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리 사회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인구절벽’ 현상이 지난 7월에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18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에 태어난 출생아수는 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선 6월(2만6,400명)에 비해 소폭 오른 것이지만 지난해 7월(2만9,400명)에 비하면 2,400명(8.2%) 감소한 수치다. 7월까지 누적 출생아수도 19만8,700명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감소했다.반면, 사망자수는 2만3,8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보다 7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복용 후 설사와 복통 등 신체 이상 징후가 나타나 국민청원 대상에 오른 다이어트 음료가 보건 당국의 안전검사를 받게 된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명 ’다이어트 음료’를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해 수거 후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검사 대상에 선정된 제품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다. 해당 제품을 섭취한 뒤 설사, 복통 및 월경이상 등 부작용이 발생해 안전성을 검사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은 1,325건의 추천을 받았다.식약처는 “검사대상은 바로 마시는 형태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민사소송은 늘고, 형사소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민사소송 사건의 항소·상고율과 대법원의 원심파기율이 2013년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최근 내놓은 ‘2018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7년 1년 동안 전국 법원에 접수된 소송사건은 674만2,783건으로, 2016년의 674만7,513건 대비 0.07% 감소한 것으로 22일 나타났다.이중 민사사건은 482만6,944건으로 지난해 접수된 소송 사건의 71.6%를 기록했다. 2015년 444만5,269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돌아왔다. 가을을 상징하는 명절답게 선선하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봄·가을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최근 추세를 생각하면 추석 이후 머지않아 코트 또는 패딩을 꺼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날씨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반영하듯, 날씨와 관련된 속담이나 격언, 그리고 각종 ‘설’ 또한 무척 많다. 그 중 하나가 ‘여름이 더우면 그해 겨울 또한 춥다’다.그런데 올 여름은 요샛말로 ‘역대급’이었다. 살인적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더위와 관련된 기속들이 대부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올해 들어 남북관계가 유례없이 진전되고, 최근 평양남북정상회담까지 개최되면서 북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우리가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혹은 달라진 북한의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그렇다면 우리가 ‘민족대명절’로 여기는 추석을 북한은 어떻게 보낼까.추석은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 하지만 같은 민족임에도 남한과 북한은 추석을 보내는 모습이 사뭇 다르다.먼저 남한에서는 추석이 설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꼽힌다. 추석을 전후로 총 3일이 휴일이고, 주말 또는 징검다리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추석 연휴 이튿날인 23일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 구간 곳곳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12시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일요일보다는 감소하겠지만, 대부분 차량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에 몰려 평소 토요일 하행선 정체 수준으로 혼잡하겠다고 예상했다.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행렬 정체는 오전 5~6시쯤 시작돼 오전 11~12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7~8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현재 정체 몸살을 겪고 있는 하행선은 경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심심찮게 터져 나오는 상조업체들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또 다시 감독당국에 적발됐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에게 해약 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선수금 보전 의무를 위반한 ‘에이스라이프’에게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에이스라이프는 2017년 8~9월까지 소비자들로부터 381건의 선불식 할부 계약 해제를 요청받고도 8억 가량의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895건의 계약에 대해선 임의로 계약을 해제한 후 3억 가량의 선수금을 한국상조공제조합에 보전하지 않아 선수금 보전 의무를 위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불법 대부업자 등 고소득사업자를 상대로 정부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성실납세자에게 허탈감을 주는 일부 고소득사업자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18일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는 총 203명이다.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불법 대부업자, 금수저 임대업자, 스타강사 그리고 지역유착 부동산개발업자 등과 같은 고소득사업자가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그동안 고소득사업자에 대한 추징세액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3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자 발생 8일째 인 15일 국내 접촉자는 13명으로 늘어났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 A씨와 접촉한 2명이 의심증상을 보였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의심환자로 분류된 접촉자는 밀접접촉자 1명, 일상접촉자 12명으로 이들 모두 메르스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오후 12시를 기준으로 밀접접촉자는 총 21명이다. 메르스 평균 잠복기인 6일이 지난 13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21명을 대상으로 1차 감염 검사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 방송을 주업으로 삼는 BJ들이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건 어제 오늘의 날이 아니다. BJ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지나친 욕설로 이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준 유명 BJ에 제재를 걸고 나섰다.