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에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민생·경제 현안 법안이 처리되지 않아 ‘한국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생과 경제를 위한 법안이 우리 국회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그런데 올 한 해 동안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고작 5번 밖에 열리지 못해 올해 들어 국회가 처리한 법안은 441건에 불과하고,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무려 1만 6,000여 건에 이른다”라면서 “국회가 우리나라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 총선에 앞서 20대 유권자를 겨냥한 정책 마련에 한창이다. 핵심은 ‘모병제’ 도입과 ‘예비군 훈련비 인상’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20대 남성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지난 7일, ‘모병제 전환 필요성’을 언급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요 병역 자원인 19~21살 남성 인구와 전체 인구 증가율이 줄어든다는 이유에서 병역 자원 확보를 위해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민주연구원의 주장이다.민주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주요 병역 자원인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의 ‘보수 통합’에 딴지를 걸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보수대통합’에 대한 비판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7일 “황교안 대표가 어제(6일), 장병 갑질 장군 영입에 대한 책임 추궁을 피하기 위해 ‘묻지 마 보수 통합’을 제안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의 교감이나 소통도 생략한 일방통행식 뚱딴지 제안”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황 대표를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추진한) 공관병 갑질 인사 영입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질문에 대답이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에 앞서 성과에 대해 자평하는 한편, 자유한국당에 정쟁 중단을 요구했다. 야당 협조 없이 국정 운영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발언으로 보인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국민이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러나 국민이 체감할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면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는 (국민)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줄 것을 기대하며, 민주당도 일심동체의 자세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조정식 정책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차질 없는 재정 집행’에 한목소리를 냈다. 당·정은 7일, 국회에서 ‘제3차 당·정 확대 재정 관리 점검 회의’를 갖고 올해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과 본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재정 집행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해야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재정 관리 점검 회의에서 “세계 경제는 심각하다. 최근 IMF, 세계은행, (각종) 경제 기구 진단에 따르면 지난해 3.6% 성장률에서 3%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면서 "
여야가 ‘인적 쇄신’으로 내년 4·15 총선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더불어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으로 인적 쇄신을 단행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전 당원 투표’로 확정한 21대 총선 공천룰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을 평가하고, 하위 20%의 경우 사실상 교체한다는 게 핵심이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상 선출직 공직자 평가 규정에 따라 당 소속 128명의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다.평가는 다음 달 23일쯤 마무리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은 공천 경선 시 ’20% 감산’ 페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버럭’ 논란으로 파행을 빚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법무부, 감사원,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등 비경제부처 29개 기관에 대한 부별 심사를 예고했다.하지만 야당이 강기정 정무수석 사퇴를 주장하며 예결위까지 보이콧하며 국회가 또 파행 위기에 놓였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강 수석은 더 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이미
더불어민주당이 6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 혁신’을 강조했다. 일부 야당에서 민생이나 경제 현안 관련 법안 처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 따른 비판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1988년부터 정치를 했는데, 제 경험으로는 지난 2년 반이 아주 어려웠던 시기라 생각된다”고 말해, 에둘러 야당의 행보를 겨냥해 비판했다.그는 이어 야당을 향해 “(20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율이 30%가 안 되고, 장관들은 청문 절차를 통해 정상적으로 임명된 적이 거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야당과 비교해 일찌감치 총선 공천룰을 마련하고, 총선기획단에서 공천 원칙까지 정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주요 야당은 공천룰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민주당은 5일, 총선기획단 1차 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총선기획단은 ▲혁신제도 ▲국민참여 ▲미래기획 ▲홍보소통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구체적인 총선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분과별로 위원장을 두고 세부적인 전략을 논의하고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총
