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일단은 휴지기다. 폭발까지 치달았던 새누리당의 공천룰 갈등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쟁으로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여기에 친박계가 특별기구 위원장으로 밀었던 이주영 의원이 고사의 뜻을 밝히면서 일촉즉발의 대치는 넘겼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의 공천룰 갈등이 이대로 조용히 넘어가리라고 보는 이는 정치권에 아무도 없다. 단지 ‘전쟁터’만 옮겼을 뿐이다.김무성 대표와 친박계의 공천전쟁 첫 무대는 ‘특별기구’였다. 오픈프라이머리가 사실상 좌절된 김 대표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부산합의 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역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은 이한구·강창희·손인춘·김태호 의원에 이어 다섯 번째다.김회선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20대 총선을 꼭 6개월 앞둔 오늘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물론 고민은 많았다. 그는 “당연히 20대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기준은 단 하나 ‘무엇이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냐’였다”면서 “내가 무엇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정과 능력이 뛰어난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공천특별기구 위원장 인선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로 통하는 김재원 청와대 정무특보가 “(위원장이 누가되든)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13일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한 김재원 정무특보는 “공천특별기구가 아무리 자신들이 결정하더라도 (의총에서) 다시 당헌당규 개정 절차에 넘어가야 한다. 그 분들이 모든 전권을 갖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김 특보는 “너무 이 문제를 지금 크게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합리적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새누리당의 강세지역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다만 특별기구 위원장직은 고사했다.8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은 그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컷 오프는 불가피하다”며 사실상 서울강남과 TK 지역의 전략공천을 주장했다.“야당은 20% 현역물갈이에 정치신인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해서 최대 40~50% 물갈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당도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게 김 최고위원의 생각이다.다만 전략공천이 권력자의 낙하산 공천이 되는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안심번호에 대해 더 이상 질문하지 말라”며 당내 공천룰 문제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6일 국회 헌정기념관 미래전략자문위원회와 한반도선진화재단 등이 주최한 토론회 참석 후 취재진들과 만난 김무성 대표는 “(모든 내용이) 특별기구에서 논의 될 이야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다만 김 대표는 서울강남과 영남 등 새누리당 강세지역 우선추천 여부에 대해서는 “작년 2월 25일 상임전국위원회 회의록에 답이 다 나와 있다”고 답을 대신했다.해당 회의록을 살펴보면 ‘(상대당과) 현저히 경쟁력이 떨어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권력투쟁으로 치달았던 새누리당 내분이 어렵사리 ‘특별기구’ 구성으로 일단락됐지만, 위원장 및 위원 구성 문제를 놓고 김무성계와 친박계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김무성 대표는 ‘전략공천 불가’를 외치며 추석 연휴 때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전격 합의했다. 반면 친박계에선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김무성 대표가 주장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두 진영의 속내가 복잡한 만큼 양측이 어렵사리 합의한 ‘특별기구’ 위원 구성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단단히 ‘화’가 났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전날(30일)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데 대해 ‘화’를 표출한 것이다. 김무성 대표는 1일 모든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자신의 본심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고, 국군의 날 행사에도 나가지 않는다. 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 행사도 취소했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김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적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차기 대권주자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김무성 대표는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을 앞세워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관철시키고자 했으나, 당내 주류세력인 친박계의 부정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현재 김무성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여야에서는 매번 총선을 앞두고 ‘공천권 확보’를 위한 계파갈등이 발생한다. 이는 국민으로 하여금 국회의 신뢰를 추락시킴은 물론, 정치권의 불신을 키우는 주요인으로 꼽힌다.때문에 김무성 대표는 이를 불식시킬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전날(3일) 진행된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 MBC 무한도전이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김태호 PD가 노홍철 복귀에 대해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제 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선 무한도전 팀이 대상을 받았다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김태호 PD는 시상무대에 올라 “유재석·박명수·정형돈·노홍철 이런 애들 데리고 되겠냐는 소리 들었을 때가 10년 전”이라며 “아직도 '무한도전'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원년멤버 노홍철의 복귀 가능성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국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이 “새정치의 다선 중진 의원분들도 현명한 선택을 하시리라 생각한다”며 김태호 최고위원의 불출마로 촉발된 ‘중진용퇴론’에 힘을 실었다.4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한 조국 위원은 “정치를 오래하신 원로 중진분들이 용퇴를 하실지 이른바 적지에 출마를 하시든지 어떤 것들이 새정치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 누구보다 스스로 잘 아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다만 조국 위원은 “불출마 문제는 누가 강압으로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혁신위의 소관사항은 아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3일 느닷없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실력과 깊이를 갖추기 위한다’는 게 김태호 위원의 총선 불출마 배경이다. 