방심위는 14일 서울 목동에서 회의를 열고, 인터넷방송에서 과도한 욕설로 네티즌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BJ 철구에 대해 이용정지 7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방심위에 따르면 BJ 철구는 지난 4월 아프리카TV에 방송채널을 개설한 뒤, 시청자들을 향해 “OO놈아, O친O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전남 영광에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전남 영광경찰서는 15일 여고생에게 술을 먹인 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고교생 A(17) 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3일 오전 2시10분께부터 영광군 한 숙박업소에서 B(16)양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하고 방치한 혐의다. 방치된 B양은 13일 오후 4시경 청소를 위해 방을 찾은 숙박업소 주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다만 현재까지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경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행정안전부가 중앙정부 부처에서는 드물게 연일 갑질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감찰하는 과정에서 억압적인 언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엔 한 민간구호단체에서 행안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민간구호단체 “밤 12시 넘어 업무 카톡, 막말도”13일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민간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행안부가 갑질을 일삼고 조직을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사단법인인 협회의 소관부처가 된 뒤 과도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풀무원푸드머스가 납품한 케익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 식중독 사태의 불똥이 HACCP으로 튀고 있다. 케익을 만든 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는 HACCP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제조한 더블유원에프엔비는 지난 2016년 5월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을 받았다. 우리말로 ‘해썹’이라 발음되는 HACCP은 식품의 원재료의 생산과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한 요소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A씨는 지난 2017년 6월 인천-휴스턴 왕복항공권 4매를 구입했다. 하지만 4달 뒤 항공사로부터 해당 구간이 운휴돼 휴스턴이 댈러스로 변경됐다는 메일을 받게 됐다. 이에 A씨는 직항으로 구입했으나 운휴로 인해 경유편을 이용하게 돼 손해를 보았기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항공사는 요금의 50% 정도만이 환불 가능하다고 알렸다.# 2017년 9월 B씨는 추석선물로 받기로 한 전복 배송을 기다리던 중 우연히 택배함을 열게됐다. 택배함 속 상자를 열어 본 B씨는 전복이 부패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김선우 (주)여의도컨설팅리서치 대표가 11일 시사위크 경영부문 사장에 취임했다.김 신임 사장은 1990년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정치광고 및 여론조사 부문,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정치권에서 활약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후보 조직특보를 지냈고, 현재 한국문화예술관광협회 부총재를 역임하고 있다.김 신임 사장은 “유력 언론사인 시사위크를 재정적으로 보다 건실한 회사로 만들어 기자들의 취재환경 개선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발생과 관련, 잇따라 회의를 열고 대책 점검에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밤 메르스 긴급점검회의를 연데 이어, 9일 오전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박 시장은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8일 오후 11시 15분 서울시청에서 메르스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확진 환자의 입국 이후 이동 경로부터 이송, 검사 절차까지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지방 일정을 수행하다 메르스 확정 판정소식을 듣고 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2015년 첫 확진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20명에 대해 자택 격리 조치하고 증상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업무 출장차 방문했다가 7일 귀국한 A씨(61)가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국 직후 설사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했다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후, 국가지정격리병상이었던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확진을 받았다.당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 동작구에서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내리면서 인근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져 붕괴 위험에 처했다.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다세대주택 공사장에서 흙막이 벽체가 무너져 옆에 위치해 있던 상도유치원 건물이 10도 가량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흙막이는 공사 초기에 주변 지반이 침하되는 것을 막을 용도로 세우는 가설 구조물을 뜻한다. 관계 당국은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유출돼 유치원 건물이 기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다행히 사고 당시 공사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어린이 샌들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7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및 판매 중인 어린이 샌들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해물질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유해물질 시험 결과, 조사대상 20개 중 4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등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정자 수 감소와 불임, 조산 등을 유발하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분류된다.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납은 발암등급 2B군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명 식자재유통업체가 납품한 음식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당국은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제품에 대해 판매를 금지시켰다.6일 교육부와 식약처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 지역 등 학교급식소 13곳에서 동일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식중독이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5일 오후까지만 해도 500여명의 학생에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으나, 하루가 지난 현재 700여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정확한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함께 보존식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