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22일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 신청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출판기념회 금품 제공 의혹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논란에 휩싸인 장 전 의원의 입당이 국민의당의 지지율 하락세를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을 불허키로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내용을 토대로 논란이 된 5·18 폄훼 발언을 장성민 전 의원이 직접 작성하였고 본인 의사라는 점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사드 반대 당론 재검토에 들어갔던 국민의당이 21일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의당은 여야 정당 중 가장 먼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지만, 최근 김정남 암살 사건 이후 당내에서는 당론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향후 손학규·안철수·천정배 등 당내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사드 배치 관련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사드 당론 변경 여부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전 대표 측 인사인 이찬열 의원을 비롯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여성 의원 일동은 24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관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 그림’ 풍자화가 전시된 것과 관련해 “여성 정치인 혐오가 담긴 작품 전시를 철회하고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국민의당 소속 권은희·김삼화·김수민·박주현·신용현·장정숙·조배숙·최도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자칫 ‘여성’ 대통령, ‘여성’ 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지 여성 대통령이 아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기대선 정국을 이끌 국민의당의 신임 당대표로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의 사퇴 이후 비대위를 꾸리고 줄곧 당을 이끌어왔던 박 전 위원장이 당대표에 선출됨으로써 국민의당은 다시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도로 박지원 체제’로 새로움을 찾기 힘들다는 비판도 제기된다.국민의당은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첫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 박지원 신임 당대표는 현장투표 2596표(58.92%), ARS 투표 19278표(63.19%), 국민여론조사 57.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한 당원들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봐도 무방했다.안철수 전 대표가 격려사를 위해 연단에 오르자 당원들은 큰 함성과 함께 ‘안철수’를 연하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왔다. “총선의 녹색태풍을 대선까지 이어가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안 전 대표가 외치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향했다. 호남에서 왔다는 한 당원은 “강철수가 다시 돌아왔다”며 열광했다. 8천여석의 좌석이 일찌감치 꽉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3일 ‘선 자강 후 연대’ 방침을 확정했다. 당의 노선을 두고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자강론을, 호남 중진들은 연대론을 주장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잡음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다.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12일) 저녁 안 전 대표와 당 지도부가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지한 대화의 시간 가졌다. 크게 생각이 다르지 않았다”며 “지금은 우리 당이 자강을 해야 하는 단계이며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자당 김수민·박선숙 의원이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사필귀정이며 국민의당의 승리”라면서 “우리가 정권교체가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리베이트 사건으로 국민의당 지지도는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검찰은 속전속결로 우리는 구속하고 기소하며 만신창이를 만들었다”고 이같이 말했다.고연호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직무대행은 판결 직후 구두논평에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며 “국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호남 4선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정책위의장 역시 호남 4선의 조배숙 의원이 맡는다. 원내 사령탑을 모두 호남 출신 중진의원이 꿰차면서 국민의당의 호남색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박지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동시에 종료됐다.국민의당은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 지도부를 선출했다.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경선에는 주승용·조배숙 의원과 김성식·권은희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특정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호남에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수장학회와 영남학원(영남대학교 법인), 한국문화재단 등 박정희 정권이 강탈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배해온 의혹을 받고 있는 소위 ‘유신장물’ 환수가 추진될 예정이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16명의 의원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사정권 침해재산의 사회환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29일 발의한다. 법안은 대통령 소속 위원회를 설치해 피해자 유족 등의 요청에 따른 진상조사로 피해사실을 확정하여 보상을 한 후 주무 감독청이 나서서 해당 재단의 기존 임원진을 퇴진시키고 공익목적에 부합하는 새 임원진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은 검찰로부터 각각 징역 3년과 2년6개월을 구형받았다.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국회의원 당선인이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검찰은 1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부 심리로 진행된 공판에서 “영세업체에서 약 2억원에 달하는 불법정치자금을 조달하고 허위보전 청구를 통해 국고로부터 보전 받으려 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하며 치밀한 수법으로 은폐까지 하려고 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의 공소시효는 6개월고 오는 13일 시효가 만료된다. 