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은 성지건설이 재상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 ‘적정 의견’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재상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하지만 재상장 요건을 만족하기 위해 주력 부문인 건축부문의 매출 회복이 요구되는 가운데, 최근 잇단 수주를 이어가며 매출 회복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강한 재상장 의지… 건축부문 매출 회복 ‘관건’성지건설은 2018년 9월 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었다. 2017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의견거절’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감사를 맡은
장르 및 플랫폼의 다양화를 시도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아온 카카오게임즈가 몸집을 더욱 키운다. 올해 하반기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 등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퍼블리셔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올해 출시를 목표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게임으로 김형균 개발 프로듀서(PD)가 우수 개발진들과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다.엘리온은 이상 세계로 가는 관문을 차지하기 위해 양 진영 벌핀과 온타리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에 나섰다 . 정보통신(ICT)분야에 강점을 가진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춘 ‘디지털 뉴딜’ 정책과 향후 친환경 녹색사회로의 도약에 중점을 둔 ‘그린뉴딜’ 정책을 핵심 축으로 진행된다. 한국판 뉴딜 사업은 총 76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올해 3차 추경예산인 5조1,000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는 약 3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45조원의 재정이 추가 투입될 예정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의 아시아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다. 대웅제약의 이번 행보는 메디톡스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지난 18일 품목허가 취소라는 철퇴를 맞으며 주춤하는 사이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 모습이다.대웅제약은 최근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대만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미용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이번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 사장) 오라떼가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을 22일 공개했다.오라떼는 최근 2년 연속 더보이즈를 전속 모델로 발탁해 ‘오라떼 클라쓰(Class)’를 콘셉트로 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더보이즈 멤버들은 스쿨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밝은 웃음과 함께 청량미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화보 촬영 틈틈이 오라떼를 즐기는 더보이즈 반장 ‘상연’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길고 힘든 촬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더보이즈 멤버들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KT SAT가 18일 올해 개국 50주년을 맞이해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KT SAT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KT SAT는 위성 산업을 이끄는 플랫폼 기반의 종합 위성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민간 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에 맞춰 지상 통신국의 한계를 넘겠다는 포부다.1970년 금산위성센터를 개국한 KT SAT는 대한민국 우주 위성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지난 50년간 국제전화, 위성 방송 등 정보통신 서비스의 발전으로 큰 성장을 이룬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외국인근로자 지원에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은 1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경남도, 산업인력공단과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용허가제(EPS·Employment Permit System)’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할 때 국내 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를 보장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대상국은 국산 항공기를 운용 중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가입국인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이 포함된 아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KT&G의 손길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11일 KT&G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러시아와 터키에 총 1억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지난 5월 초 인도네시아 정부에 진단키트 6,300개를 지원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일 오전 기준 49만4,000여명으로 미국과 브라질을 이은 세계 3위 규모다. 최근 하루에만 8,000여명의 확진자가 속출해 유럽대륙에 위
그라비티가 올해 하반기 첫 신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두 번째 모바일 MMORPG로 다시 흥행반열에 오를지 주목된다.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그라비티는 해당 게임이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참가자들로부터 “뛰어난 그래픽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갖췄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로 그대로 옮긴 듯 하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라비티는 오
그라비티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그라비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7.8%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모바일 게임 아웃소싱 비용 및 지급 수수료 등이 감소했고 지난 3월 국내에 런칭한 모바일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 ‘라그나로크 택틱스’의 런칭을 위한 비용이 대부분 감소한 영향이 컸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지난해 11월에 태국에 선출시 된 모바일 게임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캐릭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 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독자적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엔씨는 캐릭터 브랜드의 굿즈(Goods, 상품) 출시뿐 아니라 K-POP 아이돌 그룹과 결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콜라보굿즈·음원… 스푼즈, 뉴이스트와 활발한 협업‘스푼즈(Spoonz)’는 엔씨의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캐릭
북한이 유튜브에 ‘먹방'을 올리는 일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요리법이나 음식 먹는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의미하는 먹방은 유튜브를 주도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국내에도 이 분야 유명 유튜버들이 적지 않다.북한에서 유튜브의 등장이나 먹방은 뜻밖이다. 일반 주민들의 경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되는데다, 철저한 통제 시스템 속에 있는 북한에서 SNS나 유튜브를 통해 개인의 소소한 일상이나 활동 모습을 방송하고 공개·공유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란 점에서다. 북한 당국이 유튜브의 효용성에 눈을 떠 체제선전이나 결속에 적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이 지난 20일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LPPOM MUI)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지에프외용액은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 받은 국내 바이오 신약 1호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대웅인피온을 통해 이지에프외용액의 제형을 업그레이드하는 연구를 추진해왔다.올해 3월 대웅인피온에서 자체 생산한 일체형 제형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그
일본계 저축은행인 JT친애저축은행이 깜짝 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JT친애저축은행이 2012년 국내에 진출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갑작스런 배당 결정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12년 시장 진출 첫 배당… 182억원 대주주에 집행JT친애저축은행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27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 규모는 182억1,180만원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일본 J트러스트그룹이 옛 미래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해 출범시킨 곳이다. J트러스트그룹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톡스가 자사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 임상허가와 관련해 생산 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이용하고 약효(역가정보)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송사에 휘말린 탓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보톡스 시장에 진출한 제약바이오사는 메디톡신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어 향후 시장점유율 변동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 50·100·150단위 등에 대해
넷마블이 한국, 일본에서 흥행을 주도했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넷마블은 14일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한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24개국 애플 앱 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넷마블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등록, 이벤트 등을 통해 현
배우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인기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케이블채널 tvN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프로젝트를 담은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지난 4월 19일 종영한 ‘하이바이, 마마!’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는데, 해외 매체는 물론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CJ CGV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CGV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말 자회사인 CGI Holdings 지분을 활용한 3,346억원의 외자유치를 실시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CGV 측은 “리스 회계기준에 따른 금융비용 및 부채 부담, 자본 감소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유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4월 2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호 인근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6성급 호텔을 조성하는 3,500억원 규모의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SND STARLAKE PROJECT)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공사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40층 △최고 높이 164m △연면적 21만5,099m2다. 건물은 6성급 호텔(333실), 서비스드 레지던스(317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되며, 올해 10월 착공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약 4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해외법인 수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4개 증권회사는 총 14개 해외 국가에 진출해 67개의 해외점포(현지법인 52개, 사무소 15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62개)보다 5개가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53개로 가장 많다. 아시아 지역에선 중국 14개, 홍콩 8개, 인도네시아 8개, 베트남 8개, 싱가포르 6개, 일본 3개, 기타 6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국내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