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달 1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게임 ‘헌드레드 소울’은 중소 게임사 하운드13의 처녀작이다. 출시 전후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유저들의 입소문 덕에 구글 기준 다운로드 50만 건을 넘겼다. 또 매출순위는 최고 14위까지 올랐고, 26일 현재 28위를 기록 중이다.물론 매출성적이 뛰어나도 비판받는 게임도 다수 있다. 그러나 헌드레드 소울은 유저들 사이에서 소위 ‘갓 게임’ 또는 ‘혜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산형, 과금유도 등 막장게임의 홍수 속에서 헌드레드 소울의 어떤 점이 유저들의 마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업계의 흑역사로 종종 언급되는 ‘아타리 쇼크’는 1983년 북미 비디오 게임시장을 강타한 사건이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에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저품질’ ‘미완성 게임’이 쏟아졌고, 이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팽배 및 시장의 장기침체로 이어졌기 때문이다.당시 논란의 종지부를 찍은 건 일본 게임사 ‘아타리’의 타이틀 ‘E.T’. 영화의 유명세에 어느 정도 흥행을 기대했지만, 단 5~6주 만에 급조된 게임 ‘E.T’는 유저들을 충족시킬 수 없었다. 결국 아타리는 1983년 한 해에만 5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넷플릭스가 유료방송시장을 위협하는 모양새다. 최근 월 결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유료 가입자의 70%는 20대와 30대다. 심지어 50대 이상도 넷플릭스에 돈을 내고 콘텐츠를 사는 상황이다. 국내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31일 시장조사기관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127만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1월 대비 274% 증가한 수치다. 약 1년 만에 사용자가 급증했다.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개발비만 1,000억원을 들인 스마일게이트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어느덧 출시 된지 두 달이 지났다. 론칭 초기 뜨거웠던 반응은 다소 식은 상태지만, 시들했던 RPG시장을 되살렸다는 평가는 여전하다. 다만 유저들 사이에선 버그패치 등 운영 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22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21일) 기준 로스트아크는 PC방 점유율 6.75%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7일 출시 후 한때 점유율 14%를 넘긴 것에 비하면 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중개 앱 직방이 올해부터 새로운 광고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서 ‘사실상 요금이 또 올랐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 것. 직방 측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가격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했다는 입장이다.◇ 최소 광고기간 2달로 강제… 투·쓰리룸 광고비용 껑충3일 업계에 따르면 직방은 올해부터 상품 카테고리 개편과 함께 새로운 광고요금제를 실시했다. 직방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광고상품은 부동산 검색 시 우선 노출을 보장한다.직방은 이번 개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내년부터 서울시 제1금고가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시스템 전환 작업을 위해 연초 서울시의 세금납부가 일시 중단된다. 서울시는 2019년 1월 1일 0시부터 2일 오전 9시까지 33시간 동안 세금납부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밝혔다.이 시간 동안 자동차세, 등록면허세, 취득세 등 모든 지방세와 과태료, 상하수도요금 등을 모두 납부할 수 없다.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자동응답시스템 공과금수납기,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을 통한 모든 원격 납부가 불가능하다.이는 서울시금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여덟 번째 고객가치 혁신에 나섰다. 해외 통화를 전면 무료화 했다. 앞으로 SK텔레콤 고객들은 ‘T전화’를 통해 해외에서 한국에 있는 상대방과 무료로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로밍 사업 수익은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략은 있다.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겐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사 상품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 ‘SK텔레콤 고객’만 해외에서 무료로 전화 쓴다SK텔레콤이 해외 음성로밍 통화 무료 시대를 열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신규 PC MMORPG 아스텔리아의 출시를 앞두고 흥행몰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게임계 큰 획을 그었던 플레이어들과 영상을 제작, PC MMORPG의 붐업을 의도한 것. 최근 로스트아크가 쏘아올린 PC MMORPG 부활의 신호탄을 아스텔리아가 이어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MMORPG 추억 소환한 아스텔리아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3일 예정된 PC온라인 게임 아스텔리아의 오픈준비에 한창이다. 지난달 사전예약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클라이언트 사전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등 다양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가맹점의 연 매출 기준을 현행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대폭 확대하는 것 골자다. 개편안이 시행되는 내년부터 연매출 5억~10억원인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2.05%에서 1.4%, 10억~30억원 가맹점의 경우 2.21%에서 1.6%로 각각 내려간다.하지만 금융위의 영세가맹점·중소가맹점 분류 기준이 명확한 근거를 두고 있지 않은 데다, 연매출 500억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6일 론칭한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출시 하루 만에 흥행대열에 올랐다. 7일 오후 4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 구글플레이 5위를 기록 중이다. 대형 신작인 만큼 당연한 현상으로 보이지만, 유저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면 나오기 힘든 결과기도 하다. 반면 일각에선 과금모델을 과하게 한 탓이라는 말도 나온다. 블소 레볼루션의 흥행배경은 과연 무엇일까.◇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 재현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출시된 모바일게임 다크에덴M이 매출순위 상위권에도 불구하고 유저평점은 바닥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PK(Player Killing)기반의 콘텐츠 및 과도한 과금모델로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한 반면, ‘페이투윈’(Pay to win) 게임이란 반발을 산 탓으로 보인다.