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9·2 바른미래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의 후보 등록일(8~9일) 마감이 다가오면서 원내 및 원외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30석의 정당인 바른미래당 차기 당권에 10명이 넘게 도전하면서 후보군이 난립하는 모습이다.7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대 출마를 이미 선언한 인사는 하태경·신용현·김수민·정운천 의원, 장성민 전 의원,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 이수봉·장성철 전 지역위원장, 허점도 김해시민법률무료상담센터 소장 등이다. 이준석 전 지역위원장도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제도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대표와의 통화에서다. 선거제도개혁을 매개로 민주평화당과의 연대를 모색하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는 민주당 당권주자들의 노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 1시 45분부터 약 5분 동안 정동영 신임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선거제도개혁은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자유한국당도 손해를 볼 일이 없다”며 “저는 이미 몇 차례 선거제도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고, 그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 후보들은 당의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당이 유능해져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들은 6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공약과 비전, 총선 공천 등 당내 현안을 놓고 맞붙었다.이날 오후 CBS라디오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6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비해 40%대에 머물러 있는 정당 지지율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송영길·김진표·이해찬(
[시사위크=은진 기자] 민주평화당의 신임 당 대표로 정동영 의원이 선출되면서 정치권에 ‘올드보이’ 바람이 불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8.25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선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여론조사 상 우위를 보이고 있고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를 앞두고 손학규 상임고문이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들이 각각 여야의 당 대표로 재회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정동영 대표는 6일 교통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결국 강력한 지도력만이 당을 살릴 수 있다는 호소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민주평화당 새 당대표에 4선의 정동영 의원이 당선됐다. 평화당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이하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로 정동영 의원을 선출했다.정동영 신임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최경환·유성엽·민영삼·이윤석·허영 후보를 꺾고 68.57%의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다. 정 신임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평화당을 존재감 있는 정당으로 만들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한다”면서 ▲100년가계 특별법(가칭) ▲선거제도개혁 추진 ▲농민·소상공인 향해 찾아가는 정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민주평화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이틀 앞두고 ‘낮은 투표율’로 인해 “흥행에 빨간 불이 켜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지난 1일부터 이틀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케이보팅)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한 평화당 전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선거인단 8만 2,011명 중 1만 1,211명이 참여해 13.4%로 집계됐다. 당초 평화당이 15% 안팎의 온라인투표율을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수치다. 이로 인해 평화당 전당대회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지난해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시 선거인단 23만 4,761명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9·2 바른미래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한 달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전대 레이스가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이번 전대에서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으로 총 4명의 차기 지도부가 구성된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주자에 이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들까지 합하면 지도부 주자들이 10여 명에 달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다만 당 안팎에서는 ‘관망’ 중인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대세론이 이미 감지되고 있다. 장성민 전 의원을 지지하는 김중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이 새 지도부를 뽑는 8·5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당원 온라인 투표에 돌입했지만, 비교적 여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투표율마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이 제기된다.2일 평화당에 따르면, 온라인 투표율은 전날 오후 10시 기준 9.68%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시스템 K-Voting(케이보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당대회 당권주자로는 최경환·유성엽·정동영·민영삼·허영·이윤석 후보(기호순) 6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중 관심사는 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16일 8·5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평화당 전대는 정동영·유성엽·최경환 의원의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다만 정-유 의원의 지역구가 전북이고, 최 의원은 광주인데다 전남의 박지원 의원과 광주의 천정배 의원이 최 의원을 공개지지 선언하면서 '전북 대 전남·광주' 구도라는 관측도 제기된다.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경제가 악화된다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머지않아 민심을 잃을 것"이라며 "평화당이 문재인정부가 실패할 경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오는 8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지도부가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8월 5일 민주평화당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 8월 19일, 더불어민주당은 8월 25일 각각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 과정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 면면을 살펴보면 '올드보이 vs 초재선급'의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 이해찬 출마 여부가 핵심민주당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현재로서는 박범계(재선·대전 서구을) 의원이 유일하다. 