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7일 새누리당 소속 현역의원 29명이 개혁보수신당으로의 분당을 선언했다. 탈당계 접수와 동시에 원내교섭단체 등록, 원내대표 선출까지 한 걸음에 끝냈다. 1월 24일 창당을 목표로 실무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이들의 계획이다.그러나 개혁보수신당의 창당과정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당 정강정책 등 정체성 문제부터 당사나 당명, 로고작업 등 실무분야까지 과제가 산적하기 때문이다. 신당창당의 방향성을 놓고 벌써부터 일부 의원들 사이 이견이 표출되기도 했다. “창당과정에서 당연히 나오는 생산적 토론으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창당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23일 창당준비위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에 나선 황영철 의원은 27일 분당선언 및 원내교섭단체 등록, 원내대표 선출과 정강정책 마련 계획을 설명했다.황 의원은 “창당시점은 내년 1월 20일 전후가 될 듯하다. 설 전후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국민들 말씀을 듣도록 하는 차원”이라며 “신당추진위는 전략기획팀을 비롯해 7개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디지털정당을 통해 창당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국민여론을 수렴해 정강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신당준비위원장은 정병국 의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는 27일 새누리당의 분당과 함께 보수신당이 새롭게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얼마나 많은 의원들이 동참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34명의 의원이 탈당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추가 탈당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수신당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황영철 의원은 “우리의 탈당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다. 다만 지역 사정으로 인해 번민이 깊어지는 의원이 몇 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황영철 의원은 “시기를 조절하거나 지역 주민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사실상 분당 국면에 접어들었다. 비박계는 ‘유승민 전권 비대위원장’안이 친박계에 의해 사실상 거절됐다고 보고 구체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분당은 이미 기정사실이고, 몇 명의 현역의원들이 따라나설지가 신당의 성공관건으로 보인다.분당 움직임을 이끌고 있는 것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다. 김무성 전 대표는 원내대표 경선 전부터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며 탈당을 예고한 바 있다. 원내지도부를 장악한 친박계가 비대위원장 마저 비박계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이제 탈당을 위한 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인선을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 사이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비대위원장 추천권과 그 권한범위에 대한 다툼이지만, 본질은 분당을 앞둔 명분싸움이라는 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시각이다.포문은 유승민 의원이 열었다. 앞서 18일 입장자료를 통해 유승민 의원은 “당 개혁의 전권을 가진 비상대책위원장이라면 기꺼이 독배를 마실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장 추천권을 비주류에게 넘기겠다는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의 제안에 ‘전권을 달라’는 역제안을 한 셈이다.◇ 정우택 “비주류가 추천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37.0%를 기록하며 2주째 상승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경신한 당명 교체 후 최고 지지율을 다시 한 번 경신하고 30%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새누리당은 0.9%p 내린 16.4%로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충청권, TK와 PK,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보수층 등 주로 여권 성향의 지지층에서 이탈했다. 특히 TK(與 27.7%, 民 27
[시시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4%p 오른 35.9%를 기록하면서 30%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 같은 지지율은 당명 교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2주 전 11월 4주차(33.0%)의 기록을 다시 경신한 수치다. 또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14.7%p에서 18.6%p로 벌리며 선두를 이어갔다.새누리당은 0.5%p 내린 17.3%를 기록하며 1주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주에 이어 2위는 유지했다. 국민의당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35.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명 교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11월 4주차(33.0%)를 또다시 경신하면서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14.7%p에서 19.0%p로 크게 벌리며 선두를 이어갔다.민주당은 수도권과 PK(부산·경남·울산), 충청권, 2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주로 상승한 반면, 호남과 TK(대구·경북)에서는 하락했다. 호남(民 38.3%, 國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레이더P’ 의뢰로 2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3.0%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당명 교체 이후 기존 주간집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23일 일간집계에서는 종전 최고치인 34.8%와 동률을 기록했다.민주당은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호남에서는 민주당 36.6%, 국민의당 34.9%였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층의 급속한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0.7%p 오른 17.2%로 2주 연속 상승하며, 리얼미터 주간집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의 지지율이 하락세다. ‘최순실 정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강하게 주장했고 길거리 서명운동도 2주째 진행하고 있지만, 지지율 상승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정당 지지율과는 반대로 가는 모습이다.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4주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p 하락해 11.4%를 기록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손학규 전 민
