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운을 띄운 ‘행정수도 완성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는 뜻에는 찬성하지만, 이번 제안이 정부‧여당의 부동산 대책 실패 모면용으로 그칠 수 있다는 비판이다.심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원내대표의 이번 제안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헌법 개정을 포함해서 어떤 절차를 통해 국민을 설득할 것인지 행정수도 로드맵을 밝히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전날(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국토균형발전과 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그린벨트를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명확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정국을 둘러싼 그린벨트 해제 논란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의 오락가락 행보와 여권 내 반대 목소리 때문에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부가 혼란만 키웠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성′도 흠집이 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정청, ‘그린벨트 해제’ 오락가락 행보그간 정치권에서는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논란이
정부·여당이 부동산 안정화 방안 중 하나로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를 언급한 가운데, 정의당이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여당의 부동산 대책이 나올 때마다 정의당의 쓴소리도 거세지는 모양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묻지마 공급 논리에 떠밀려 반복되는 투기 수요형 주택공급 확대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정의당이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 군불에 제동을 거는 데는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이 아닌 투기세력의 배를 불려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심 대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후폭풍으로 정의당이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조문 거부 메시지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르더니 심상정 대표의 사과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이 같은 문제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궁극적으로 정의당의 세대교체 필요성이 강하게 나오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1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종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격렬한 진통 같은 게 일어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이번에 발표한 한국판 뉴딜들이 완성된 계획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발전시켜나가야 할 계획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을 마친 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대표 및 3부 요인과 환담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그런 의미에서 협치는 너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날 환담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희 국회부의장, 최재형 감사원장, 이해찬 더
정원석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섹스 스캔들’이라고 지칭하면서 논란이 일자 고개를 숙였다. 통합당이 이번 사건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높이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연일 소란스러운 모양새다.정 위원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 피해자 입장에서 이를 가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저 역시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권력형 성범죄’로 정정하고 용어 선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입장을 더욱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위원은 ‘섹스 스캔들’이라
정의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 여성에 대해 ‘피해 호소인’이 아닌 ‘피해자’로 명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권에서 ‘피해 호소인’이라는 용어를 고수하며 비판을 받자 정의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며 여권과 선을 긋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사건 피해 여성을 향해 “피해자로 직접 명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이같은 이유에 대해 조 대변인은 “피해자는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그 내용이 구체적이며, 시점을 특정하고 증거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소속 의원들의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거부 메시지에 대해 사과하자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심 대표가 이번 사안에 관한 저의 관점과 행보를 여전히 존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진화에 나섰다.장 의원은 14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 대표의 의원총회 모두발언은 솔직히 당황스러웠다”며 “이번 사안에 있어 기본적으로 제가 선택한 메시지와 행보를 존중한다는 것이 대표의 관점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후 장 의원은 심 대표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정치권이 대책 법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연이어 터지는 권력형 성범죄의 재발을 막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난 국회에서 이러한 ‘미투 법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에 논의가 진전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치권, ′성범죄′ 관련 법안 발의14일 정치권에서는 고(故) 박 시장으로부터 촉발된 성범죄 법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정재 미래통합당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지난 안희정, 오거돈의 권력형 성범죄 때도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문 논란으로 인한 당내 갈등이 거세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심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류호정·장혜영 의원은 피해 고소인의 2차 가해가 거세질 것을 우려해 굳건한 연대 의사를 밝히는 데 무게중심을 두었던 것”이라며 “두 의원의 메시지가 유족 분들과 시민의 추모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앞서 두 의원은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고(故) 박 시장의 조문을 하지
정의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과 관련해 후폭풍을 맞고 있다. 앞서 류호정‧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고(故) 박 시장 조문 거부를 두고 당내 갈등이 촉발됐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오히려 정의당의 환골탈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류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고(故) 박 시장 조문과 관련해 “저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우려한다는 이유에서다. 장 의원 역시 다음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라며 조문 거부
정치권에서 ‘부동산 이슈’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일각에서 ‘토지공개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부동산 가격 폭등의 궁극적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재명, ‘기본소득토지세’ 주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기본소득토지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집값 폭등을 포함한 부동산 문제는 토지의 유한성에 기초한 불로소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불로소득은 없앨 수도 없고, 없앨 이유도 없다”라며 “헌법에도 토지공개념이 있으니 조세로 환수해 고루 혜택을 누리는 것이 합당하다”
미래통합당이 원 구성에 반발하며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거부한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국회의장실은 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일부 언론에서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심 대표를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앞서 는 국회 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통합당이 거부한 국회부의장 자리에 대해 논의한 바 있고, 유력한 후보로 심 대표가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역시
정의당이 ‘범여권’ 딱지 떼기에 몰두하고 있다. ‘범여권’ 대신 ‘진보 야당’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정의당은 8일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종교계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앞두고 반발이 큰 종교계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다. 이 자리에서 정의당은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종민 정의당 부대표 겸 차별금지법 제정추진운동본부장은 “민주당의 태도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정의당이 민주당을 압박하는 모습은 최근에 쉽게 볼 수
정의당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반대 여론이 거센 종교계를 만나 법안 통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정의당은 8일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종교계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천주교, 원불교, 대한불교조계종 등 4개 종교단체가 참여했다.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종교계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정의당은 종교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상 종교계를 설득하는 일이 차별금지법 제정의 선결과제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심상
정의당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행보를 직접 겨냥했다. 정부·여당이 부동산 추가 대책을 공언한 가운데 이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를 되묻고 나선 셈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 입장을 밝혔다.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입장을 밝힌 것이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국민들은 집권여당의 추진 의사보다 똘똘한 한 채 챙기겠다는 노 비서실장의 처신을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앞서 노 비서실장은 당초 서울 반포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놨던 것과
여야가 의회 권력을 두고 혈투를 벌였던 4‧15총선전(戰)이 더불어민주당의
청와대가 부동산 논란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동산 대책 긴급보고를 받고,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은 정의당이 존재감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청와대, ‘종부세 강화 입법’ 강조문재인 대통령은 2일 김 장관으로부터 부동산 관련 긴급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종부세법을 21대 최우선 과제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청와대의 조치는 최근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여론이 급격히
21대 국회가 양당제 체제로 회귀하면서 원내 유일한 진보 정당 정의당의 입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개월 전 5월 조사 대비 3.5%p 하락한 30.8%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전 총리는 2위와의 격차를 여전히 2배가량 벌리며 13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이낙연 총리의 대선주자 선호도는 대구·경북에서 지난 달 대비 8.0%p 내린 23.1%였고, 경기·인천에서도 6.2%p 하락한 28.6%를 기록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