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 등 그룹 계열사 10여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1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와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롯데상사, 코리아세븐 등 계열사 10곳을 포함해 총 1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롯데그룹 본사 및 계열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 롯데호텔 34층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 집무실 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투명한 롯데가 되겠다.” 신동빈 롯데그룹이 회장이 지난해 8월 11일 대국민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형과의 ‘경영권 다툼’과 ‘일본기업 논란’으로 파문이 커지자 신 회장은 ‘경영 투명’과 ‘지배구조 개선’을 약속했다.그로부터 10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 같은 약속이 ‘공염불’이 될 처지다.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계열사 곳곳에서 각종 부도덕적한 행위가 적발됐고 ‘지배구조 핵심 개선 방안’인 호텔롯데의 상장도 차질이 생겼다. 여기에 ‘비자금 의혹’까지 터졌다.검찰은 10일 ‘비자금 조성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죠스떡볶이’와 ‘바르다 김선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죠스푸드(대표 나상균)가 9일 소공동 롯데호텔 에매랄드룸에서 열린 제 13회 대한민국창업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창업대상은 국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하고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경영인을 발굴하여 격려하는 행사이다.올해 13회 시상식에서는 6개의 시상 부문에서 22개의 업체가 수상했으며 죠스푸드는 그 중에서 가장 높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대한민국창업대상 수상자는 가맹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해외 기업설명회(IR)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6일 예정돼 있던 해외 IR 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호텔롯데는 이달 초부터 15일까지 런던과 뉴욕 싱가프로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다. 일정이 연기된 것은 최근 검찰 수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은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호텔 면세점 입점 과정에 비리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호텔롯데의 해외 기업설명회 연기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아직 조직을 만들 상황이 아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가까운 인사로 알려진 한 충청권 인사는 ‘반기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세력의 조직화를 부인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열어뒀다. “때가 되면 조직이 만들어지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실제 물밑 움직임은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반기문재단’ 설립이 그 일례다. 측근 2~3명이 반기문 총장의 퇴임 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출범을 목표로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외교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정치적인 의미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하시라고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나타낸 반기문 총장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김홍걸 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반기문 대망론’을 부르짖는 사람들을 비판했더니 문재인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경쟁자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저는 10년 전 반기문 총장이 선출되기 전부터 노무현 정부가 한국인을 유엔 사무총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국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내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시사하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엔 사무총장직 임기를 마치지 않은 상태”라고 꼬집었다. 아직 사무총장으로서 할 일이 남아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26일 오전 이춘석 의원은 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 총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에 들어와 특정 정치 세력과 연대해서 대선 출마하겠다는 태도가 옳은지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이같이 질타했다.이 의원은 “(반 총장의 이같은
“국회는 본연의 임무 충실해야”[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내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나라가 어수선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26일 오전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집권여당 내부사정이 매우 복잡하고 반기문 총장까지 오셔서 대권 시사발언까지 했다”며 “걱정이 된다”고 이같이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국회는 국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자는 말씀을 드린다”며 “새누리당은 내부 정비를 빨리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5일 반 총장은 제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기가 막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과거 미국 유학 시절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향을 상부에 보고했다는 논란과 친박 대권 후보 내정설에 대해 일축했다. “솔직히 말도 안 되는 비판”이자 “확대 해석”이라는 것. 반기문 총장은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사실무근’으로 강조했다.반기문 총장은 미국 유학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총영사관에 적을 두고 있었다”면서 “정부 고급 귀빈들이 많이 오니까 제가 거의 명예 총영사 역할 비슷하게 했다”고 말했다. “대학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내년 1월1일이 되면 한국 사람이 되니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결심하고, 필요하면 여러분에게 조언을 구할 것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을 둘러싼 ‘대망론’에 대해 불을 지폈다.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다.반기문 총장은 “솔직히 말하면, 제가 어떤 대통령을 한다 이런 것은 예전에 생각해 본 일도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중학교 때부터 꿈을 꿨다는데, 제가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유엔 사무총장이 된 1기 때부터 그런(대망론) 얘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는 5월 23일 오후 4시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롯데 이인원 부회장과 강석윤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을 포함한 45개 계열사 노동조합위원장 및 근로자 대표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창조적 노사문화 성과를 노와 사가 공유하고, 노사협력 및 실천의지를 굳건히 다져 선진 노사문화 정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의 창조적 노사문화의 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정신건강 검증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입원 4일만에 돌연 퇴원했다.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신 건강 검증을 위해 지난 16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나, 더 이상의 입원을 거부하고 퇴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서울대병원 퇴원 절차를 마치고 자신의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SDJ코퍼레이션 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강력한 거부의사에 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지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롯데그룹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확대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은 유통, 화학, 건설 등 12개 계열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다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롯데그룹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중인 5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남수마트라 주정부기업인 PDPDE(사장 야니아쉬 하산, Yaniarsa Hasan)와 6억 달러 규모의 363km 가스 배관사업 추진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남수마트라주(州)는 2018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자카르타 및 팔렘방 공동개최)에 맞추어 탄중 아피아피(Tanjung Api-Api) 지역에 약 600만 평 규모의 경제특구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스위트홈 제21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성황리에 개최됐다.1996년에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은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요리를 통해 가족의화목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스위트홈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요리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약 3150팀의 가족, 1만2000여명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올해도 약 500팀이 예선에 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국내 가족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홀트아동복지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후원, 롯데호텔이 협찬한 ‘제 10회 입양가족 사진․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29일 오후 2시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입양가족사진․동영상공모전은 전국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사진․동영상을 제작하여 응모하는 공모전으로 5월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입양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홀트아동복지회 말리홀트 이사장, 김대열 회장, 이수진 전국후원회회장, 송재호 홍보대사,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이사 사장, 롯데호텔 남재섭 마
[tl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기념한「파독 간호사 모국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27일 저녁 대학로 소재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파독 간호사들의 애환을 담은 자전적 연극 ‘베를린에서 온 편지’ 공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한「파독 간호사 모국 초청사업」으로파독 간호사 일행 27명이 지난 23일입국한 바 있다. 이들로 구성된 ‘빨간 구두’ 연극단은 독일 현지에서‘베를린에서 온 편지’를 공연한 데에 이어이번 서울에서 국내 관객들에게도 공연을 선보여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공연을 관람한 KEB하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관계투자무역부(MFERIT)와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엘리요르 가니예프(Elyor Ganiev) 대외경제관계투자무역부 장관을 만나 ‘한-우즈벡 경제협력 후보사업’에 대한 두 기관간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최근 우즈벡 정부는 에너지 3건, 정보통신 4건, 자동차 1건, 공항인프라 1건, 제철 1건 등 한국기업의 참여가 유력한 10개 사업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와 관련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제조사 및 판매사들이 줄줄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나섰다.하지만 5년간 침묵하던 회사들이 발표한 ‘뒤늦은 사과문’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 검찰 수사와 여론에 떠밀려 낸 ‘억지 사과’라는 비판이 높을 뿐 아니라, 보상 계획 역시 진정성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최근 판매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대국민 사과를 한 롯데마트 역시 이 같은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긴 마찬가지다. 더구나 롯데마트는 적극적인 보상을 약속했음에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은 4월 20일(수) 오전 11시 잠실 롯데호텔 에메랄드 볼룸에서 ‘2016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건설 김치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과 50여 개 우수 및 주요 파트너사, 우수안전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롯데건설은 파트너사 정기평가를 통하여 선정된 마천건설 등 3개사에 대한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을 포함, 2016년 선정된 총 46개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또한 안전한 시공 및 건설에 공헌에 기여한 능원건설 등 4개사에 대해 ‘우수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