김태호 위원의 총선 불출마는 어떤 면에서 ‘살신성인’,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준비가 덜 된 사람’인 김 위원 자신이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향후 새누리당 총선 공천과정에서의 또 다른 명분을 제공한 셈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준비가 덜 된’ 혹은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은 20대 총선에 출마할 수 없다는 명분을 당에 주게 된 셈이다. 이 말을 한 번만 뒤집으면 ‘총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말은 국민을 위한다지만, 그 생각의 깊이는 현저히 얕아졌다”면서 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3일 오전 김태호 최고위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심은 사라지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귀가 닫히고, 내 말만 하려고 하고, 판단력이 흐려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김 최고위원은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속은 텅비어가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출마를 고집한다면, 자신을 속이고 국가와 국민, 누구보다 저를 뽑아 주신 지역구민 여러분께 큰 죄를 짓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노동개혁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당내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이인제 최고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개혁은 미룰 수도 없고 시한이 정해져 있다”면서 “마지막 정기국회 안에 국회 입법을 통한 노동개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인제 최고위원은 “특위 위원장을 맡게 돼 두려운 마음이 앞서지만,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 멋있는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 특위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담 지원하는 대기업 총수 17명과 오찬을 가졌다. 이번 오찬은 전국 17곳의 센터 출범에 따른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광복절 특사 관련 ‘기업인 사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면’ 관련 정부와 기업간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앞서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국가발전과’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광복절 특별사면 검토를 지시한 것
◯…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맨 것”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국가정보원을 겨냥해 반성을 요구한 말. 그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과 관련해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면서 “자업자득이다. 국정원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 특히 김태호 최고위원은 “불법 도청을 비롯해 그동안 많은 의혹으로 인해 국정원은 국민들이 믿는 사람보다 믿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국정원이 특단의 해소 방
유승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원내대표 자리는 합의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출되야 한다는 의견이 비공개 최고위에서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9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를 마치고 나온 서청원 최고위원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합의추대하자는 의견에 다들 공감했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 있던 김태호 최고위원도 “당청갈등의 후유증이 있는 상태에서 추대쪽이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고 추대쪽에 힘을 실었다.유 원내대표의 사퇴 전까지 친박과 비박의 갈등이 일촉즉발이었다는 점에서, 경선은 또 다른 당내 갈등의 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그간 유승민 원내대표의 자진사퇴를 강하게 주장했던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대통령의 격정적 발언 전 이미 몇 주 전에 이런 사태를 예고했었다. 엇박자나는 당청관계로는 안정된 국정운영은 어렵다”고 강조했다.9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제일 먼저 제기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원내대표의 자리는 개인정치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 갈등과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며 “
▲ [김태호, 돈키호테식 행보] ‘럭비공’ 충성에 친박계도 불만 ▲ 문재인·이종걸 손잡았지만… 계파 갈등 2차전 예고 ▲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논의 1년] 노사 간 협의 ‘안갯속’
◇상무▲연금신탁사업단 박형민 ▲마케팅지원단 이승록 ▲업무지원단 김홍희 ◇영업본부장▲강남1 김창연 ▲대구경북1 김영배 ▲대구경북2 이영섭 ◇영업본부장대우▲개인고객본부 홍현풍 ▲외환업무센터 정희경 ◇부장▲비서실 유도현 ◇부장대우▲개인심사부 김영덕 ▲대기업심사부 이종현 ▲개인영업전략부 김동헌 ▲트레이딩부 김경호 ▲전략기획부 조세형 ▲홍보실 조재찬 ▲준법지원부 안용호 ▲국제부 김계식 ▲인재개발부 이석기 ▲인재개발부 이정묵 ▲인재개발부 양영주 ▲인재개발부 김종선 ▲인재개발부 조동민 ▲인재개발부 김병진 ▲인재개발부 성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돌출행동으로 지난 2일 최고위원회는 막장 중의 막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문제를 둘러싼 당 내 갈등이 심각하다는 사실만 국민들에게 광고한 셈이 됐다. 조용히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김무성 대표 등 비박계 뿐만 아니라, 유승민 원내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친박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문제로 당내 갈등이 정점에 오른 지난 달 29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