더불어민주당은 5일, ‘민생 현안과 경제 활력 높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에 ‘무차별적 예산 삭감’과 ‘장외 투쟁’ 중단을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동반 하락하는 유례없는 경제 상황이 조성된 가운데 당은 든든한 집권 여당으로서 시급한 민생 현안을 확인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중국·일본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알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인선을 두고 ‘섬뜩하다’고 표현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 인선 방식에 비해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이유에서다. 장제원 의원은 5일 “(민주당 총선기획단 인선은) 확장성을 고려하면서도 당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려는 민주당의 한 수이며, 어떤 인재 영입보다 효과적인 전략으로 보여진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총선기획단 인선에 금태섭 의원이 포함된 데 대해 “(금 의원은) 가끔 ‘민주당 의원 맞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침없이 소신 발언
민주당과 한국당이 내년 4·15 총선을 대비해 ‘당 체제 정비’에 나섰다. 특히 내년 총선은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있어 민주당과 한국당이 사활을 걸고 준비 중이다. 이에 여야의 총선 전략도 ‘정권 재창출을 위한 발판 마련’과 ‘정권 심판론’으로 귀결되고 있다.여당인 민주당은 4일,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총선기획단에서는 총선 전략과 주요 정책을 마련한다. 또 당 차원의 총선 공약과 공천 세부 규칙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총선기획단장은 윤호중 사무총장이 맡았고, 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장외 집회’ 행보를 겨냥해 맹비난했다. 한국당이 연이은 장외 집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 반대’와 ‘의원 정수 축소’ 주장을 이어가는 데 대한 지적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당에서 ‘대폭 삭감’을 예고한 데 따른 비판이다.이해찬 대표는 4일, 서울 성북구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는 어려운 분들이 최종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중심의 공적 부조 뿐 아니라 저소득층 상담과 공공일자리 재
정의당이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인재 발굴에 나섰다. 최근 정의당은 '거리의 변호사’라는 별명이 붙은 권영국 변호사를 당 노동인권안전특위 위원장에 임명했다. 이어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병록 제독(예비역 해군 준장)도 영입했다.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과감한 인재 영입에 모습이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 같은 인재 영입과 관련해 “이주민을 가장 잘 대표하는 분과 튼튼한 안보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기여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법 개정에 나섰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민주당은 지난 7월, ‘일하는 국회’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당에 국회 혁신특별위원회(이하 국회 혁신특위)를 설치했다. 이후 국회 혁신특위는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국회법 개정안까지 마련했다.민주당이 지난달 31일,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 혁신특위 논의를 거쳐 나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이 같은 개정안 발의에 대해 ‘국회 개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은 어제(10월 31일) 국회 개혁에 힘
국회 운영위원회가 청와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도 야권의 ‘조국 공세’가 이어졌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금강산 내 남측시설 철거 등에 대해서도 야권의 비판이 제기됐다. 1일, 운영위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실을 대상으로 국감 중이다.이날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각종 의혹에 대해 비판하는 한편, 관련 자료 제출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다. 김현아 한국당 의원은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받고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있을 때 본인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부터 총선기획단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15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총선 체재’로 당 정비에 나선 셈이다. 이해찬 대표는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총선기획단을 지금 구성 중에 있는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선기획단 설치 안건에 대해 보고를 청취했다. 이후 총선기획단은 윤호중 총장 주도로 공약·전략·홍보·기획 등을 담당할 실무 부서를 설치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난 29일, “과거 정규직이었다가 올해 조사의 변화로 비정규직으로 추가 포착된 규모는 35만 명에서 50만 명 정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전보다 86만 7,000명 증가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나온 발언이다.ILO(국제노동기구)에서 ‘국제 종사상 분류 기준’을 바꿨고, 통계청이 통계청이 이를 적용하기 위해 추가로 실시한 병행조사로 인해 기간제근로자 수가 증가했다는 게 강신욱 청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자유한국당에 민생·경제 활력에 필요한 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핵심 법안이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한국당에 ‘민생·경제 입법 집중 처리’를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민생과 경제 입법에 집중하자. 오늘보다 더 많이, 더 자주 본회의를 열어서 민생과 경제 관련 입법을 챙길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자”라면서 “싸울 때 싸우더라도 할 일은 다 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자”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고 말했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공정이라는 가치가 퇴색됐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해찬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혀 사태 수습에 나선 셈이다.이해찬 대표는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검찰개혁이라는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 국민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