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 중간결과에서 예상 밖의 높은 예방효과를 도출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러한 가운데 화이자 외 다국적 제약사 및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먼저 화이자를 비롯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로는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등이 있다. 해당 제약사들은 대부분 현재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들 대부분은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유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사태’의 후폭풍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년의 개선 기간을 보내고도 더욱 심각한 상장폐지 위기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인보사를 ‘넷째 아들’이라 칭할 정도로 공을 들였던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꿈’이 온통 얼룩지는 것은 물론, 거센 후폭풍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개선기간 1년 보내고도… ‘또’ 상폐 위기지난 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성분 허위기재로 지난해 거센 논란에 휩싸였던 골관
보건당국이 독감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밝혀진 사례가 없고 인과성이 낮다면서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으나, 정작 보건당국의 고위급 공무원들은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3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뒤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수일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 된 사례는 총 88명으로 집계됐다.사망자 88명 가운데 83명은 조사 결과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낮다는 것이 질병청의 공식 입장이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선 아직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DPP-4 억제제의 3제 병용 요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이번 임상 3상은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를 병용 투여해도 혈당 조절이 충분히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250명을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개발(R&D) 비전 아래, 세계 최초 및 최고의 신약 개발을 목표로 R&D에 매진하고 있다.앞서 대웅제약은 독자적인 R&D를 통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지난해 5월 전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출시한 바 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선진국 규제기관들의 허가를 차례로 획득하고 글로벌 시장에 당당하게 입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저력이 있다.나보타의 성공에 힘입은 대웅제약은 ‘넥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예방 접종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수입산 백신은 안전하다’는 말들이 오가면서 국내 백신을 피하고 수입산 백신을 찾는 사례가 느는 모양새다.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36명에 이른다. 전날 오후 4시보다 9명 늘었다. 질병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 통계”라고 밝혔다. 독감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대웅제약과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한국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의 니클로사마이드는 앞서 지난달 29일 동물 효력시험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도 확인한 바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물질이다.이번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임상 1상 시험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되며, 10월 내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시
경남제약헬스케어(대표 홍상혁)는 지역사회 코로나 방역을 돕기 위해 성동구청과 손잡고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에게 레모나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헬스케어에 따르면 레모나마스크는 지난 9월 22일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에 직접 나누어 주었다.경남제약헬스케어는 이미 지난 8월 경남제약과 함께 취약계층 코로나 방역을 위하여 레모나마스크 10만장과 경남제약 손소독제 9,000개를 성동구청에 기부한 바 있다.경남제약헬스케어 관계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면서, “
빙그레의 ‘닥터캡슐 1000’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마시는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23일 빙그레에 따르면 ‘닥터캡슐 1000’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8월 리뉴얼 된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닥터캡슐 1000’의 이중캡슐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캡슐로 감싸 위산과 담즙산으로 유산균이 사멸하는 확률을 줄이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설명이다.분말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닥터캡슐의 캡슐로 감싼 유산균이 1,000배
대웅제약이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를 통한 최고 품질 의약품 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제도의 일환인 ‘맞춤형 QbD 전문 컨설팅 사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4일 제약업체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QbD(Quality by Design) 제도 정착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QbD는 의약품의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단일 시스템으로 융합하고 일원화하는 신개념 패러다임
국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시장의 강자 메디톡스가 기사회생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은 메디톡스 측의 ‘메디톡신 허가취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최종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메디톡스 전 제품을 국내외에서 계속 팔 수 있게 됐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청인(메디톡스) 본안 승소 가능성에 더해 피신청인(대전식약청장)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8월 14일까지 취소처분 효
동화약품은 지난 18일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2008S’에 대해 동물 임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2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임상2상을 신청한 DW2008S는 동화약품이 전부터 천식치료제로 개발하던 신약으로, 이미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회사 측은 앞서 충북대학교에서 수행한 DW2008S의 ‘페럿(족제비과 동물) 대상 동물효능시험’ 결과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약세를 보인 ‘코로나19 관련주’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이에 일각에서는 또 다시 제약바이오주가 투기장으로 변질될까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18일 오후 4시 기준,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진단키트 등을 개발 중인 일부 제약바이오사의 주가는 10~20% 수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우리들제약은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수출 허가 승인 소식이 이날 보도되자 오전
경남제약은 다이어트 보조 건강기능식품 ‘칼로-시리즈’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경남제약 측은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 2종에 대해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의 고민을 반영한 복합 기능성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식사 전 섭취하는 ‘칼로-브이’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에 마그네슘과 비타민을 함유해 체지방 감소를 돕는다.주성분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생성을 억제 및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이 성분은 인체적용 시험을 거쳐 복부지방과 내장지방 감소효과도 확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식품배송업계의 대표주자인 마켓컬리가 또 다시 ‘나사’ 이물질 논란에 휩싸였다. 눈에 띄는 성장세만큼이나 여러 논란도 잦아지며 ‘성장통’을 겪는 모습이다.◇ ‘또’ 나사 이물질 논란… 마켓컬리 “회수 및 확인 중”지난 7일, 한 매체는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반찬제품에서 나사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마켓컬리 관계자는 “나사 이물질 관련 고객신고를 접수했으며, 즉각 환불 및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해당 이물질을 수거해 절차에 따라 조사를 진행
많은 소비자들이 혼동하고 있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의미는 같을까 다를까.사전적 의미는 서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유통기한’의 경우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한정된 시기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인정되는 소비 최종 기한을 뜻한다.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7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 개정안 대표발의 관련 국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존의 유통기한은 유통업체나 관리자의 편의를 위한 제도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도 팔지
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및 위 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자체 생산해 시판 중인 의약품으로, 독성 등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1상을 이미 거쳐 데이터를 인정받은 것을 감안해 곧바로 2상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에 보다 빠르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임상시험은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
최근 바이오기술의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연구활동이 진행되면서 연구 데이터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방대한 연구 데이터의 저장·분석·이용을 위한 정보통신(ICT)기술의 필요성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포함한 관계기관들과 인공지능(AI) 등 ‘신(新)’ ICT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르네상스’를 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AI를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바이오 연구개발 및 산업발전을 가속화한다는 것이다.과기정
최근 식품업계가 주력하고 있는 간편조리세트(밀키트)로 대표되는 맞춤형 식품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길이 열린다.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간편조리세트와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등이 새로운 식품유형으로 신설된다. 이를 위해 29일부터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에 들어갔다.간편조리세트는 가정간편식의 한 종류다. 야채 등 식재료와 양념을 동봉해 소비자가 간편하게 직접 조리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이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특수의료용도식품에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유형 신설 ▲고령친화식품 중 마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등의 개발을 위해 유럽의약품청(EMA)과 손잡았다.식약처는 유럽의약품청과 코로나19 및 관련 감염증의 진단·예방·치료 의약품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시 비밀을 유지하는 임시 약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코로나19 치료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거나 개발 중인 의약품의 임상시험 정보, 심사 자료, 안전성 이슈 등 외부 비공개 정보에 대한 긴밀한 정보교환 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이의경 처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위기 상황에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