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관련 유통, 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마스크 판매를 이어간다.이번 마스크 판매는 서울역, 대전역, 광주역 중소기업명품마루 매장에서 3일 오후 2시부터 1인 5매씩 구입이 가능하다. 유통마진을 뺀 1매당 1,000원에 판매된다.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공적판매 채널을 넓히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마스크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코레일유통은 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역과 대전역에서 공적 마스크를 판매해 3시
국내 지방금융지주사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JB금융지주가 DGB금융지주를 제치고 업계 순이익 2위 자리를 오른 것이다. 실적 부진에 빠진 DGB금융지주 입장에선 자존심에 생채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 JB금융, DGB금융 제치고 순이익 업계 2위 등극 BNK·DGB금융·JB금융 등 국내 3대 지방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실적 발표가 모두 마무리됐다. 순이익 업계 1위는 어김없이 BNK금융이 차지했다. BNK금융은 지난해 지배지분 기준 순이익 5,6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전년대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 불황을 뚫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10일 CJ프레시웨이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지난해 잠정실적을 보면 이 회사는 전년 대비 8% 개선된 3조55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CJ프레시웨이 등에 따르면 관련 업계에서 매출 3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15% 가량 증가한 581억원을 기록했다.CJ프레시웨이의 지속적인 마진 개선 전략이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외식 및 급식 유통 경로에서 대형 업체수주와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예대마진 축소로 수익성 감소 우려가 있었지만 선방한 실적을 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그룹사(신한·KB·하나·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총 11조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조4,850억원)보다 5.2%(5,428억원)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은 지난해에도 ‘3조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3조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3년 연속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BNK금융지주는 6일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김지완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임기 도래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으로 김 회장을 포함해 5명을 선정했다. 이후 오리엔테이션과 면접 평가, 외부 자문기관 평판 조회 등을 거쳐 최종 후보로 김지완 회장을 추천했다. BNK금융지주 측은 “김지완 후보는 2017년 9월 대표이사 회장 취임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브랜드 탄생 99주년을 맞아 흥을 돋우고 있다. 침체된 업황 속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프로모션과 상생 방안을 내세우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분위기를 살리기엔 버거워 보인다.◇ 상수 앞둔 밀레, 흥 돋우기 총력상수(上壽)를 앞두고 있는 밀레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1921년 창립자 마르크 밀레(Marc Millet)의 손에서 탄생한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올해 99주년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맞고 있다. 이를 기념해 숫자 ‘99’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DGB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인 DGB캐피탈과 DGB신용정보의 대표이사를 교체해 이목을 끌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정기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자회사인 DGB캐피탈과 DGB신용정보 대표이사 2명 신규 선임도 이뤄졌다. DGB금융지주는 DGB캐피탈 대표이사에 서정동 전 DGB대구은행 마케팅본부장 및 수도권본부장을 선임했다. DGB신용정보 대표에는 박대면 전 DGB대구은행 부울경 본부장을 발탁했다. 이 가운데 이재영 DGB캐피탈 대표와 민구식 DGB신용정보 대표가 교체 운명을 맞았다. 민구식
경쟁 업체들과 ‘10원 전쟁’도 불사하며 생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롯데마트가 암초를 만났다.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위와 행정 소송을 예고하면서 양대 전선을 구축하게 됐다.◇ 유통업 몰이해?… 공정위 “잘못된 관행 안 고쳐”납품 업체에 불공정거래를 한 롯데마트에 내린 공정위의 이번 제재는 과징금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큰 파급을 일으키고 있다. 공정위가 롯데마트 측에 납부를 명령한 과징금액은 총 411억8,500만원. 이는 지난해 롯데마트가 속해 있는 롯데쇼핑의 지난해 전체 영업익 중 7%에 달하는 금
한국씨티은행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건전성 관리에 있어선 숙제를 남겨 이목을 끌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3분기 총수익은 3,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났다.세부적인 내역을 살펴보면, 이자수익이 줄어든 반면 비이자이익이 대폭 개선세를 보였다. 3분기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41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대부업체로 유명한 리드코프가 올 3분기 호실적을 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대부업황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가운데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일각에선 경쟁 대부 업체들의 영업 활동이 주춤하는 사이, 반사이익을 누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전년대비 25%↑리드코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8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0억3,100만원으로 11.18% 늘고, 당기순이익은 115억4,
‘방산 명가’ 풍산에 암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올해 내내 저조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동에 방산까지’… 힘 못 쓰는 쌍두마차풍산의 머리 위로 먹구름이 가득하다. 안정적인 수요책 덕분에 부침이 크지 않은 방산업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시된 풍산의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7,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줄었다. 그룹의 유일한 주권상장법인(지주사 제외)으로서 3조에 가까운 연매출을
DGB금융그룹이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이 이익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그룹 실적도 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올 3분기에도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DGB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DGB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그룹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2,7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개별 순이익은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다.은
SK이노베이션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업황 변동에 따라 실적이 흔들리지 않도록 혁신을 거듭해온 덕분으로 풀이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1일, 연결 기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 12조3,725억원, 영업이익 3,301억원, 당기순이익 1,74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실적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7.3%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0.5%, 62.1% 감소했다. 2분기와
IBK캐피탈 김성태號에 ‘실적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성장세가 신통치 못해서다. IBK캐피탈은 기업은행의 핵심 자회사다. 비은행 부문의 이익 상당규모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 기업은행의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핵심 비은행 자회사의 경영진의 실적 부담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성태 대표는 올해 취임 첫해를 보내고 있다. 김 대표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사해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거쳐 지난 2월 IBK캐피탈 대표이사 선임된 바 있
올해 초 종영한 SBS ‘황후의 품격’ 이후 장나라가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전작 ‘황후의 품격’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던 장나라. 이번에도 심상치 않다.장나라가 약 8개월만의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SBS 새 월화드라마 ‘VIP’다.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를 그린 작품이다. SBS가 두 달여 만에 선보이는 월화드라마로, 남다른 의미를 지님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무엇보다 ‘VIP’는 흥행 행보를 보이
국내 가전업계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조만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양사 모두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어느 쪽이 치고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30일,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7일 LG전자가 공시한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6990억원, 7,81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한 수치다.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
KB국민은행이 허인 은행장 2기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최근 허 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결정돼서다. 취임 후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여 온 만큼 연임은 일찌감치 점쳐져 왔던 일이다. 다만 과제가 적지 않은 만큼 허 행장의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는 않을 전망이다. ◇ 허인 행장, 연임 사실상 확정KB금융지주는 지난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은행장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추위 측은 재선임 후보 추천 배경에 대해 “2017년 취임 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
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에쓰오일이 3분기 영업이익 2,3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9% 하락한 실적이다.에쓰오일은 3분기 매출액 6조2,345억원, 영업이익 2,307억원, 순이익 51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77.6% 감소했다.다만 전 분기에 대비해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흑자전환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 영업손실 905억원과 순손실 1,474억원을 기록했다.사업부문별 3분기 매출액은 △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