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소속 의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결국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하기로 했다. 당초 의뢰했던 감사원이 전수조사를 사실상 거부한 데 따른 결정이다.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10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102명의 소속 국회의원 부동산 실태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에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감사원에 부동산 투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여당은 물론 당내에서도 감사원에 의뢰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당 지도부도 고심이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 102명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가 이뤄진 만큼, 당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아닌 독립된 기간인 감사원의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102명 전원은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국민의힘은 지난 3월 102명 전원이 부동산 전수조사에 동의를 한 바 있다”며 “권력에 독립된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회고록 출간을 두고 양분되고 있다. 친문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일부는 조 전 장관을 두둔하고 있고, 비주류 의원들은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조국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관 지명 이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한 회고록 성격의 책 ‘조국의 시간: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이 6월 1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발매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오랜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조심스럽게 책을 준비했다”면서 “촛불시민들
국민의힘 당권경쟁에서 대선 경선 일정이 화두로 떠올랐다. ‘자강론’을 앞세운 이준석‧홍문표‧조경태 후보는 원칙대로 경선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나경원‧주호영 후보는 야권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외부 인사들을 불러들인 뒤 경선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지난달 31일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대선 경선 일정을 놓고 맞붙었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버스론’을 앞세워 공당으로서 원칙 있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치권에서 ′이준석 돌풍′이 야권의 ‘변화’와 ‘혁신’ 등으로 귀결되는 만큼, 윤 전 총장의 향후 대권 행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예비경선에서 1위로 본 경선에 안착한 이 전 최고위원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는 모양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가 지난 28일부터 29일 실시하고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이 39.8%로 1위를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올해 초부터 불거진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 이슈와 관련해 자율규제 강령을 대폭 개선했다. 정치권과 이용자들이 국내 게임사들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개선해 논란을 이른 시일 내 해소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협회는 확률 정보 공개 강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 규제 강령 개정안’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게임 이용자의 니즈와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제안에 따른 것으로 적용대상의 범위 확대 및 강화,
SK텔레콤은 27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소위원회를 5대 위원회로 개편 및 강화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지난 3월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 선진 거버넌스를 확립할 것임을 공식화한 바 있다.이번 개편으로 이사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보상 규모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경영계획과 KPI(핵심성과지표)를 승인 및 평가하는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이사회 소위원회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내 꿈은 얼마예요?” 기적이 일어났고, 끝까지 가고 싶었다. 특별할 것 없던 열아홉 고교 야구 입시생 광호(정재광 분)는 봉황대기 결승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다. 하지만 잘 될 것 같았던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하고 절망에 빠지고 만다.야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광호는 친구에게 불법 휘발유 파는 일을 소개받아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러나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고, 광호는 더 큰돈을 벌기 위해 친구에게 위험한 제안을 한다.영화 ‘낫아웃’(감독 이정곤)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계파론’을 띄운 나경원 전 의원이 재차 ‘특정 계파’를 언급하며 유승민계를 겨냥했다. 특정 계파가 당 대표가 될 경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밖의 인사들 영입이 불발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같은 발언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반발했다.나경원 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뽑을 당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단연 ‘정권교체’”라며 “그러기에 차기 당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중립성, 공정성이 요구된다”고 운을 뗐다.이어 “특정 계파에 속해있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된 국민의힘 내에서 ‘계파 정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진 주자들이 ‘친(親)유승민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다. 전당대회 국면에서 이들이 힘을 받자 이를 견제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나경원 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정한 경선 관리가 중요하다”며 “외부 후보들이 정말 마음 놓고 들어올 수 있는 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계파들이 당을 점령하고 있다든지 이럴 경우 실질적으로 오기
