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폴란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급 공식방문을 계기로 공급망·교통인프라·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총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한-폴란드 협정에 서명했다. 양 정상이 서명한 MOU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 △교통인프라 개발협력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등 총 3건이다.TIPF는 자유무역협정(FTA)가 체결돼 있지 않거나 산업 및 공급망 협력
정부가 식품업계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한 번 더 나섰다. 이번에는 우유업계가 대상이다.◇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데… ‘인상폭’ 결정은?이달 1일부터 밀을 사용하는 식품업체들이 줄줄이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달 중순 정부가 직접적으로 라면업계에 수입 밀 가격 하락을 제품가격에 반영해달란 압박을 가해서다. 이에 제과‧제빵업체뿐만 아니라 식품업체에 밀가루를 납품하는 제분업체서도 가격 인하 흐름이 나타난 바 있다.이런 가운데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우유업체 10여 곳을 지난 7일 불러 유제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BEV)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 1·2위를 달리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상반기 수입 전기차 성장을 이끌며 전기차 수요를 입증했다. 아직까지 한국 시장에 전기차 투입을 하지 않은 수입차 브랜드가 전기차를 출시하면 최소한 실적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협회 회원사 기준 수입 전기차 판매대수는 총 1만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했다. 수입차 연료별 모델 판매 증감율로는 최고
맥주 성수기인 여름이 찾아왔다. 주류업계는 대표 제품을 내세워 경쟁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불매운동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일본 맥주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日맥주 수입액, 전년동기대비 3배 늘어최근 일본 맥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일본 불매운동을 거치고 새로운 도약점을 맞이했다.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 맥주 수입액은 1,139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10만달러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수입액이
우리나라가 ‘수출 부진’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1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33억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8% 감소했다. 조업일수(7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8% 줄었다. 수입은 5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9% 감소한 수준이다. 해당 기간 국내 무역수지는 2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25.2%)와 선박(74.0%)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정부는 그로시 총장의 발언을 수습하는 데 진땀을 빼고 있다. 그로시 총장이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계획대로 방류가 이뤄진다면 수산물이 오염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 그로시, ‘수산물 수입 괜찮나’ 질문에 “그렇다”그로시 총장은 지난 10일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IAEA 최종 보고서가 한국 정부를 향해 후쿠시마산 수입 재개를 압박할 근거가
지난달 말, 라면업계서 이례적인 가격 인하 발표가 있었다. 이는 라면의 주요 원재료인 수입 밀 가격이 하락한 데서 기인한다. 이런 가운데 다른 식품업계의 움직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는 커피가 그 대상이 됐다.◇ 지난해부터 잇따른 가격 인상… ‘원두가격’ 내렸는데, 향후에는?관세청 품목별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커피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생두 수입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생두 가격은 지난해 7월 1톤당 5,472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등락을 반복하던 생두값은 지난달 기준
엔카닷컴은 자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7월 국산차 및 수입차 대표 모델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세단보다 SUV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엔카닷컴에 따르면 7월 중고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26%의 미세한 상승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SUV 모델 시세가 1∼2%대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SUV 중에서도 보다 활용성이 큰 중형급 이상 세그먼트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세는 2020년식 기준 주행거리 6만㎞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국산차 평균 시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1호 상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코스닥시장에 데뷔한 나라셀라가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장 과정 중 거품 논란으로 공모가를 거듭 낮추는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는데 상장사로 거듭난 뒤에도 아쉬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공모가 대비 20% 이상 하락… 업계 후속 상장 추진 ‘잠잠’지난 10일 나라셀라 주가는 1만5,62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한지 40여일 만에 주가가 공모가 대비 21.9%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나라셀라는 공모가가 2만원이었다.
지프가 올해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프는 지난해 차량 가격을 연이어 인상해 소비자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지프는 최근 신차의 국내 시장 판매가격을 인하하고, 개별소비세(개소세) 혜택 축소 이전에 추가 할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프의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2,087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한 성적이다.특히 2분기 판매실적이 부진한 점이 부각된다. 지프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초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열치열을 위해 삼계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 가격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삼계 공급, 전년대비 20% 확대올해도 꾸준히 외식 물가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외식비는 1만6,423원에 달했다.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진 삼계탕 가격이 1만7,000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최근 각종 인건비‧물류비 및 원재료값 등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런 가운데 닭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020년 11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간접수출’에 대해 문제 삼으며 품목허가 취소 및 판매 중지 행정처분을 내렸으나, 법적 다툼 끝에 ‘식약처의 행정처분은 부당하다’는 1심 판결이 내려졌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톡신 업체들의 행정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6일 대전지방법원 제3행정부는 메디톡스가 대전지방식품의약안전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톡신 품목허가 취소 및 제조·판매 중지 행정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청구
상반기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모델 판매가 줄어들고 하이브리드(HEV)·전기차(BEV) 모델 판매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동화 모델에 관심이 높아지는 반면,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관심은 줄어드는 것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미뤄볼 때 아직까지 전동화 모델이 없는 수입차 브랜드는 전동화 모델 투입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6월 수입 승용차 연료별 등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은 각각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향해 “잘못된 경제정책을 고집하다가는 곳간은 성할지 몰라도 국민 살림살이가 망가질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를 시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경제 성장률을 1.4%로 하향해 놓고는 온통 장밋빛 미래만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말 따로 행동 따로”라며 “‘수출 실적 개선’ ‘고용 서프라이즈’까지 그럴 듯한 포장지로 현실을 가리려고 하지만 실상은 1년 내내 지속된
랜드로버와 렉서스의 올 상반기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상승하며 업계 판매량 증가 1·2위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의 100%를 초과한 성장률은 업계에서 유이한 성적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양사의 판매량 증가율은 △랜드로버 137.5% △렉서스 121.1% 등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렉서스가 6,950대로 업계 5위에 이름을 올렸고, 랜드로버는 2,988대로 업계 10위를 기록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디펜더 라인업 흥행… 해외서도 인기랜드로버가 올해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11일 준중형 SUV Q3의 가솔린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분기 판매 대수가 주춤하면서 수입차 업계 판매 순위가 3개월 연속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아우디가 Q3 가솔린 모델을 토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번에 출시하는 아우디 Q3 가솔린 모델은 2.0ℓ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에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조합한 ‘Q3 40 TFSI 콰트로’다. 트림은 기본형과 콰트로 프리미엄 2종으로 구성됐다.아우디 Q3 가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일 방류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야4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과 연대를 강화하고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의원 모임을 발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철야농성도 진행하기로 했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판단, 총력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상반기 국내 수입차시장 왕좌에 올랐다. BMW가 올해 연간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MW는 앞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으나 2016년부터 벤츠에게 그 자리를 뺏긴 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2인자 자리에 머물렀다. 그런데 올해는 BMW가 상반기 승기를 잡으며 8년 만에 업계 1위 자리가 교체될 가능성이 커졌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M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탄탄한 위상과 입지를 구축해온 아우디는 2분기 들어 주춤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6월 들어 다시 1,000대 이상의 월간 판매실적을 회복하긴 했으나 순위에서는 여전히 3위권 밖을 맴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가 수입차 업계 3위 자리 수성을 위해 하반기 대대적인 신차 투입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올 상반기 아우디의 누적 판매 실적은 9,636대로 업계 3위를 기록했다. 다만 2분기 들어 볼보자동차와 렉서스 등에게 연이어 월간 판매 실적이 뒤처졌다. 지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은 IAEA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정부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있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