이어 김두관(초선·경기 김포갑)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이 9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5 전당대회에 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 여부를 놓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열어 논의를 이어간다.당권주자로 정동영·유성엽·이용주·최경환 의원 등이 나선 가운데 정 의원 측에서 여론조사 반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론조사 비율은 20%로,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평화당 지지율이 한자릿수로 낮아 국민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것이며, 비교적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 의원에게 유리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평화당은 현재 전국 지지도 2~3%대를 이어가고 있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6·13 지방선거를 치른 후에도 휴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의 책무인 입법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사이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1만 건을 넘어선 지 오래다. 국회가 정상화되더라도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려는 여당과 이에 제동을 걸려는 야당 간의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에 발의된 법안 중에는 묵직한 쟁점법안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색법안’도 많다. 인공지능(AI)스피커가 어린이에게 주는 영향을 고려해 부적절한 정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가 21일 귀국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다음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오는 8월로 예정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올해에도 출마할지가 최대 관심사다.일단은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향후 정치 행보 등에 대한 입장 표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성찰의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안 전 후보는 지난 14일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가지겠다"고만 말하며 여지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이 오는 8월5일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꾸린다. 여야 4당 중에서 가장 빠른 시기다. 6·13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분란을 수습하기 위해 전당대회 시점을 당초 8월 말에서 8월 5일로 앞당겼다.이런 가운데 차기 평화당 당권주자로 누가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른바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평화당이지만, 이번 지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노선 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평화당은 당내 논의 끝에 비상대책위 체제 없이 오는 8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참패하자 홍준표 전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떠나는 홍준표 전 대표는 ‘마지막 막말’로 또 한 번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홍 전 대표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이끌면서 가장 후회됐던 ‘마지막 막말’을 남겼다. 그의 후회에는 ‘청산’에 방점을 찍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당을 이끌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비양심적이고 계파 이익 우선 하는 당내 일부 국회의원들을 청산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 청산대상을 우회적으로 적시했다. △고관대작을 지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이 12일 '진보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평화당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는 내지 못했지만, 광주 동구·남구·북구·광산구 구청장 후보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구갑 지역에는 후보를 낸 상황이다.김성환·박용권·이은방·이정현 등 평화당 구청장 후보와 김명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견제야당, 문재인 정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대안야당 민주평화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이들은 "2년 전 총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선거 막판 수도권 표심이 출렁이고 있다. 악재가 터졌다. 여야가 따로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의 스캔들로 곤혹스런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자유한국당은 자당 소속 의원의 지역 비하 발언으로 가뜩이나 힘든 인천시장 선거가 더 힘들어졌다. 여론의 관심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나타났다. 여야의 파문 진화에도 여론의 비판 수위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불똥 맞은 유정복, 발목 잡힌 이재명급기야 새로운 신조어까지 나왔다. 바로 ‘이부망천’이다.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
[시사위크=은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 결정하자 여야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현안이 걸려있는 북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감안해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미정상회담 취소 배경에 대해 “실질적으로는 싱가폴회담 준비에 북한의 무성의한 태도가 더 큰 불씨를 제공했으며 근본적으로 과거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북한의 태도는 트럼프가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제3당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거대양당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좀처럼 존재감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이같은 미약한 존재감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도 배출하지 못하는 등 악재로 이어지는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8일 현재 광역단체장 17곳 중 6곳의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당초 전국에 광역단체장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었으나 선거 36일을 앞두고도 아직도 빈자리가 있으며, 특히 국민의당의 텃밭이었던 호남도 여전히 공석이다.당초 바른미래당은 당의 간판격인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도보다리 밀담’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긴밀한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양 정상은 판문점 내 도보다리를 산책하며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등 30분 넘게 ‘밀담’을 주고받았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도보다리 산책을) 가시기 전에 대략 이런 얘기를 하실 거다 하는 준비를 저희가 했었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과 관련된 얘기들, 그다음에 판문점 선언에 들어가 있는 내용들을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