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업계 세 번째 상장사로 새롭게 출발한 티웨이항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저공비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모두 저조하더니, 상장 이후 주가도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상장 준비과정에서 티웨이항공의 공모희망가액은 주당 1만4,600원~1만6,700원으로 제시됐다. LCC업계 선두주자 제주항공과 여행사인 모두투어네트워크, 참좋은여행 등을 비교대상 삼아 책정한 것으로, 진에어를 제외해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만약 흥행에 성공해 최종공모가가 공모희망가액 밴드 상단에 형성되고, 상장 이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LCC업계가 태동한 것은 2005년 무렵이다. 당시만 해도 기대보단 우려가 많았고, 실제로 초기엔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LCC업계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른 것은 2000년대 후반 제주여행 붐이 일면서다. 이어진 해외여행 열풍도 LCC업계를 고공성장으로 이끌었다.이러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는 항공기 대수의 증가다. 2010년만 해도 전체 LCC업계의 항공기 운영대수가 26대에 불과했으나, 2016년 100대를 넘긴데 이어 지난해 120대를 넘어섰다.선두주자는 역시 제주항공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간에 큰 충격을 안긴 지난 10일 김해공항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에어부산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사건·사고에 에어부산의 내부기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지난 10일 발생한 김해공항 BMW 사고는 납득하기 공항 내 과속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피해자인 택시 운전기사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더 큰 공분을 몰고 왔다.여기에 해당 BMW 차량의 운전자, 즉 가해자가 LCC 항공사 에어부산 직원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또 한 번 큰 충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저비용항공사) 업계에 ‘상장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상장한 업계 1·2위 제주항공, 진에어의 뒤를 이어 줄줄이 상장을 향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다. LCC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장의 성패 여부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에어부산을 제치고 업계 3위로 위상을 끌어올린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3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결과, 즉 상장 적격성 여부는 5월 중에 통지된다. 티웨이항공은 적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순항을 이어나갔다.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887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며, 영업이익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다만 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환차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실적의 배경으로 아니사아항공 측은 국제여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화물노선 전반의 호조세를 꼽았다. 항공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있던 1988년, 우리나라엔 두 번째 민항사가 생겼다. 20년 넘게 이어지던 항공업계 독점구조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기존 터줏대감과 신흥 후발주자의 체급 차는 상당했다. 기존의 항공사는 항공기를 57대 보유 중이었지만, 새 항공사는 항공기 2대로 시작했다.기존의 항공사는 대한항공, 새로운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다. 이후 30년이 지난 현재 두 항공사는 명실공히 국내 항공업계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에서 벌어진 두 항공사의 치열한 경쟁은 결과적으로 우리 항공업계의 서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폭설과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졌던 제주공항의 운영이 정상화 되고 있다.1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 7,000여명을 이날 하루 모두 수송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8시 20분경엔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승객 160여명을 태우고 김포로 출발했다.제주공항 측은 오늘 하루 항공기 207편(정기편 195편, 임시편 12편)이 투입돼 대기 승객 7,000여명 모두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이틀간 제주공한엔 대한항공 승객 2,023명, 제주항공 1,4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내년 신규 항공기를 대거 도입한다. 적극적으로 볼륨을 키우며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아우’로 불리며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LCC 업계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다.◇ LCC업계, 올 하반기 이어 내년까지 몸집 불리기 총력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에 7대에서 9대까지 항공기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1월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면 보유항공기는 최대 40여대까지 늘어난다.진에어도 올해 3대 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는가 하면 포화상태인 인천, 김포공항 외에도 지방공항을 적극 활용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총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보유 항공기를 꾸준히 늘리면서 지난 9월 LCC 중 처음으로 30번째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 별다른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말까지 32대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동시에 신규 노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수요 파악 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제주로 떠나기 위해 에어부산에 탑승한 승객 220명이 공중에서 무려 5시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다. 제주공항 난기류로 인해 항공기가 2차례나 회항한 탓이다. 특히 난기류에 동체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겁에 질린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리는 등 항공기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1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 에어부산 BX8111편이 제주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난기류 때문에 실패했다. 항공기는 재차 착륙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김해공항으로 회항했다.