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주택 건축 전면 금지’를 선언한 서울시가 지난 16일 반지하주택 대책을 추가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에 반지하주택 거주자 지원 방안 등을 담았다.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여전히 서울시의 대책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서울시 정책에 수긍은 하면서도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 차원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날 서울시는 향후 20년 이내에 재건축 연한이 30년이 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258개 단지, 약 11만8,000호를 재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향후 5년 간 연평균 54만호씩 총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158만호가 공급될 예정이다.16일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국민주거 안정 실현 5대 전략’을 발표했다.정부가 발표한 5대 전략은 △도심공급 확대 △주거환경 혁신 및 안전 강화 △공급시차 단축 △주거사다리 복원 △주택품질 제고 등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총 270만호 수준의 주택을 공급한다. 가장 수요가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됐던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현준 사장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됐던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사퇴 의사를 밝힌 인물이다.11일 LH에 따르면 김현준 사장은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김현준 사장은 원희룡 장관에게 새정부가 추진하려는 ‘주택 250만 가구+α’ 공급대책은 새로운 적임자가 함께 해야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4월에 임명된 김현준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4월
대통령실행을 결정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자신을 향한 ′배신자′라는 비판에 적극 반박했다. 그간 자신이 내온 메시지는 ‘원칙’에 따른 것일 뿐 이준석 대표에 대한 ‘충성심’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박 대변인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온라인상에서 ‘배신자’라는 비판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솔직히 속상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대표의) 징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서 어떤 절차상 정당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며 “확실한 것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가 10일 “‘반명(反 이재명)’이라고 하면 아니라고 하려 했는데 ‘비명(非 이재명)’이냐 물으면 부인하진 않겠다”면서 “현재 이재명 의원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사법적 수사들이 과도하게 행해지고 있는 점은 사실”이라고 비판했다.최고위원 누적 득표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고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와 같이 말하면서 “반명은 이재명을 반대하고 그의 노선을 반대하는 거고 비명은 그냥 이재명계는 아닌 거다. 저는 스스로 친문이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 및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을 금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부는 오는 9일 ‘250만 가구+α(알파)’ 주택공급 대책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금주 중 추석 민생안정대책과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 등 추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중국이 올 2분기 역성장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7월 기준 2개월 연속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윗집의 가벼운 핸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달 10일 전후로 ‘250만호+α’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한다.원 장관은 앞서 지난달 중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50만호 주택공급 공약의 구체적인 방안을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원 장관은 주택공급 대책의 발표 시점을 묻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8월 10일 전후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답했다.이어 강 의원은 “고물가·고환율‧금리인상 등으로 전국 주택가격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에 대해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2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고의로 허위 회계자료를 제출했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5일 이스타항공의 허위 회계자료 제출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이스타항공 측은 감사에 성실히 임하며 항변을 했으나 대부분 반영되지 않고 수사 의뢰로까지 이어져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선 국토부가 애초에 방향성을 정해두고 감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등 실질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이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확대회담장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조코위 대통령 방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후 국가원수로서는 두 번째로 공식 방한해 주셨다. 이것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1973년 수교 이래 지난 50년 동안 경제, 통상, 문화, 외교,
국토교통부의 특별 감사를 받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재운항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회생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고객과 협력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스타항공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은 2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이스타항공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에 호소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이스타항공 측은 “국토부는 현재 이스타항공이 회계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는 이유로 재운항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중단하고 특별 조사와 감사를 진행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의 국토부 민원성 질의에 “국민의 삶보다 가족 회사가 중요하냐”고 질타했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해충돌 소지에도 국토위에 배정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어제 대정부질의에서 자신의 가족 회사를 위한 질의를 쏟아냈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전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민간 영역을 침범하는 국토정보공사(LX·엘엑스)가 공간정보 중소기업을 다 죽이고 있다. 장관 입장과 근절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서민과 취약계층이 타격을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 민생 안정 강조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12개 부처 장·차관에게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이라며 “민생 안정에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에 대해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의 이번 이스타항공 감사는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제출한 회계자료에서 허위내용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스타항공 측은 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 정상적인 업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명했다.5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은 뒤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발급받기 위해 국토부에 제출한 회계자료에서 허위내용이 나타났다.이스타항공 측이 국토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기관을 행해 칼을 빼들었다. 윤 대통령은 21일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호화청사, 임직원의 고연봉 등을 지적하며 혁신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20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대수비)에서도 공공기관 개혁을 언급했고, 이날 출근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의지가 뚜렷하다는 의미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공공기관들의 앞날이 예상되는 한마디라고 볼 수 있다. ◇ 추경호 부총리의 강경 발언윤 대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추천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둘러싼 당내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논의나 협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이 분명히 자기 입장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최고위원 구성이라든가 국민의당 추천자 인선에 대해선 더 이상 논의나 협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안 의원이 추천한 최고위원을 두고 ‘반대’ 입장을 밝힌 이후 두 사람 간 신경전은 연일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안 의원
화물연대 총 파업 장기화에 따른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9일 화물노동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화물노동자 생존권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지금이라도 적극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 ‘법대로’의 무한 반복이 아니라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화물연대가 파업에 나선 주된 이유는 안전운임제가 올해 말 일몰되는 상황에서 국토교통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안전운임제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검찰 편향 인선’ 논란에 대해 “필요하면 또 해야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취재진은 윤 대통령에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앞으로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을 요직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질문했는데, 윤 대통령은 권 원내대표의 발언을 사실상 부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권영세(통일부 장관), 원희룡(국토부 장관), 박민식(국가보훈처장) 같이 검사를 그만둔 지 20년 되고 3~4선 하신 분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쟁을 조장하고 있다며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상하다”고 되받아쳤다.오 후보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 후 ‘김포공항 이전 저지 도민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다는 것과 관련해 “정쟁에만 매몰돼서 유권자인 도민을 무시하고 지방선거를 통해 주권을 행사하려 하는 주권자까지 말살하는 최악의 정치행태”라고 비판했다.그의 화살은 이 대표를 겨냥했다. 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사흘 만에 1기 내각의 절반 가량을 임명했다. 이전 정부의 사례를 감안하면 아주 빠른 속도로 구성하는 셈이다. 다만 남은 장관 후보자 임명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통과가 관건이다. ◇ 국무회의 위해 박진·이상민 임명 강행윤 대통령은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박 장관과 이 장관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과 함께 국회에서 청문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