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구글이 내년까지 한국용 데이터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혀서다. 이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여기에 구글까지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 ‘2조’ 클라우드 시장, 얼마나 커질까클라우드 시장이 확대될 조짐이다. 다양한 기업들이 국내에서 클라우드 사업에 도전하고 있어서다.클라우드 서비스란 IT 설비 소유비용 절감 등을 원하는 고객에 IT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슈퍼가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필수 시스템으로 자리 잡은 새벽배송에 이어 자동화 로봇 시설을 갖춘 물류센터까지 선보이며 수익을 끌어올리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나홀로 적자 안긴 슈퍼 ‘두 번은 없다’롯데슈퍼가 롯데쇼핑의 우등생으로 거듭나기 위해 단단히 마음을 먹은 듯하다. 지난해 할인점과 더불어 롯데쇼핑의 실적을 갉아먹었던 과오를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듯,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지난해 롯데슈퍼는 롯데쇼핑의 핵심 사업부(백화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의 매각에 대한 각종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넥슨을 인수할 경우 발생할 이점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4일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인 AWS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중이며,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에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방식의 게임 플랫폼을 출시해 신규 성장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컴캐스트는 지난달 25일 SK텔레콤과 e스포츠게임 사업을 위한 JV 설립을 발표했다”며 “넥슨 인수를 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이 몸집을 불리는 모양새다. 유료방송시장을 대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토종 플랫폼은 없는 상황이다. 규제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성장을 막아온 탓이다. 시장점유율을 제한하는 ‘합산규제’가 그것이다. 문제는 1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황은 유료방송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로 지적되고 있다. ◇ 합산규제, 정부 ‘반대’ 국회 ‘찬성’ 결론 ‘미정’유료방송시장이 규제 도입 여부를 놓고 혼란스러운 상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IT기업들이 과거 출시 후 한 차례 사장됐던 클라우드 게임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예전과 달리 관련 인프라가 발달하면서 시장성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들을 비롯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등 다양한 업체들이 클라우드 게임사업을 준비 중이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게임 개발자의 모집에 돌입했고, 버라이즌의 경우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버라이즌 게이밍’ 테스트에 나섰다.클라우드 게임은 중앙서버에서 게임에 필요한 그래픽 데이터 등을 처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위기에 처했다.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아마존에 시총 1위 자리를 뺏겼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 CEO인 팀쿡은 33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현금보너스는 따로 받았다. 그 규모만 134억원에 달한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300만달러(약 33억6,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여기에 1,200만달러(약134억3,000만원)의 현금 인센티브는 별도로 지급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자체 생태계를 고집했던 애플이 외연을 확장한다. 삼성·LG·소니 등의 다양한 TV 제조사들과 협업키로 한 것. 콘텐츠 수익이 목적으로, 성장이 정체된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서비스 사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8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 LG전자, 소니 등은 올해 출시될 스마트TV에 애플의 소프트웨어 '아이튠즈 무비·TV쇼'를 비롯해 에어플레이2 기능 등을 이례적으로 탑재한다.우선 삼성전자는 제조사 중 유일하게 스마트TV에 애플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2를 동시 내장한다. 애
현대인은 두 가지 삶을 산다. 일상을 보내는 오프라인,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오프라인이 전부였던 시대는 과거가 됐다.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온라인에 남기기 시작한 순간부터 온라인에서 사는 삶은 현실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받아들였을까? 혹자는 온라인 활동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린다. 온라인에서의 삶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부류가 존재하는 탓이다. 이에 는 온라인 시대를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건강한 온
손 안의 컴퓨터 발달과 함께 TV 속 세상에 흥미를 잃은 1020세대들. 이들은 스마트폰에서 자신들만의 볼거리를 찾아 나섰고, ‘볼 것’에 대한 트렌드마저 바꾸고 있다. 더욱이 젊은층의 볼거리 변화는 새로운 영상시장을 만들고 광고계는 물론 직업의 트렌드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상황. 이들의 볼거리에 모두가 집중해야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요즘 애들, 뭐 볼까.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매우 가까운 미래 우리 주변은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른 환경에 도래할 것이다. 과거 단 13년 사이 마차가 가득했던 거리가 자동차로 완전히 탈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AI(인공지능) 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는 올 한 해 IT업계의 대표적 이슈 중 하나다. 주역은 스마트 스피커(AI스피커)로,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이는 ‘중국’이란 새로운 시장의 형성 및 신규 플레이어들이 대거 등장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강자인 아마존의 입지는 예전보다 좁아졌고, ‘혁신’의 대명사였던 애플은 존재감을 감췄다.◇ 중국 제조사 등장에 AI시장 급성장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AI스피커 출하량은 92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40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세계 20개 인터넷기업 모두를 미국과 중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은 1개 기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를 ‘신사업 규제’ 때문으로 봤다.