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사람에 의해 놀아난 국민의 기업 - Gate: 게이트 민영화가 이뤄진지 오래지만, 포스코엔 여전히 ‘국민 기업’이란 말이 붙는다. 그도 그럴 것이 포스코는 일제강점에 따른 보상금, 즉 민족의 고통과 눈물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이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해온 포스코는 국민들이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포스코는 올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검은 비리로 얼룩져 연일 뉴스와 신문에 오른 것이다. 지난해부터 스멀스멀 피어올랐던 포스코발 악취는 검찰 수사를 통해 일정 부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 2011년 삼성그룹에서 인터파크그룹으로 매각된 아이마켓코리아의 성장세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마켓코리아의 매출액은 2조7,338억원,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2011년 당시 매출액 1조6,823억원, 영업이익 413억원 대비 크게 성장했다. 특히 기존 삼성그룹 물량을 비롯해 올해에는 대상, 홈플러스베이커리, 쌍용차, 대우조선해양, 포스코건설, 하림 등을 신규고객으로 확보하면서 향후 매출의 성장세도 기대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 측 “삼성 외에도 다양한 고객사 확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사)건설주택포럼(회장 최민성 델코리얼티그룹 대표)은 지난 1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북한 주택현황 및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20주년 기념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발표에 나선 이인근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남한의 자본과 기술력이 북한의 노동력 등과 어우러지면 통일 이후 북한주택문제 해결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또한 이날 토론에 나선 이영성 서울대 교수는 “현재 북한의 주택보급율은 70%로 주택문제해결에 드는 비용은 약 7조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강동오 현대산업개발 상무는 “통일은 대박이라고 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신축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원인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의 안전 과실이 드러나면 책임을 물어 입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당 공사의 시공을 맡고 있는 한진중공업컨소시엄 측의 ‘과실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천공항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신축 공사 현장에서 높이 100m로 연결된 크레인 붐대가 부서져 작업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8개월에 걸친 검찰의 포스코 비리 수사가 마무리됐다. 검찰은 17명을 구속하는 등 총 32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기가 넘쳤던 수사 초기모습과 8개월에 걸친 장기간 수사에 비하면 어딘가 찜찜함이 남는다.◇ 5년짜리 정권에 타락해버린 포스코이번 포스코 비리 수사의 결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정권과 포스코의 유착관계다. 주인 없는 포스코, 아니 국민이 주인인 포스코가 특정 정치세력과 밀접한 유착관계를 맺고 어마어마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이다.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은 MB정권의 ‘만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이 친환경 바닥 마감재 기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2015년 10월 19일 건설신기술 최종 인정 받았다.이번에 인증 받은 신기술은 식품제조 및 가공업 시설물용 바닥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바닥 마감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친환경성과 독창성, 진보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건설신기술 인정을 받았다.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온 기술을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계룡건설, 트라이포드 등이 함께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콘크리트 면에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액체형 바탕 처리재(HPP)와 월등한 내구성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을 열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9,960억원, 영업이익 6,52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 측은 “그룹차원의 비용 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4.7%를 기록했고, 원화약세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 원료가 하락에 따른 보유 광산 가치 감액, 소송 합의금 지급 등 영업외적 요인들로 인해 연결기준 순손실 6,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해외 투자법인의 현지 차입금에 대한 환산손 3,8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개월에 걸친 검찰의 포스코 비리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검찰은 금주 내로 이상득 전 의원과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포함해 막판처리에 고심 중이다. 앞서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과 배성로 동양종합건설 회장을 구속기소하는데 실패한 만큼, 이번에는 검찰이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포스코 비리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 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상득 전 의원과 정준양 전 회장의 비위의혹에 대한 증거를 확보, 금주 내 동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까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영악화와 각종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포스코가 이번엔 일본 신일철주금(NSSMC)과의 특허 소송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3,000억원의 합의금은 사우디로부터 확보한 대규모 자금 덕에 한숨 돌렸지만, 또 다시 포스코의 위상에 금이 가고 말았다.◇ 특허 침해 아니라던 포스코, 300억엔에 ‘합의’포스코는 지난 2013년말 논란 속에 물러난 정준양 전 회장의 그늘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준양 전 회장 시절 이뤄진 부실 계열사 인수와 해외 계열사 비자금 조성이 경영악화와 비리수사로 이어지며 바람 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에 포스코건설 지분 38%를 최종 매각 완료하고, 1조2,39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은 9월 30일, 포스코건설 구주 10,802,850주와 포스코건설이 증자한 신주 5,083,694주를 각각 매각하고 8,426억원, 3,965억원 대금을 입금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말 PIF의 인수의향서 접수 이후 실사 및 협상을 거쳐 13개월여 만에 포스코건설 주식 양수도 거래가 최종 마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한 1조 78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이 완료됐다.