◇ 다크에덴M, 출시 6일 만에 구글 매출순위 5위지난달 28일 프리(사전)오픈, 4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다크에덴M은 플레이웍스 개발,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원작 PC 온라인 다크에덴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사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에 출시한 ‘크로스파이어’에만 의존한다는 평가를 받던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은 물론 PC 온라인에서도 흥행작을 탄생시킨 것. 특히 직접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맡은 ‘로스트아크’는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PC MMORPG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기간만 7년을 들인 노력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에픽세븐, 쌍끌이 흥행26일 PC방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달 7일 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이날 기준 점유율 13.3%로, 3위에 올라있다. 출시
지난 11월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판결을 계기로 해마다 600명 안팎의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무조건 감옥살이를 해야 하는 사태는 더 이상 없어졌다. 이와 함 정부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대체복무제 안을 2019년까지 내 놓아야 한다.공은 자연스레 군 당국으로 넘어갔고 머지않아 그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갈 것이다. 어떤 방식이 됐든 결국은 의회가 입법을 통해 제도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확실한 법률로 정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둘러싼 오랜 논란은 이제 2라운드로 접어든 셈이다.그런데 대체복무제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중국 게임사 심둥 네트워크(X.D. Network) 계열의 X.D.글로벌은 자국 외 글로벌지역에서 게임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퍼블리싱 업체다. 이들은 지난해 지스타 BTC관에 최초 자리를 마련한데 이어, 올해엔 규모를 100부스로 늘렸다.글로벌 게임사들의 지스타 참여율이 저조한 가운데 X.D.글로벌은 2년 연속으로 참석한 셈이다.황 시웨이 X.D.글로벌 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8 현장인터뷰에서 “지난해에도 큰 규모로 하고 싶었는데, 신청이 늦어 컨벤션홀에 들어갔다”며 “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금융에 대해 당국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피해를 신고하자 오히려 면박을 주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시민단체들은 불법금융 감시 및 피해자 구제를 방기하는 금융감독원을 규탄하고, 피해 청년들에 대한 구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금감원, 피해자 탓하면서 불법대출 방치해”“이제 와서 몰랐다고 하면 되냐? 그 사람들(대부업체)이 잘못한 게 있다고 생각하느냐”과잉 대출을 조장한 대부업체를 신고한 A씨가 금감원 담당 직원으로부터 들은 말이다. 일반 금융권에서 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완전자급제2.0’이 나왔다. 기존 완전자급제보다 강력한 규제가 포함됐다. 유통 구조를 혁신해야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완전자급제2.0은 ‘통신 시장 유통구조 혁신의 완성판’인 셈이다. 다만, 기존 법안보다 규제 강도가 높아진 만큼 업계의 반발 역시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 최신판 완전자급제, 더 강해졌다지난 6일 ‘완전자급제2.0’이라는 이름의 단말기 완전자급제 법안이 공개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놓은 법안으로, 기존 완전자급제의 문제점을 보완한 개정판인 셈이다. 국민들을 위한 혁신이
‘세류성해(細流成海).’ 가는 물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작은 힘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와도 맥이 닿아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이를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것은 거대 권력도 아니고 정치적인 어젠다도 아니었다. ‘국민주권’을 위해 행동했던 ‘시민들의 힘’이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이에 에서는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중심, ‘시민운동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제언을 경청해본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팬들이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에 반발하고 나섰다. 블리자드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다는 것으로, 일각에선 ‘배신감을 느낀다’는 말까지 나온다. 게임업계 장인으로 불렸던 블리자드는 왜 비판에 직면했을까.◇ ‘싫어요’에 ‘개발반대 서명’까지… 비판에 직면한 블리자드최근 블리자드의 유튜브 채널에선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블리자드가 지난 2일 공개한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의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 ‘싫어요’ 반응이 대거 달린 것. 6일 오후 기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외기업 최초로 ‘게임축제 지스타’ 메인스폰을 맡은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의 국내 흥행몰이에 본격 나선다. PC방 서비스 정식 론칭과 함께 지스타2018 참가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한다는 계획이다.1일 삼성동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에픽게임즈 지스타 2018 프리뷰 행사’에선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 일정이 공개됐다.이날 이원세 에픽게임즈코리아 국내사업담당은 “오는 8일 PC방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며 “PC방 점주님들에겐 118일간 과금 없이 무료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놓고 총 11개의 후보작들이 경쟁을 벌인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게임들이 출사표를 던졌고, 콘솔(플레이스테이션4)에서도 후보작이 나왔다.29일 따르면 올해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으론 모바일 10종, 콘솔 1종 등 총 11개의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후보작 대다수가 RPG(역활 수행게임)으로, 세부적으로 보면 ▲MMORPG 3종(검은사막 모바일, 이카루스M, 듀랑고) ▲수집형RPG 3종(에픽세븐, 오버히트, 나이츠크로니클) ▲액션RPG 2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