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내 토목분야 강자인 중견건설사 엘티삼보가 올 하반기에 실적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세 자릿수까지 증가한 부채비율, 영업이익률 하락, 매출원가율 증가 등 여러 과제를 회사가 풀어 나갈 수 있을 지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지난해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로 급감한 영업실적이 올 상반기에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수주잔고 또한 작년 상반기에 비해 줄었다. ◇ 올 상반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엘티삼보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회사의 연결기준 매출
긴 추석 명절연휴가 지나고 이제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으로 세 아이와 함께한 이번 추석은 모처럼 양가 부모님과 모두 시간을 보내며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요즘 들어 제 주변에서는 부쩍 아기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부부가 또래에 비해 조금 빨리 아이를 낳은 편이다보니 그런 거 같은데요. 첫 아기를 가진 이들의 기쁨과 걱정, 설렘을 보면 새삼 그때의 제 모습과 감정이 떠오르곤 합니다. 벌써 6년이나 지났는데도 생생하네요.유치원생부터 돌쟁이까지 세 아이를 둔 부모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이 기업공개(IPO) 작업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인영 SSG닷컴 대표는 최근 한국거래소를 찾아 상장 재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SSG닷컴은 2021년 10월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한 뒤 IPO를 추진했다가 지난해 상장 계획을 보류했던 바 있다. 증시 환경이 악화되면서 IPO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SSG닷컴은 올해 하반기 들어 상장 작업에 재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G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자사주 총 347만주를 취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취득가액은 3,026억원 규모다. KT&G는 다음달 5일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KT&G의 ‘중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이다. KT&G는 올해 약 9,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3,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중간 및 결산배당으로 약 5,900억
최근 농심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 일각에서는 농심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기저 부담에도 ‘성장 추세’ 지속 전망돼”25일 한화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올해 3분기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8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도 5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6%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 혹은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농심은 지난해 9월 주요 제품 가격을 인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최근 4년 8개월 동안 하자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토부가 공개한 ‘주택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에 따르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년 평균 4,000여건의 하자 관련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이 기간 중 하자심사결과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하자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로 접수된 세부하자 3,062건 중 52.6%에 속하는 1,612건의 세부하자가 실제 하자로 판정
인디게임 업계는 팀을 구성하는 것과 개발한 게임을 사업화하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 인기 게임사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 인디게임 개발진이 이탈하는 일은 빈번하다. 우여곡절 끝에 개발된 인디게임이 코엑스에 전시돼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시회 지속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 중요”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3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알리고 게임업계에서 비즈니스 교류가 촉진하기 위해 마련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이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낸 가운데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마련해야 하는 책임이 막중해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대규모 적자에 털썩애큐온저축은행은 상반기에 3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17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올 상반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금리 인상 여파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고 대손충당금 적립이 확대된 영향 탓이다. 애큐온저축은행 역시 이러한 업황 난조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건전성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7위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중견건설사 진흥기업의 올 하반기 실적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011년 경영상 어려움으로 자율워크아웃을 신청한지 7년 만인 2018년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데다 잠시 주춤했던 회사 실적도 2021년부터 성장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회사 실적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최대주주인 효성중공업이 지분 매각을 현실화 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지난해
실적 개선이 시급한 중견 가구업체 에넥스가 상반기에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한 가운데, 하반기엔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달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넥스는 올해 상반기에도 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에넥스는 △2019년 28억원 △2020년 85억원 △2021년 123억원 △2022년 2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적자를 끊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적자 규모도 확대돼왔다.오너 2세로서 에넥스를 이끌어오고 있는 박진규 회장은 이 기간 흑자전환을 거듭 강조했지만 좀처
올해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국내 인식이 우호적이 않은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력을 알리는 일환으로 SK플래닛과 마케팅에 협력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로부터 안정적인 라이선스 매출을 확보한 가운데 하반기 실적이 반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메이드·SK플래닛, NFT 멤버십 협력… 위믹스 플랫폼과 시너지최근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상호 지분투자를 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자회사
한국 진출 3년 차에 접어드는 디즈니+가 그동안 한국 콘텐츠가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속적인 투자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다양한 시도를 통한 다채로운 ‘K-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22일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 디즈니코리아 오피스 ‘디즈니+ 오픈하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디즈니+ 내 한국 콘텐츠의 위상과 향후 방향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2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디즈니+는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은 중견건설사 양우건설이 올해 실적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작년 금리인상으로 발발된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일부 중견건설사들이 영업실적 부진을 겪는 와중에도 매출이 상승한 반면, 양우건설은 매출까지 동반 하락했다.특히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이 준 상태다. 아울러 원자재가격 인상,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원가율도 크게 올랐다. 다만 일각에서는 회사의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2,00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올해 실적 반전 가능성이
‘꿈의 현미경’. 과학자들이 방사광 가속기’를 말할 때 주로 쓰는 별칭이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키는 장치다. 광속(光束)으로 가속된 전자는 운동 방향을 바꿀 때마다 ‘방사광’이라는 빛을 방출한다. 이 빛은 적외선부터 자외선, X선 등 다양한 에너지 분포의 빛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금속, 반도체 등 다양한 물체 구조와 성분 분석이 가능해, 첨단 과학 기술 연구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이 가운데 충북 청주시에서 추진 중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사업도 올해 들어 그 윤곽이 잡혀가고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글로벌 ‘폴더블폰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상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43% 증가할거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대비 43% 증가한 1,830만대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이보다 38% 증가한 2,52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봤다. 물론 아직까지 스마트폰 시장 전체에서 영향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기준 폴더블폰의
최근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LG디스플레이가 4분기에는 활짝 웃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하반기 대규모 모바일 OLED 패널 출하 등이 예상되면서 실적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NH투자증권은 21일 4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이익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는 1만8,000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평가했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4분기부터는 최근 마무리된 패널 승인으로 정상적인 모바일 OLED 패널 출하
시공능력평가순위 41위 중견건설업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의 영업손실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채비율까지 점점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회사의 부채비율은 무려 800%대에 육박했다.2021년 영업손실‧순손실로 인해 침체에 빠졌던 HJ중공업은 지난해 건설 부문의 호조로 인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손실 규모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들어 다시 영업실적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급기야 올 상반기 적자규모는
삼성전자 주가가 ‘6만전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7만1,200원선까지 오른 이후 미중 갈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불안 등의 악재로 또다시 6만원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사실상 지난 7월 이후 반짝 반등을 제외하면 두 달간 6만원대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증권가에서는 올해 말부터 반등을 시작, ‘9만전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다수 증권사, ‘9만전자’ 예상… 메모리 반도체 회복세 기대감KB증권은 20일 삼성전자 투자의견에 대해 목표주가 9만5,00
올해 상반기 적자를 겪은 SGC이테크건설(시공능력평가순위 34위)이 올 3분기 실적 반전에 나설 수 있을 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SGC이테크건설의 매출은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적자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등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데 이어 2분기에 영업손실 및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결국 올 상반기(1·2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따라서 업계는 플랜트 강자인 SGC이테크건설이 올 3분기에 실적
국내 완성차 업체 5곳 중 KG모빌리티에 이어 현대자동차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기아와 GM한국사업장(한국지엠)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노사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KG모빌리티는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3일 진행된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6.57%의 찬성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지난달 22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KG모빌리티 본사에서 ‘2023 임단협(임금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