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한 북한의 발언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전쟁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며 “민주당도 순진하고 맹목적이고 위험하기까지 한 북한 바라기 노선을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발언에 대한 민주당의 논평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이 발언을 규탄한다면서
내년 총선을 100여 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분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한 데 이어 당의 원로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까지 탈당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 전 부의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 전 대표와 함께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이 전 부의장은 “민주당은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호다. 배가 대선 패배라는 유빙에 부딪혔을 때, 선장도 바꾸고 배도 정비했어야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족 문제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정당한지 따져보겠다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비롯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이 어제(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헌법과 국회법 절차대로 민주당 주도하에 그리고 야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방부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기술한 것과 관련해 “‘일본 대변인’을 자처한 윤석열 정권 굴종 외교의 단면을 보여줬다”고 맹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 파면을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도가 영토분쟁 중이라는 내용이 대한민국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기술됐다”며 “명백한 우리 땅인 독도를 두고 일본 극우세력의 전매특허 주장을 인정하다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또 “독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의 주도로 이른바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청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본회의가 2023년 마지막 본회의인 만큼,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는 해를 넘겨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표결 불참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의 윤곽이 드러났다. ‘비정치인’을 우선하겠다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언대로 비대위원에는 비정치인 출신들이 대거 포함됐다. 한 위원장이 직접 ‘총선 불출마’ 의사를 피력하며 강력한 쇄신 의지를 내보인 만큼 이에 대한 압박이 더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의 경쟁에서 도덕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당 인적 쇄신 신호탄 되나28일 국민의힘은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합류했고, 임명직 비대
국민의힘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기로 한 당정 협의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해당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이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이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도 촉구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의 중대재해 취약 분야 대책 발표와 관련해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며 절대로 여당과 유예안을 합의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또 방통위가 2인 체제로 방송사 매각 등 중요한 결정을 한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후보자 본인 스스로 방송통신 분야에 전문성이 없다고 시인을 하고 있다. 이것은 방송통신위원회법 제5조, 위원장 및 위원은 방송 및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해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며 “본인이 전문성이 없다고 인정하는 사람이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공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정략적 행동’이라며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본회의 처리가 현실화 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도 점쳐지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의 전운이 고조되는 형국이다.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쟁으로 혁신을 뭉개고 가려는 민주당의 정략적 행동에 협조하거나 응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오는 28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 등의 수용을 요청할 것을 요구했다. 대통령실과 여당 간의 수직적 관계가 문제였던 만큼 한 전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해야 한다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되셨다. 잘 되길 바란다”며 “‘경험 부족’이나 ‘법무부 장관에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이 전날(21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 시도 무산과 관련해 “하루라도 입법 폭주를 쉬지 않으려 하는 태도가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분열을 낳고 유가족의 아픔을 이용하는 재난 정쟁화를 멈추라”고 지적했다.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일을 통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처럼 사안이 민감하고 국민 분열의 우려가 큰 법안은 여야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예산 정국’이 마무리됐지만, 이번에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건)’을 두고 대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총선용 특검’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에 관련됐다는 혐의점을 찾지 못했음에도 민주당이 강행한다는 것이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당 운영의 전권을 부여받게 된 한 장관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을 내년 총선까지 수습해야 하는 임무를 떠안게 됐다.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정치 신인’인 한 장관이 이를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하다. 본격 정치무대에 뛰어든 순간부터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21일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에 한 장관을 인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 장관은 당 내외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여당과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민생 회복‧미래 준비를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검찰 특수활동비 등의 예산을 삭감하고 R&D(연구개발)‧지역사랑 상품권, 새만금 관련 예산 등을 증액했다는 것이다. 또한 예산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리‧감독을 잘하겠다고 강조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예산안은) 국민 혈세를 대통령 주머니에서 국민 주머니로 옮기는 과정이었다”며 “검찰의 특활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했고 R&D 예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연장 검토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에 동조했다. 글로벌 경제 변동성을 고려해 야당에서도 이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세수감수를 우려하는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 기업이 먼저 투자를 늘려야 경제 전반에 돈이 돌고 그만큼 세금도 많아지게 된다”며 “엄혹한 글로벌 여건과 경쟁국들의 과감한 투자 활성화 조치를 감안해서 야당에서도 임시투자세액 공제
여야가 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문제에 전격 합의했다. 쟁점 예산들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평행선을 달려왔던 여야의 줄다리기는 ‘최장 지각 처리’라는 오명 앞에서 가까스로 끝났다. 여당으로선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한 채 합의를 끌어냈고, 야당으로선 ‘지역 화폐 예산’ 등을 챙겼다는 점에서 나름의 목표도 달성했다.◇ 4조2,000억 감액… R&D 예산 ‘순증’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 상임고문단을 만났다. 윤 권한대행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원로들의 조언을 구했다.윤 권한대행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아시다시피 당이 지금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대통령 선거를 통해 집권하셨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 상황이 민주당이 합의보다는 단독으로 입법 폭주를 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이어 “당 내부적으론 김기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대표인지 국민을 지배하는 왕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통과 되지 않은 공직후보자 임명을 강행하자, 이를 지적한 것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다는 얘기들이 많았고 ‘이게 검찰 공화국’이니 ‘독재국가니’ 등등했는데, 이제는 국가 전체가 대통령의 사유물이 돼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8일 인사청문회에서 기가 막힌 얘기가 나왔다”며 “송미령 농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과 무대책에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유엔(UN)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해 러시아와 중국의 지지를 얻어내지 못해 결의안 하나 통과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긴장만 조성하는 잘못된 행위”라며 “북한에도 우리 남북 모두에게도, 그리고 세계 평화에도 도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중심에 있던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민주당이 내부의 돈봉투 사건 연루자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980년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됐지만 그들의 인식과 윤리는 그 시대에 그대로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패한 꼰대, 청렴 의식은 없고 권력욕만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