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부산은행 등 총 15개 국내외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22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책임 준공하는 해운대 엘시티 개발사업은 해운대 해수욕장 동쪽 옛 한국콘도와 주변부지에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에는 6성급 관광호텔(260실), 레지던스 호텔(561실),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등이 들어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삼성물산이 30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2015년 9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일명 ‘건설워커 랭킹’)에서 삼성물산이 30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국보디자인(인테리어)이 각 부문별 1위로 선정됐다.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SK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3월 닻을 올린 포스코 비리 수사가 마침내 정점에 이르렀다. 검찰은 3일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하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과 배성로 전 동양종합건설 대표 등 또 다른 ‘몸통’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된 상황에서, 정준양 전 회장에 대한 조사는 이번 수사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과 포스코의 ‘연결고리’이런 가운데, 포스코 비리를 둘러싼 의혹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수상한 부실계열사 인수와 일감 몰아주기가 ‘정치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정 전 회장을 이번 주 소환하기로 하고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검찰은 정 전 회장을 소환해 성진지오텍을 고가에 인수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캐물을 예정이다. 또 협력업체 동양종합건설에 대규모 해외공사를 몰아주며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의 포스코 수사는 핵심 위선을 잡지 못한 채 수개월째 제 자리를 걸음 중이다.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포스코그룹으로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성로(60) 전 동양종합건설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2일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배 전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이날 새벽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기각 사유에 대해 김 부장판사는 "제출된 수사 자료의 혐의 사실을 다투고 있는 피의자의 소명 내용을 비춰볼 때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이고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배 전 회장에 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차세대 성장동력인 ‘파이넥스 공법’의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엔 인도 서부에 파이넥스 공법을 기반으로 한 제철소 건설 추진에 나섰다.12일 업계관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인도 우탐갈바스틸과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제철소 건설을 위해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합작협약(MOA)을 맺었다.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포스코건설과 우탐갈바스틸은 150만톤 규모의 일반고로 제촐소 원료처리설비와 연주 설비 등을 짓는 MOA를 맺은 바 있다.이번에 새로 체결한 MOA는 일반 고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도덕적 해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러한 모럴 헤저드는 개인적인 차원 뿐 아니라 조직적인 측면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더욱 빈축을 산다.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일 뿐 아니라, ‘사즉생’을 내건 권오준 회장의 혁신과도 거리가 먼 것이기 때문이다.◇ 윗선 개입 관련자료 은폐?지난 3월 맹렬한 기세로 시작된 검찰의 포스코 수사는 현재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여러 비리 정황들이 포착됐고, 관계자들에 대한 기소도 이뤄졌지만 좀처럼 ‘몸통’에는 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검찰의 포스코 수사가 비리의 핵심 윗선을 잡지 못한 채 5개월째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2차례나 기각되면서 수사는 힘을 잃고 있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검찰 내에서 한 수사관의 ‘로펌행’을 놓고 우려의 시선을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 수사의 회계 분석을 맡았던 검찰 수사관이 포스코 수사를 대응하는 로펌 중 한 곳인 ‘김앤장’에 취업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0일 “포스코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포스코 비리 수사, 안하나 못하나.’ 벌써 5개월째다. 포스코건설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벌써 5개월째지만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특히 포스코 비리 의혹의 ‘키맨’으로 알려진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두 번이나 기각되면서 포스코 수사는 사실상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정이 이쯤되면서 외부에서는 검찰이 포스코 비리의 ‘핵’은 못찾고 변죽만 울렸다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곁가지 치는데만 5개월째… 검찰 ‘헛발질 수사’ 비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기흥역 더샵’을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흥역세권지구 총 6개 블록에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5,099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1,224실 등 총 6,323가구의 주거복합타운이 계획돼 있다.‘기흥역 더샵’은 전용면적 72~172㎡ 아파트 1,219가구와 전용 59㎡ 오피스텔 175실 등 총 1,394가구로 구성된다.아파트는 △72㎡A 88가구 △72㎡B 140가구 △72㎡C 139가구 △84㎡A 587가구 △84㎡B 131가구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