘핍박받는 훌륭한 검사’라던 우리 당 선배들이 제가 정치에 발을 들이니 핍박이 의혹으로 바뀌었다”고 토로했다.그는 “저는 26년간 검찰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돈을 피해 다닌 사람이다. 약점이 있었다면 이 무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집토끼는 물론이고 산토끼까지 모두 놓칠 위기에 처하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누적 득표율 50.29%를 얻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그러나 대장동 의혹, 무효표 논란 등과 맞물려 본선 원팀 구성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이다.‘경선 불복’ 논란 끝에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사흘만인 13일 경선 승복 선언을 했지만, 당내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은 경선이 끝난 이후에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이언주 전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영입한 홍 의원은 세력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이 전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는 우리 국민의힘 예비후보 모두를 때로는 외부 공세로부터 보호하고, 때로는 비판하며 중립을 지켜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양강 중 누가 최종 후보가 될 때 이재명 후보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 것인가, 누가 대통령 당선됐을 때 여소야대 정국에도 노련하게 국정을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이와 관련한 당내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의 이의제기로 인해 당내 갈등 봉합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야당 또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고리로 공세를 퍼붓고 있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원활하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원팀’ 위해 용광로 선대위 구성 전망이 전 대표 측은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무효표 처리 방식과 관련해 결선투표를 요구하고 있지만, 당
본경선에 합류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컷오프된 후보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 본선 진출을 위해선 한 표가 소중한 만큼, 이들의 영입으로 본격 세 결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첫 신호탄은 12일 홍 의원이 끊었다. 홍 의원은 이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 겸 인천총괄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안 전 시장은 인천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하는 등 지역 내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안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홍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홍준표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안 전 시장은 “홍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안 전 시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라는 대의 속에서 저는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들에게 정권교체 희망을 줬고 그 지지를 바탕으로 잘 싸워 온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앞으로 민주당과 이재명 측의 음해와 모략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인으로 압축됐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약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8일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4강 진출 후보를 공개했다. 그간 여론조사의 예측대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유 전 의원은 무난히 후보에 합류했다. 이들은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일제히 지지를 보내 준 국민과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공직선거법상 공개되지 않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결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2차 컷오프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차 경선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4개 여론조사 기관이 표본집단 3,000명을 대상으로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결과는 일반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가 30% 반영됐다. 공직선거법 108조 제12항에 의해 구체적인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당내 경선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야당과의 대선 본선을 위해 공세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통화 내용이 복원되면서 해당 이슈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민주당은 해당 의혹에서 윤 전 총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부패 검찰이 한통속이 돼 벌인 고발사주 사건의 추악한 실태가 드러나고있다”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다툼’에 자제를 요청했다. 당내 경선이 무속 논란으로 시끄러워지면서 정치권 안팎의 지탄이 새어 나오자 교통정리에 나선 모양새다.이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렇게 돌아가는 경선 구도가 야속하기는 하다”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서로 자제를 좀 하자는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 토론회 이후 감정싸움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을
범여권이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겪으면서 둘로 쪼개진 상황이다. ‘반이재명’ 세력은 이재명 지사의 도덕성 문제 등을 문제 삼아 ‘이재명 불가론’을 내세워왔고, ‘친이재명’ 세력은 이 지사의 본선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며 우호적 입장을 보여왔다.이 같은 갈등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면서 극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범여권은 강성 친문 세력까지 양분된 상황이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각기 범여권 친문 세력을 자신들의 우군으로 끌어안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경선 결과 심 의원이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심 의원은 ‘본선 승리 후보’라는 점을, 이 전 대표는 ‘리더십 교체’를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다.정의당은 지난 6일 대선 후보 선출 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를 열고 심 의원과 이 전 대표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경선 결과 심 의원은 5,433표(46.42%)로 1위, 이 전 대표는 4,436표(37.90%)로 2위를 기록했다. 김윤기 전 부대표와
’대장동 의혹‘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여론전‘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수용을 거부하자 대여 투쟁을 최고 수위로 끌어 올리겠다는 심산이다. 이번 의혹의 여파로 갈등 양상을 빚었던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한목소리를 내면서 당내 분위기 환기도 이뤄지는 모습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사건 전개를 바라보면서 검찰과 수사본부 등에서 빠르고 엄격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기대하며 소극적 투쟁을 해온 것이 사실이었다”며 “하
손바닥 ‘왕(王)’자 논란에 휘말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TV 토론회에서 맹공을 당했다. 윤 전 총장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여자분들이 점을 보러 다닌다”고 발언하며 또 다른 논란을 자초했다.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TV 토론회에선 윤 전 총장의 ‘왕(王)’자 논란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 논란에 대해 ‘지지자가 써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왕’자가 일종의 ‘부적’이라는 의구심은 쉽게 가시지 않는 형국이다.당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위장 당원’ 발언을 두고 경쟁 후보들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당원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과 관련해 “위장당원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우리당 경선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면서 “우리당 경선 과정에서 내부 총질도 있고 민주당 개입도 있다”고 주장했다.정치권 일각에선 윤 전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대선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최근 상승세를 탔던 것은 역선택을 노리고
국민의힘 예비 경선 ‘2차 컷오프’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위 주자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강 1중’ 후보를 제외하면 사실상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지율 상으로는 큰 차이 없는 가운데, 후보들은 각각의 전략을 통해 ‘컷오프 통과’에 매진하고 있다.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강 1중 체제가 견고한 모습이다. 범보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9.8%, 29.6%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장기표 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연대했다. 이들은 4일 서울 여의도 최재형 후보 열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체적 불안과 절망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로 명실상부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활력 국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차 컷오프 통과의 동력을 마련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들은 이날 “우리 모두는 지난 4년 반 동안 무능 무책임 정권을 뼈저리게 경험해오고 있다”며 “정치는 실종됐고 국가 공동체는 붕괴됐으며 국기 상실이 눈앞에
“들이받을 기회만 노리고 있다가 바로 들이받고 기자들에게 언플을 해대는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자괴감을 느낀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엔 답답함이 묻어났다. 그간 숱한 논란에 부딪히면서 ‘리더십 위기’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그가 이번엔 ‘곽상도 의원 제명’ 문제로 조수진 최고위원과 충돌했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평소보다 반 박자씩 빨라도 부족함이 있는 상황에서 전두환 신군부라는 소리 들어가며 굳이 당무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신의 문자 그대로 들고 국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