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가 스스로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일본 본사 임원의 부적절한 발언 이후 ‘보이콧 재팬’의 주요 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우익 성향으로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작가의 그래픽이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서툰 일처리로 논란 기름 부은 유니클로유니클로가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붙잡는 데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본사 임원의 불매 운동 폄하 발언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 섬세하지 못한 일처리로 또 다시 국민감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 때에 아사히 맥주가 포함된 기내식 세트메뉴를 선보였다가 논란에 휩싸였던 에어서울이 기내에서 판매하는 주류 메뉴에서 아사히 맥주는 물론 사케까지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에어서울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게재한 ‘카페 민트’ 메뉴를 살펴보면, 당초 판매해왔던 아사히 맥주와 대관컵사케가 모두 사라졌다. 맥주는 기존에 판매해왔던 클라우드와 칭다오만 판매 중이며, 와인과 함께 위스키가 새로 포함됐다.이처럼 개편된 ‘카페 민트’ 메뉴 이달 초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다만, 홈페이지 상 메뉴 안내
지난달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의 반발로 시작된 불매운동이 두달여 가량 지속되고 있다.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국민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일본의 수출 규제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성 조치라는 여론이 퍼지며 이번 불매운동은 짧은 시간 내 그 효과를 보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불매운동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는 유니클로가 내달 15일 월계점의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고,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일본 맥주의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다.최근 기자와 만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이 사과하
식을 줄 모르는 반일 정서 속에서 토종 기업들이 반사이익 보고 있는 가운데, SPA브랜드 베이직하우스에도 눈길이 보내지고 있다. 지난해 홍콩 법인의 증시 상장 실패와 적자 전환 등의 아픔을 이겨내고 우뚝 설 수 있을지 의류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낙양의 지가 올린 ‘3팩’… 반사이익 톡톡베이직하우스를 운영하는 TBH글로벌이 턴어라운드의 기회를 잡았다. 보이콧 재팬 바람 속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의 대체재로 탑텐 등과 함께 거론되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국산 브랜드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 중인 코리아세븐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이익률 개선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일본계 논란까지 겹치면서 한바탕 진통을 겪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임을 강조하면서 해명에 나섰지만 한동안 속앓이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수장인 정승인 대표이사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 일본계 불매운동에 불똥… “한국기업이다” 해명 진땀 편의점업계는 갈수록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아지고 있다. 잇단 최저임금 인상과 정부규제, 시장 포화 등으로 이전과 같은 고속성장세는 기대키 어려운 분위기다. 이에 따라 주요 편의
일본발 수출 규제로 인한 한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양국간 청산하지 못한 역사 문제와 이로 인해 곪을대로 곪았던 감정의 골이 폭발한 모양새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한국 역시 맞불을 놓으며 한치의 물러섬 없는 대립각이 이어지고 있다.일본 산업성은 지난달 1일 반도체 제조에 있어 핵심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 등에 있어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사실상의 보복성 조치다.일본은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일본이 반도체 감광제로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의 수출을 추가로 허용했다. 포토레지스트는 지난 7월 일본이 포괄허가에서 개벌 허가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3개의 전략품목 중 하나다. 무역규제가 아닌 전략품목 관리차원의 조치라는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국제적 명분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수출허가가 난 기업은 삼성전자다. 이에 앞서 일본은 지난 7일 한국기업에 대해 첫 번째 전략품목 수출허가를 냈는데 당시에도 삼성전자였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약 9개월 사용분의 포토레지스트를 확보하게 됐다. 심사기간도 최대 90일이 걸
‘일본 불매운동’의 집중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잇따라 매장 문을 닫고 있다. 유니클로 측은 계약 만료와 입점 건물 리모델링 등을 이유로 제시했지만 불매운동 여파가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다음달 15일 월계점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해당 매장 앞에는 최근 영업종료 안내 게시판이 세워졌다.유니클로 측은 입점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영업을 종료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진다. 유니클로는 이마트 측이 지난 5월 의류매장 리뉴얼 계획을 통보하
국내 항공업계에 겹악재가 드리우고 있다. 일본발 악재로 인해 대안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중국 하늘길마저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2분기 줄줄이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성수기인 3분기에도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7월 들어 본격화된 한일갈등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국내 항공업계 역시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반일감정 고조 및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과 함께 일본을 찾는 국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것이다. 초반만 해도 사태 추이를 지켜보던 각 항공사들은 앞다퉈 일본 노선 축소 조치를 내
DB캐피탈이 ‘동해’를 ‘일본해’로 우선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반일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서를 반하는 지도 사용 실태는 논란을 살 전망이다. 16일 취재 결과, DB캐피탈은 홈페이지에 회사 위치를 안내하면서 이 같은 지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도에서 ‘동해’는 ‘일본해’로 우선 표기됐다. ‘일본해’ 부문을 돋보기 기능으로 확대해야 만 괄호 안에 동해가 병행표기됐다. 해당 지도에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시된다. 이는
