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2022(이하 부산모터쇼) 행사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많은 브랜드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결국 현대자동차그룹과 BMW그룹 코리아 2개사에서 총 6개 브랜드만 출품하게 됐다.이러한 상황에 자동차 업계가 지방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를 도외시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6년 연속 수입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마저 부산모터쇼 불참을 선언해 소비자들의 시선이 싸늘한데, 하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
지프의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컴패스가 외모와 편의사양을 개선한 마이너체인지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프 뉴 컴패스를 통해 지프의 소비자층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국내 출시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돼 지프 중형 SUV 체로키와 겹쳐버리면서 ‘팀킬’의 우려가 제기된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지프 뉴 컴패스’의 국내 출시행사를 개최했다.뉴 컴패스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소개된 2세대 컴패
시장 규모에 비해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던 국내 중형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새 얼굴’들이 판도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중형SUV 토레스의 외관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출시를 알렸다. 이어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2,000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토레스는 오는 7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토레스는 ‘SUV 명가’를 자부하는 쌍용차 특유의 헤리티지와 정통 SUV의 레트로한 감성이 담긴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4년 만에 돌아오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예전에 비해 초라한 규모로 아쉬움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BMW그룹코리아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국내에 생산거점을 둔 완성차 업체들도 줄줄이 부산국제모터쇼에 불참하는 가운데, 수입차업계에서 유일하게 참가하는 것이다.‘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를 주제로 삼은 부산국제모터쇼는 다음달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하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최근 들어 부쩍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볼보의 행보가 올해도 예사롭지 않다. 반도체 수급대란이란 변수 속에 볼보가 올해는 또 어떤 성과를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5월까지 5,707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올해 국내 수입차시장은 반도체 수급대란 여파로 판매실적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월까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전체 누적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오는 17일부터 부산모터쇼 온라인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자동차 업계의 참여가 저조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부산모터쇼는 다음달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 및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게 돼 지방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코오롱그룹이 언제쯤 총수 공백 사태를 마치고 4세 시대를 열어젖힐 수 있을까. 그 열쇠를 쥐고 있는 이규호 부사장이 성과 쌓기를 이어가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성과 ‘착착’ 쌓아가는 이규호 부사장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지정결과에서 전년보다 2계단 하락한 42위에 이름을 올린 코오롱그룹은 이번에도 동일인이 이웅열 명예회장이었다. 하지만 이웅열 명예회장은 2018년 11월 은퇴를 선언한 뒤 코오롱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당
올해 국내 수입자동차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유독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인기가 시들하다.지난해 연간판매 1만대 클럽에 오른 지프마저 올해 상반기 힘을 쓰지 못하면서 지난 5월까지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다른 미국차 브랜드인 포드·링컨과 쉐보레·캐딜락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지난 5월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5월 국내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9% 하락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스웨덴 자동차가 유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혼다의 실적 개선이 요원한 모습이다. 이번엔 업계 전반에 덮친 반도체 수급대란이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1,13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 총 판매실적은 10.9%의 감소세를 기록 중인데, 이보다 높다. 2001년 혼다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던 혼다는 2008년 수입차업계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대중 브랜드 중 BMW가 올해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 중 올해 1∼5월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브랜드는 BMW와 벤틀리, 롤스로이스 3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는 신차 가격이 최소 수억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BMW가 대중 브랜드 중에는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한 브랜드다.BMW는 지난 1∼5월 국내 시장에서 총 3만1,10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2만9
한국지엠이 극심한 내수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브랜드’ 쉐보레 역시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 5월까지 2,029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8% 줄어든 수치다. 반도체 수급대란 여파로 인해 수입차시장 전반의 판매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아쉬움이 남는다.한국지엠은 국내생산 모델의 비중이 줄어들고, 수입판매 모델이 늘어나면서 2019년 8월 쉐보레 브랜드로 한국수입자동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장악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입차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독일차 브랜드 5개사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75%에 육박한다.독일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19개 브랜드가 시장의 25%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셈이다. 적지 않은 브랜드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1% 미만 수준에 불과한 ‘비주류’로 밀려난 상황이라 반등이 절실해 보인다.특히 비주류 수입차 브랜드 중에는 한때 연간 판매 1만대 이상을 연이어 기록하던 곳
수입차업계 1위 자리를 놓고 BMW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한발 앞서 나갔다. 다만, 한편으론 자체 판매실적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도체 수급대란 변수가 여전한 가운데, 2022년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 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벤츠는 7,38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BMW는 6,402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브랜드의 5월 판매실적 차이는 986대다.이로써 벤츠는 5월까지 3만3,352대,
자동차 업계를 비롯해 산업계 화두는 ‘ESG’ 경영이다. ESG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뜻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ESG 경영에 발맞춰 전기 배터리와 모터를 이용한 전기자동차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그럼에도 전기차 전환 과도기인 현재는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출가스의 유해물질을 최대한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하이브리드(HEV) 모델이며, 여기서 파생된 것이 플러그인 하이브
엔카닷컴은 소비자들이 엔카 플랫폼을 통해 중고차 구매 후 고장 발생 시 보증 수리를 제공하는 ‘엔카보증’ 대상 차량이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엔카보증은 중고차 구매 후 차량이 고장 날 경우 중고차 판매 사원(딜러)이나 보험사를 거치지 않고 엔카 측에서 접수부터 출고까지 100%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보증 수리 서비스다. 2018년 국산차를 대상으로 하는 보증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2020년에는 수입차까지 보증 서비스를 확대한 ‘엔카보증 수입차’를 마련해
쉐보레의 중형 SUV 모델 이쿼녹스가 지난해 3월 잠정판매 중단 조치로 국내 시장을 떠났다가 약 1년 3개월 만에 복귀를 알렸다. 이번에 돌아오는 쉐보레 이쿼녹스는 외모를 가다듬고 심장까지 바꾼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쉐보레 이쿼녹스는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품성이 입증됐으나,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소비자에게서 경쟁모델을 제치고 선택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우선 국내 소비자들이 쉐보레 브랜드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점은 ‘수입차 브랜드’라는
부산국제모터쇼 개막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수입 완성차 브랜드의 참여율은 저조하다. 부산모터쇼는 지방에서 열리는 몇 안 되는 대형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코로나19 시국에 지방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수입차 업계에서 대거 불참 통보를 던져 시작도 전에 분위기가 냉랭해졌다.부산모터쇼 주관사 중 하나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도 행사에 다소 비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현재 한국수입차협회의 요직 대부분은 수입차 브랜드 사장들이 꿰차고 있지만, 정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경기 남부권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경기도 수원시에 ‘메르세데스-벤츠 수원 권선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어 경기 남부권 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수원 권선 서비스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 파트너 딜러사 한성자동차에서 운영한다. 수원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과천 의왕 고속도로와 가까워 경기 남부권 인근 고객에게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해당 서비스센터는 지상 4층, 총 연면적 1,983㎡(약 600평
수입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 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차량은 구매한 이후 꾸준한 관리를 해야만 오랫동안 고장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리콜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공식 지정 서비스센터만 이용해야 하는데, 서비스센터가 상대적으로 적으면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만큼 수입차는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센터가 국내에 어느 정도 규모로 구축돼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자동차는 매년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의 저력이 돋보인다. 그간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업계 3위 자리는 아우디가 꾸준히 차지했는데, 최근에는 볼보가 성장을 거듭하며 아우디를 위협하고 있다. 비(非) 독일차 브랜드인 볼보가 올해 수입차 업계 3위 자리를 꿰차게 될지, 아우디가 3인자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누적 판매실적은 △메르세데스-벤츠 2만5,964대 △BMW 2만4,70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