◇ 세계 20대 인터넷기업에 미국 11개, 중국 9개, 한국 0개세계 20대 인터넷기업 명단에 한국기업은 없었다.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미국 기업이 상위 5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순위에도 미국과 중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2013년에 포함됐던 한국의 네이버와 일본의 야후재팬, 라쿠텐 등은 중국 기업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고객들의 비난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자사 고객의 개인정보를 글로벌 IT기업 150여곳에 팔아넘긴 탓이다. 페이스북은 2010년부터 자사와 제휴를 맺은 기업에 고객 개인정보를 공유했고, 일부는 현재까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지난 8년간 글로벌 IT기업과 자사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0년부터 페이스북이 진행한 정보 공유(data-sharing) 파트너십 계약에 따른 결과다. 매체는 페이스북 내부 문서 등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형 IT기업들이 뉴욕 등 다른 도시에 속속들이 거점을 마련 중이다. 살인적인 물가 등으로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둥지를 트는 모양새다.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각) 구글이 미국 뉴욕 맨하튼 남부 웨스트빌리지에 ‘구글 허드슨 스퀘어’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약 16만㎡ 규모에 2개 빌딩을 세우는 계획으로, 10억 달러가량이 투입된다. 지난 2월 맨해튼 피어57에 건설 중인 빌딩의 15년 임대계약에 이은 것으로, 실리콘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프랑스가 구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1월부터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들에 세금을 걷을 계획이다. EU의 움직임과는 별개로 결정된 것. 프랑스가 내년 글로벌 기업에 부과할 세금 규모는 5억유로 수준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IT기업들에 ‘디지털세’를 징수한다. 이른바 ‘구글세’로도 불리며, 조세회피 논란으로 전 세계에서 세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페이스북, 구글 등의 글로벌 IT기업들이 타깃이다. 특히, 프랑스는 유럽연합(EU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올해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연말특수’를 찾아보기 어려워 보인다.17일(현지시각)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5% 하락했다. 장중 한때 기록된 주가지수 2,530.54는 10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한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아마존(-4.46%)과 골드만삭스(-2.76%)를 중심으로 2.11%(507p) 떨어졌다.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이 커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연준은 올해 열리는 마지막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내년 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전 세계에서 모인 환경정책 책임자들이 지구의 온도를 2도 낮춘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재확인했다.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 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가 15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참가국들은 13일에 걸친 회의 끝에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 정보공개 의무·기금조성 목표 담아유엔 196개 회원국 대표단과 기후변화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비롯한 시민행동가 등 모두 2만여명이 모인 이번 총회의 결론은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이행지침’으로 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시장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사용시장 등 대부분의 분야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지상파방송시장은 규모가 작아졌다. 이들의 변화는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한쪽은 콘텐츠 매출이 늘었고, 반대쪽은 콘텐츠 판매가 부진했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IPTV·종편 상승세, 지상파 하락세… 변하는 시장 분위기 지난해 방송시장 규모가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8년 방송산업 실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글로벌 IT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구글, 페이스북 등의 IT공룡에 세금을 매길 수 있게 됐다. 일부 서비스 매출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며, 시행은 내년부터다. 다만,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다. 기업간 거래에 대한 부가세 및 법인세 과세도 필요하다. ◇ 2019년 7월부터 구글, 페이스북에 부가세 부과구글세가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글로벌 IT기업의 각종 서비스 매출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이다. 지난 11월 6일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부가 금융권의 퍼블릭 클라우드 적용범위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장밋빛 전망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 대다수가 해외 업체인 만큼, 문제 발생 시 조사 또는 책임추궁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발생한 AWS(아마존웹서비스) 장애사태의 여파가 금융권으로 확산된 모양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는 개인신용 및 고유식별 정보 등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게 골자다. 그간 비중요 정보처리 시스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샤오미가 IoT(사물인터넷) 영역확장에 분주하다. 이번엔 가구업체 이케아를 IoT 플랫폼 확대전략의 동맹군으로 삼았다.샤오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MI 개발자회의'에서 스웨덴 가구제조업체 이케아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샤오미는 이달 중 자사 AI(인공지능) 및 IoT플랫폼 등에 이케아의 스마트 조명기기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즉, 샤오미의 IoT 앱 또는 음성인식 AI스피커에 명령어를 입력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