한국은행이 15일 7월 소비지출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에서 의류비 지수가 94로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비자들이 옷을 더 사겠다는 뜻이고, 100 아래면 옷값을 줄이겠다는 뜻입니다. 의류비 지수 94는 2009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거라고 합니다. 사람들 돈이 없어서 옷장사가 더 안 될 거라는 말이네. 이를 어떡하나. 사놓고 안 입는 것도 많은데….1.며칠 전 서울 한복판 지하철역 공중화장실에서 ‘난닝구’ 바람으로 빨래를 했습니다. 점심 약속이 펑크 나는 바람에 무얼 먹을까 잠깐 고민하다가 부근 지하
푸조·시트로엥·DS 등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의 차량을 수입·판매하는 한불모터스가 홈페이지에 ‘일본해 지도’를 사용해온 것으로 나타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가뜩이나 민감한 시기에 ‘애국 마케팅’까지 펼치고 있던 터라 더욱 거센 역풍이 불가피해 보인다.은 최근 시트로엥과 DS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 내 딜러네트워크 및 서비스센터 안내 지도에 ‘동해’와 ‘독도’가 아닌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가 표기돼있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일본해 지도’ 논란은 앞서도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으며, 적잖은 기업들이
DHC코리아가 설립 17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 했다. 일본 본사에서 한국 국민을 자극하는 막말과 역사왜곡 발언이 연달아 나오면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본사를 대신해 내놓은 사과문도 일본 본사의 브레이크 없는 막무가내식 언행으로 효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든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 역공 퍼부은 DHC일본 DHC의 혐한 행보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이웃 나라이자 해외 시장인 한국은 안중에 없다는 듯 하루가 멀다하고 망언에 가까운 말을 쏟아내고 있다. ‘언론 자유’라는 그럴듯한 명분과 한국의 교육까지
일본 내 방송자회사를 통해 혐한발언을 쏟아내 국내 반일감정에 기름을 부은 DHC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불매운동과 함께 드럭스토어 등 주요 유통망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는 가운데, 쿠팡 로켓배송에서도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현재 쿠팡에서는 DHC 제품의 ‘로켓배송’ 판매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직접 제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구조다. 때문에 쿠팡이 DHC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또한 쿠팡에 입점한 오픈마켓의 DHC 제품 판매도 속속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확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국내 LCC업계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넓어진 중국 하늘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7월 들어 본격화된 한일관계 악화는 국내에서 반일감정 및 일본 불매운동 확산으로 이어졌다. 일본이 수출규제 강화에 이어 백색국가 제외 조치까지 내리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됐고,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일본 불매운동도 계속 이어지며 크고 작은 논란과 파문을 낳고 있다.LCC업계 역시 이 같은 한일관계 악화로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업계 중 하나다. 일본 여행에
한일관계 악화와 반일감정 및 일본 불매운동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에서 건너온 화장품회사 DHC가 거센 파문에 휩싸이고 있다.2000년대 초 한국에 진출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쳐온 DHC는 자국 일본에 ‘DHC텔레비전’이란 방송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문제는 이 방송에서 패널들의 도 넘은 혐한발언 및 역사왜곡이 쏟아졌다는 점이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은 “한국은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 등 망언을 서슴지 않으며 한국을 비하·혐오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반일감정 및 불매운동 확산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 위치한 ‘일본계’ 철강제조업체 YK스틸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업계 및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위치한 YK스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용광로 쇳물이 튀었고, 50대 근로자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일 새벽 끝내 숨을 거뒀다.경찰은 공장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천장 냉각이 누수로 용광로에 물이 떨어져 용광로가 급속 팽창해 쇳물
LS네트웍스가 시름에 잠겼다.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LS네트웍스는 이 브랜드 사업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다 2016년 말 별도 법인을 신설해 사업을 떼어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사업의 적자구조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몽벨’이 일본계 브랜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불매운동의 불똥까지 맞게 됐다. ◇ 불매운동 대상에 거론… 매출 타격 우려에 노심초사 몽벨은 등산복, 등산화, 등산용품을 판매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다. 프랑스어를 기반
일본 불매운동이 한 달을 넘어가며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불매운동 대상으로 지목된 일본차 브랜드가 실질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차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실적은 7월 들어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모든 브랜드가 앞선 6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며, 하락폭도 최소 19.1%에서 최대 41.5%에 달했다. 일본차 브랜드 전체판매 실적 역시 6월에 비해 32.2% 줄어들었다. 수입차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 상반기 상승세를 보인 일본차 브랜드였기에 이 같은 현상은 더
일본 불매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기업’이란 지적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담배회사 JTI코리아가 이번엔 노사갈등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과 맞물려 해묵은 노사갈등이 표출되는 모양새다. 가뜩이나 부정적인 여론 속에 더욱 싸늘한 시선을 받게 됐다.전국식품산업노조연맹 JTI코리아노조는 2017년 4월부터 무려 830일 넘게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도 무더위 속에서 본사 앞 릴레이 피켓시위를 진행하며 사측의 노동탄압과 불성실한 태도를 규탄 중이다.JTI코리아의 노사갈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