현재까지 검찰은 23명의 현역의원들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고, 추가 기소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기준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이 기소한 의원은 정당별로 새누리당 10명,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 2명이다. 유형별로는 기부 등 금전관련 위반이 11건이었고,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선거운동 8건, 사전선거운동 3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유관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수민(비례)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1127개 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산업부 산하 유관기관 중 ▲연락조차 안 되는 곳은 한국산업전시협회 등 97곳 ▲상근직원이 없는 기관은 한국중재학회 등 50곳 ▲10년간 자체감사 등 감사가 없었던 기관은 지속가능경영포럼 등 3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 8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31일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 운영기조와 주요 정책 현안 및 입법방향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창당 후 처음으로 치르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부하는 정당’ 이미지를 심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누리과정 예산 증액 편성을 놓고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면서 워크숍 분위기는 어수선한 모습이었다.서울 양재동 한 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국민의당의 창당 이념이기도 한 ‘중부담-중복지’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원종 제5정조부위원장과 박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새누리당 29%, 더불어민주당 26%, 국민의당 12%,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8%로 각각 조사됐다. 새누리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포인트씩 상승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당대회 직후인 8월 둘째 주에 총선 이후 최고치(34%)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박근혜 정부 들어 최저 수준이며 29% 수치는 올해 다섯 번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6개월여 만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김한길 전 의원이 만났다. 20대 총선 과정에서 야권 연대 여부에 대해 의견차를 보였던 두 사람이 다시 한 자리에 앉았다는 점에서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김한길 전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야권 연대 요구를 거부하자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의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상태다.만남의 계기는 김한길 전 의원의 형제상이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24일 대전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참석한 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동반상승했다.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의 의뢰로 가 조사해 15일 발표한 8월 2주자 주간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3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민주의 지지율은 26.8%로 지난주 대비 0.9% 상승했다.이는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전당대회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은 지난 9일 전당대회를 마치고 새 지도부가 출범했고, 더민주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정당사상 최초로 매월 지출 세부내용을 전국민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박선숙 의원과 김수민 의원이 리베이트 의혹으로 불구속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먼저 국민의당이 국민정책연구원 보조금을 제외하고 소요된 비용은 약 5억3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은 인건비였다. 당직자 급여와 직책비 등으로 국민의다은 총 1억5600여만원을 지출했다.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홍보물 및 인쇄비용이었다. 현수막 제작비용인 8천800만원이었고 워크샵 발간 인쇄물, 국민의당 메모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당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 양당이 전당대회를 진행하며 여론의 관심을 받은 것이 이유로 해석된다. 반면 국민의당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박준영·박선숙·김수민 의원의 불구속 기소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11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 포인트 상승한 34.1%를 기록했다. 더민주도 1.3% 포인트 상승해 27.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대부업체의 현행 법정 최고 이자율이 연 27.9%에서 연 25%로 낮추게 될 전망이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대부업의 법정 최고 이자율 상한을 연 25%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앞서 윤관석 의원은 “2002년 대부업법의 제정 이후 불법사금융의 양성화, 7등급 이하 서민대출시장의 확대로 연 200%에 달하던 초고금리가 양성시장에서 근절되는 효과를 얻기는 했으나 여전히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서민들에게는 과도한 부담이 되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소속 김수민·박선숙 의원에 이어 박준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차 기각됐다. 3명의 현역 의원에 대해 영장이 6번이나 재청구된 것을 두고 검찰이 무리한 수사방침을 적용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의 연이은 ‘기소 헛발질’과 부정부패가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등 야권의 검찰 개혁 움직임을 자초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야권에서 검찰에 대한 성토가 나온 것은 6월 초, 김수민·박선숙 의원이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되면서다. 당시 국민의당은 “검찰이 이 사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