[시사위크] 1997년의 IMF 구제금융 사태는 정부와 기업의 무사안일, 그리고 언론의 직무유기가 빚어낸 합작품이었다. 정부와 기업, 특히 재벌의 책임은 익히 알려졌지만 정작 언론 의 책임은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축소 보도하는 바람에 일반에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IMF 폭탄이 터지기 이전부터 크고 작은 징후(Symptom)들이 나타났지만 정부 관료들과 대기업, 언론 등은 하나같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렸다. 기업의 국제경쟁력 약화와 수출감소, 기술개발 소홀 등으로 인해 경제 환경은 갈수록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었는데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1%, 새누리당 17%, 국민의당 13%, 정의당 6%, 없음/의견유보 32%로 각각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고 새누리당은 1%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올해 지지도 최고치로 새누리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2015년 2월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선출 직후부터 4월까지 25~29%를 오르내렸고, 재작년인 2014년 3월 초 민주당-새정치연합 신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사퇴했다. 이로써 ‘이정현 지도부’ 퇴진을 압박하는 비박계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석호 최고위원은 지도부 내 유일한 비박계였다. 그는 “제가 일방적으로 사퇴를 하면 이정현 체제를 붕괴시킨다는 말이 나올까봐 시기를 보았으나, 오늘까지 당 지도부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다.강석호 최고위원은 “저는 그간 ‘우리당 지도부는 할 일을 다 했다. 시기를 두고 퇴진하자’고 건의했다. 그러나 주말이 지나도 어느 누구도 저에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1%, 새누리당 18%, 국민의당 13%,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33%로 각각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새누리당은 8%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올해 지지도 최고치(31%)를 경신하며 새누리당과 격차를 벌렸다. 민주당은 2015년 2월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선출 직후부터 4월까지 25~29%를 오르내렸고, 재작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추진’에 대해 국면전환용으로 해석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현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비리 의혹을 “덮으려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것.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2007년 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과 4년 개헌 중임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는 점에서 의문을 샀다.안철수 전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제가 오늘 아침 개헌에 대한 입장을 명백하게 밝힌 것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계 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난 ‘러브콜’에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손 전 대표에게 사실상 “당의 전권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의 저서 ‘나의 목민심서 강진일기’에 적힌 내용이다. 이에 따라 ‘정치적 상상’으로만 여겨지던 손학규-안철수 연대론에 다시 불이 붙었다. ‘박지원 체제’로 안정을 찾아가던 국민의당에는 ‘안철수 사당’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손 전 대표는 저서에 “술을 전혀 못하는 걸로 알았던 안철수 의원이 만남에서 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민석 원외 민주당 대표가 “사드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며 통합 후 행보를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원외 민주당은 19일 예정된 양당 대표들의 공동 서명이 끝나면 법적으로 모든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통합 보고’ 기자회견을 연 김민석 대표는 “집권을 위한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이름으로 사드배치에 대해 무당론을 견지하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의 정체성을 잃는 역사적 단견”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아울러 ▲새만금경제수도특별법 ▲저비용사회구축 등 원외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새누리당 28%, 더불어민주당 26%, 국민의당 12%,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31%로 각각 조사됐다. 새누리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2012년 1월 초 당시 한나라당 지지도는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 22%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당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대전충청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30% 미만의 지지율을 보였다.13일 발표된 리얼미터 주중동향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2% 포인트 하락한 3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45.2%)과 부산경남(37.9%), 대전충청(33.3%)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 30%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이는 미르재단과 관련한 의혹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창민 대변인 “앞으로도 정의당 이름으로 국민들 곁에 다가갈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이 당명이 그대로 유지된다. 정의당은 지난해 11월 국민모임과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 플러스와의 4자 통합 과정에서 새로운 당명을 정하기로 의논을 모았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당명개정투표를 진행했다.정의당의 당명개정투표는 투표권을 가진 당원 2만386명 손에 결정됐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투표가, 10일 현장투표, 11일 ARS투표가 각각 실시됐다.투표 결과 온라인투표 찬성 1771·반대 4596명, 현장투표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