여권은 지난 1월 21일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호 사건’으로 진보 진영 인사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별채용 의혹을 선택하자 불만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국민의힘은 공수처가 ‘문재인 정권의 호위 기구’로 전락할 것이라며 출범 자체를 반대해왔다. 일각에서는 공수처 수사대상 1호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공수처는 지난 10일 조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 사건에 대해 ‘2021년 공제 1호’ 사건 번호를 부여한 바 있다.이에 대해 여권은 “황
초선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 당의 변화가 필수라며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민이 우리에게 명령하는 것은 불가역적인 변화”라며 “그 불가역적 변화의 시작이 되고자 한다. 그 변화를 이끄는 기관차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도전과 관련해 실제 당선 가능성보다 변화의 바람을 보여주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김 의원은 ″제가 당 대표가 되려고 하는 것은 국민의힘을 빛나게 하기 위함이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이 지사의 전국 지지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12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현역 의원 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고, 참석자가 많아 순서를 기다려가며 이 지사와 기념촬영을 해야 하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지사가 본격 세몰이에 나서며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나설지도 관심거리다. ◇ ‘민주평화광장’ 본격 출범민주평화광장은 전·현직 국회의원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조정식, 김성환, 이해식 의원 등 18명의 현역의원이 합류했고, 발기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하자 여야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적임자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야당의 친여 성향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가 ‘공정한 법무행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부각시켰다.이원욱 의원은 4일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후보자는 차관 때 장관 대우 대행 역할도 했었고 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시절에 차관 역할을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한 뒷받침들을 꾸준하게 해
최근 들어 매년 공시가격이 발표되면 시세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주장,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집값이 천차만별이라는 민원, 같은 지역 아파트라도 단지마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다르게 상승하였다는 이의신청 등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형평성, 공정성, 신뢰성 등의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이러한 논란이 많지 않았다. 왜냐하면 공시지가, 공시가격 등이 실제 재산가치와 많은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 공시지가는 현 시세와 비교하여 20-40% 정도 수준인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국민들은 공시가격에 별 관심이 없었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신났네 신났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조롱성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떠올리게 하는 오만방자한 발언이 나왔다”며 “누구보다 중립적이어야 할 국회 부의장이 대정부 질문에 나선 야당 의원들을 향해 조롱성 발언을 하다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앞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쇼미 더 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를 제작한 일명 오디션계 ‘미다스의 손’ 한동철 PD. 그가 ‘믹스나인’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가운데, 또 한 번 ‘오디션 열풍’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한동철 PD는 MBC와 손을 잡고 오는 11월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을 론칭, 잠재력 있는 원석을 찾아 K팝을 이끌 차세대 걸그룹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최종 목표는 빌보드 진입으로, 지난주부터 13세 이상(2010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의 걸그룹 데뷔를 꿈꾸는 이들의 지원을 받고
공영쇼핑(법인명 공영홈쇼핑)의 수장공백 상황이 어느덧 3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수장 인선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영쇼핑이 최근 전용사옥 건립 추진 논의에 본격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 전용사옥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지난해 흑자 발판 신사옥 추진 급물살 공영쇼핑은 최근 ‘전용사옥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공영쇼핑에 따르면 전용사옥건립추진위원회는 건축분야 등 외부 전문가 8명과 내부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전문가 8명은 대한건축학회 등 11개 학회를 통해 추천 받아 이사
4‧7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이 자세를 낮췄다. 이번 선거에서 그간 전통적 지지층이 아닌 20‧30 세대와 중도층이 대거 유입되며 위용을 뽐낸 만큼, 이를 발판삼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로 돌아갈 경우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엿보인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결과를 국민 승리로 겸허히 안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승리한 거라 착각하며 개혁 고삐를 늦추면 당은 다시 사분오열하고 정권 교체와 민생 회복을 이룩할 천재일우 기회
홈플러스가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다수의 납품업자에게 7억2,000만원의 판매촉진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를 받아서다. 하지만 홈플러스 측은 협력업체들에게 기(旣) 합의된 판촉비용 외에 어떠한 추가적인 비용도 전가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이번 공정위 조사를 통해 ‘불공정 거래는 전혀 없음을 확인했다’고도 강조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공정위 “홈플러스, 판촉비 부당 전가… 과징금 4.68억 부과”6일 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17년 1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