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들처럼 토라져 있을 때 아냐”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쓴소리. 그는 1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청와대가 제안한 여야 5당 대표 회동에 불참을 알린 홍준표 대표를 향해 “애들도 아니고 감정풀이하며 토라져 있을 한가한 때가 아니다”면서 “당 대표는 각 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대표다. 개인적인 사사로운 감정보다는 나라를 우선 생각해 달라”고 설명. 대통령이 정상외교 성과를 “당연히 국민의 대표인 당 대표들에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 만큼 홍준표 대표의 참석도 당연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이른바 보수야당이 14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38일 만이다. 38일간 한국당은 “국가재정법 89조에 맞지 않는 추경안”이라며 꾸준히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바른정당도 ‘국가재정법에 어긋나는 추경’이라며 한국당과 궤를 같이 했지만, “일단 심사는 한다”는 입장이었다. 보수야당은 국가재정법을 이유로 문재인 정부의 추경안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사실은 분명하다.문재인 정부가 지난 6월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이래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정상화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테이블에 올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14일 국회 보이콧을 풀고 추경 심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빈손 국회’가 될 뻔했던 7월 임시국회가 겨우 활기를 되찾았다.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통해 국회 보이콧을 풀기로 의결했다. 이혜훈 대표는 “비록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었지만 우리 바른정당은 오직 국민을 위해 추경과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심사에 나서겠다. 추경은 국민 세금 11조2천억 원이 드는 만큼 국민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14일 오전 10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논의하기로 했으나 교섭단체 간사 협의를 통해 오후 2시로 연기됐다.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 보이콧 철회 방침을 결정했다. 이혜훈 대표는 “비록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었지만 바른정당은 오직 국민을 위해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 심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날(13일) 국회 의사일정 복귀를 결정한 국민의당을 포함해 여야3당의 참여로 예결위 회의가 개의될 것으로 보였으나 자유한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의에 나서면서 국회가 다시 정상화됐다. 조대엽 노동부 장관후보자의 자진사퇴와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강경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유감’을 표명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일부분 희생을 감수했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추경의지가 그만큼 컸다는 분석이다.추경 만큼이나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도 시급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12일(현지시각) 미국 무역대표부는 한미 FTA 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소집을 한국 측에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정치적 위기를 맞이한 만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14일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 심사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및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록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었지만 바른정당은 오직 국민을 위해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 심사에 나서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세금 11조 2000억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추경) 심의에 들어가 따지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정부조직법 심사와 관련해 “바른정당은 처음부터 적극적이었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13일, 우수인재 영입 1호로 박종진 전 MBN 앵커를 영입하고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박종진 신임 조강특위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바른정당과 제가 추구하는 보수의 가치가 같다”라며 “정치시장에서 바른정당이 제대로 평가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입당 배경에 대해 “저희 어머니가 ‘천국은 좁은 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항상 좁은 길로 다니고 선택에 있어서도 좁은 곳을 하려 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며 “따뜻한 보수가 이 땅 어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남권 민심잡기에 나선다. 이 대표는 12일, 취임 후 첫 민생 행보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비공개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이후 경주로 이동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리는 ‘정부의 탈핵 에너지 정책과 대응방안 토론회’를 찾아 대학생·지역 주민들과 스킨십에 나선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경주지역 농민단체와 간담회를 비롯해 영남지역 핵심 당직자들과 만나 격려하는 시간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보수의 본진’ 자리를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국당은 ‘보수통합론’을 내세우며 “바른정당은 흡수될 정당”이라고 공언하고 있고, 이에 맞서 바른정당은 한국당 의원들에게 ‘바른정당 가입’을 권유하는 형세다.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분열된 보수정당을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담아내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 전에 합당시키겠다. 다시는 보수가 분열되는 아픔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심사가 첫 발도 못 떼는 상황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를 만났지만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했다.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후 바른정당 대표실에서 이혜훈 대표와 만나 “추경은 타이밍”이라면서 “추경 요건이나 시각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하겠다’고 결심하면 신속하고 과감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이혜훈 대표는 “당초 추경 심의하는 것이 당의 방침이었는데 김상곤 교육부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됐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10일 국민의당 ‘대선 의혹 증거 조작사건’과 관련해 “구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면서 “선거전에서의 증거 조작은 국사범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혜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유미 녹음 조작 사건은 유력 후보를 낙선시킨 2002년 김대엽 병풍사건이 발생한지 15년이 지나도록 증거를 조작해 대선 판을 뒤집으려는 구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2002년 당시 접전이었던 대선은 김대엽의 허위 폭로로 판세가 뒤바뀌었고, 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보수야당 대표들과 차례로 만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이날 새벽 한국으로 돌아온 뒤 첫 일정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와 만나 추경 심사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문재인 정부 추경안은 지난달 7일 국회에 제출된 이후 30여일이 넘도록 심사조차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는 야권이 추경을 두고 국가재정법상 편성 요건에 맞지 않고 국가 예산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국정 현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에서 캐스팅보터 대신 대안정당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혜훈 대표 체제로 출발한 2기 지도부가 "반대만을 위한 반대는 하지 않고 진영을 넘어서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혜훈 대표는 지난달 26일 당대표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진영에 매몰돼 사사건건 반대하고 발목 잡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개혁보수 정체성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몇가지 큰 이슈들만 집중해 견제하고 나머지는 털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이 대표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협치’를 강조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 국회의 협치는 실종됐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와 정부조직법 개편,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때문에 여야가 협치해야 할 시점이지만, 각 당의 입장차로 인해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민주당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추경 심사를 거부한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을 향해 추경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편 심의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추경은 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청와대의 김상곤 교욱부장관 임명 강행으로 바른정당이 문재인정부 추경심사에 불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국회 의사 일정에 참여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봐서 일체 추경이나 정부조직법 논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 미사일 도발에 따라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현안 대응이 필요한 상임위에는 예외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이혜훈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정책을 근본부터 재검토해야할 중대한 국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사실상 북한은) 문 대통령이 북한에 (제시한) 대화의 문으로 나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발로 차서 닫아버린 꼴”이라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이어 이날(5일)부터 G20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문 대통령에게 “지금 중대한 상황 변화 있는 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본격적인 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명 ‘홍준표 방지법’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했다.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도지사 꼼수 사퇴’로 물의를 일으켜 경남은 도지사 보궐선거를 하지 못해 1년 넘게 도지사 공백 상태를 감당하게 됐다”며 “법꾸라지 단체장 한 사람의 독단으로 인해 자치행정의 공백을 감당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김세연 전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바른정당은 3일 오후 국회에서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단독 출마한 3선의 김세연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당 규정에 따라 후보자가 1명일 경우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의원총회에서 결정한다.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총에서 “(신임 정책위의장으로서) 큰 틀의 방향성 뿐 아니라 세부 실천과제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보훈‧경제‧교육 공약 등 대선 때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당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면서 5.1%를 기록,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특히 문준용 조작 파문으로 호남지역에서 한 자릿대 지지율로 떨어지며 한국당에도 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의당 호남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6.3%p 하락한 8.7%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정당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6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소폭 하락한 53.3%를 기록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19대 대선 직후인 5월 3주차부터 7주 연속 50%대 초중반의 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여야의 평가가 일부분 엇갈렸다. 대북정책과 한미동맹에 한 목소리를 낸 것은 한 목소리로 환영했으나, 일각에서는 그 대가로 경제통상 부분에서 양보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온다.긍정평가가 나오는 대목은 두 정상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천명했다는 점,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의 대화 주도권을 우리가 갖게 된 것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 후 성과보고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평화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자고 합의했다”며 “한반도의 문제를 우리가 대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