오후 3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선 운임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국내선 운임을 동결한 국적기는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를 통틀어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올 초부터 이어진 릴레이 인상에 업계 1위 대한항공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대한항공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선 운임을 동결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관광업계는 올해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다. 항공편이 주요 교통수단인 제주도의 경우 잇따라 항공 운임이 오름에 따라 도민의 부담이 가중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부산이 높은 영업이익률에 힘입어 아낌없는 배당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연속 배당을 결정했다. 꾸준한 배당은 호실적에서 나왔다. 출범 3년 만인 2010년 첫 흑자를 낸 뒤 7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부산지역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은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연속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액은 주당 500원으로 총 48억50만원이다. 배당성향은 16.8%에 달한다. 에어부산의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시, 부산지역 12개 기업이 결산 배당을 받게 됐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티웨이, 에어부산, 진에어 등 저가항공 상위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연초 증가하는 여행객들을 정조준한 격으로, 규모와 방식에서 차이를 보였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 에어부산, 진에어 등 저가항공사들은 신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티웨이는 오는 11일부터 사이판과 방콕을 목적지로 설정한 상품을 선보인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관광지를 선정한 것으로, 자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탑승기간은 사이판의 경우 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다수의 항공사에서 기장 및 부기장이 짐을 쌌다. 대형항공사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저가항공사에서는 진에어의 전년대비 퇴직 증가율이 높았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항공사 조종사 퇴직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62명의 조종사가 본인이 소속한 항공사를 떠났다.대형항공사에서는 ▲대한항공 160명 ▲아시아나항공 94명이 퇴직했다. 저가항공사는 ▲진에어 30명 ▲이스타항공 24명 ▲제주항공 22명 ▲에어부산 21명 ▲티웨이항공 11명 순으로 퇴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부산이 항공권 예약과 여행자 보험 가입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마련한다.에어부산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여행자 보험 관련 온라인 마케팅 제휴 협약을 22일 오후 2시 체결한다고 밝혔다. 개별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여행자 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해 승객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향후 에어부산 홈페이지 메인 화면 혹은 항공권 구매 완료 화면에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의 여행자 보험 가입 페이지로 연결 가능하다. 탑승객명과 보험 종류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보험 가입이 쉽게 완료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여행에 꼭 필요한 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베트남 다낭 어린이들에게 온기를 전했다.에어부산은 8일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다낭 인근 화방현에 위치한 현지 병원과 주민센터에서 의료 봉사활동 및 문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동아대학교 병원 의료진 14명과 에어부산 직원 10명이 참가했다. 동아대학 병원에서는 소아과를 포함한 6개의 진료를 실시했다.또 에어부산 임직원은 진료를 보조하고, 현지 어린이와 주민을 대상으로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부산이 서비스품질지수 1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2일 에어부산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16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저가항공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 9월 사이에 전국 5대 공역시 거주자 중, 최근 1년 동안 저비용항공사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종합지표 1위를 기록한 것이다.에어부산은 지난 8월 국토부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도 3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10월에는 한국능률협회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저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과 대구를 거점으로 한 영남권 신규취항에 박차를 가한다.31일 에어부산은 올해 12월, 부산과 대구에서 출발하는 4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12월 7일과 14일에는 ‘부산-싼야’ ‘대구-싼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또 23일에는 ‘대구-오사카’ ‘대구-삿포로’ 노선에 첫 날개를 펼 예정이다.운항 스케줄은 ‘부산-싼야’ 노선 수‧목‧토‧일요일 밤 10시5분 김해공항 출발 예정이다. ‘대구-싼야’ 노선은 수‧투요일 밤 10시에 대구공항을 출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부산과 부산은행이 손을 맞잡았다.13일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혓다. 지역기반으로 성장한 두 기업의 업무 제휴에 따라 항공과 금융을 결합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전망이다.부산은행은 여행 관련 금융상품 이용 고객에게 에어부산 항공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에어부산 탑승객 대상으로 부산은행 환전 환율 및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양사는 마케팅 채널도 공유한다. 인터넷, 모바일 웹사이트, 오프라인 창구 등 각 사의 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10월 국내 항공사 브랜드 평판에서 대한항공이 1위에 올랐다.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6개 항공사 브랜드 평판 데이터 2100만7338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쌓인 소비자 참여와 미디어, 소통, 소셜량이 측정치에 포함됐다.대한항공은 10월 브랜드평판지수 580만9388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번 분석에 새로 포함된 미디어지수에서 213만4504점의 높은 평가를 받아 상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소셜지수는 64만650으로 다소 미약했다.제주항공은 432만3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