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22대 총선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의 부적격자를 확정했다. 아울러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에 대한 감산과 관련해서는 예외를 두지 않기로 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부적격 대상자 29명은 오는 13일에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공천 과정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적격자 명단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정 위원장은 “공천 신청자들의 경우 부적격
국민의힘이 서병수 의원과 김태호 의원에게 각각 부산 북·강서갑, 경남 양산을 출마를 요청했다. 선거에서 꼭 이겨야 하는 전략지역으로 신인이 승부하기 힘든 곳에 중진 의원들이 앞장서 주길 원한다는 것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병수 의원은 여태껏 소신있게 의정활동을 해오셨고 당이 힘들 때는 늘 당을 지켜온 분이기 때문에 북·강서갑으로 출마해 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 지역에 김태호 의원에게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있는 양산을 지역에 출마를 부탁드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찾으면서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선 당의 ‘통합’을, 호남에선 ‘민심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호남 ‘민심 다지기’ 나선 이재명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5일 광주에 총집결해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참배하며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오월 정신 이어받아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아울러 광주 서구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총선 불출마와 관련해 여권이 여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김 위원의 불출마가 대통령실의 외압 때문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차단하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식적으로도 비공식적으로도 대통령실 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제안이) 있었다면 저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이 자신의 ‘소신’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서울 마포을 출마를 알렸던 김 위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국민의힘이 5일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구성안을 발표했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김포와 구리를 방문한 후 김포‧구리‧하남 등의 서울 편입 논의를 구체화하는 모양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TF를 운영할 위원장 및 위원의 구성안을 의결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경기‧서울 TF는 배준영 의원을 중심으로 위원 7인 포함 총 8인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위원에는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태섭 구리시 지속발
대통령실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용산 참모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위주로 공천을 신청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다.대통령실은 5일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우세지역에 지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힌다”며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지난 3일 지역구 공천 신청자 접수 결과를 발표하고 총 84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언주 전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문제를 두고 당내가 시끄러운 가운데, ‘복당 권유 선후관계’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하는 모습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 전 의원 측에서 먼저 복당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고, 이 전 의원은 당에서 먼저 복당을 제안했다는 입장이다.이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민주당 복당을 당으로부터 제안받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최근 민주당 당 대표 주변 복수의 의원들께서 제가 무당파 반윤(반윤석열)의 상징적 정치인이니 일종의 ‘반윤 연합전선을 형성하자’, ‘도와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의 정치는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내가 그 고리를 끊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를 따라 지역구를 변경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특정 지역에 대해 선택하기 이전에 현재 민주당과 국회를 자신을 위한 방탄으로 전락시킨 상황을 뚫어내기 위해서 어디든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고 강조했다.원 전 장관의 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제에 대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민주당은 31일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반박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대표는 비례대표로 나가지 않으실 것”이라며 “그리고 비례대표가 어느 방식으로 결정되든 우리 당에서는 개방적이고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
국민의힘은 ‘신(新) 4대 악(惡) 범죄’와 ‘4대 부적격 비리’ 등 국민적 지탄을 받은 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경우, 사면 복권되었더라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후보자의 도덕성 기준을 강화해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된 부적격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앞서 공관위는 모든 범죄 경력에 대해 도덕성 평가에서 15점 감점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의 활용법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유 전 의원이 가진 정치적 자산이 총선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나, 그 방법론을 두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유 전 의원이 당에 대해 너무 비판적인 이야기만 하는 부분에 대해 저도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어쨌든 당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인 만큼, 총선 과정에서 실질적 후보로 나서든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1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시작한다. 면접은 내달 5일까지 6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이번 면접에서 ‘국민참여공천’을 통해 마련된 심사기준(5대 도덕성 국민공천 기준‧정체성‧기여도‧의정활동 능력)을 초점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공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실시한다. 대구 달서구을을 시작으로 첫날 총 30개의 지역구 후보자 면접이 이뤄진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이재명 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과 함께 이태원 특별법도 국회에서 재표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내달 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표결하는 것은 이르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설 연휴 이후 재표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5번째 거부권 행사윤 대통령은 30일 오후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발끈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행동이 선거를 앞둔 ‘정쟁용’이라는 것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앞두고 정쟁용 고발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선거를 앞두고 어떤 일을 했는지 자기 스스로 되돌아보면 고발할 사안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 비판했다.민주당 관권선거저지대책위원회 서영교 위원장과 소병철 부위원장, 강병원 간사
‘4‧10 총선’이 7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선거제를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두고 당내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당내 이견이 있고 그것이 팽팽하면 아무리 지도부라 하더라도 한쪽 방향으로 정리하기가 쉬운 건 아니다”라며 “보통은 의원총회를 연속해서 잡는다든지 해서 이견을 좁힌다. 그래서 그런 과정이 앞으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당초 전날(25일) 열린 의원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 양상이 봉합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충남 서천시장에서 만난 것을 두고 ‘정치쇼’라고 비판했고, 윤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했다며 고발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여당의 혼란 상황이 민주당에 호재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슈의 중심에서 멀어진다는 게 총선을 앞두고 좋을 게 없다는 것이다.◇ 공세 수위 높이는 민주당민주당은 24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전날(23일) 서천시장에서 만난 것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재보궐 선거를 포함한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하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후보로 소개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할 인천 계양을과 서울 마포을 등도 여기에 해당 된다. 다만 정영환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의도적 룰 세팅이라는 평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정 위원장은 24일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규정은) 당헌·당규에 나온 것을 정리한 것”이라며 “너무 넓게 규정돼 있는데 기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의 1차 관문인 예비후보 검증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내 후보들 간의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 친명계 현역, 비명계 의원 지역구 잇단 출마 선언우선 당내 계파 간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 쟁탈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친명계(친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 지역구에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친명계인 양이원영 의원은 23일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4‧10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시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을은 비명계(비이재명계)인 양기대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양이 의원은 양 의원을 겨냥하며 “숨어 있는 지역 토호가 아니라 굳은 길을 마다하지 않고 시민들과 호흡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우리 사회와 광명 지역에 첩첩이 쌓인 난제들을 시민‧당원들과 함께 풀어나가려고 한다”며 “광
‘4‧10 총선’이 8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이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이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고, 이 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에 재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원 전 장관은 지난 16일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며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