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1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개 행사에 참석한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05년 첫 출시를 알린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고,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며 “이번에 3세대로 돌아온 올 뉴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스포츠 럭셔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모델로, 지난 5월 아이슬
윤석열 대통령의 주재로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면서 경제불안, 금융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정부의 경각심 없는 모습만 확인 할 수 있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주력산업, 해외건설확대, 중소‧벤처 기업지원, 관광‧콘텐츠 산업육성,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개 주제에 대한 주관 부처 장관의 발표로 이어졌다. 농담이 오가고 웃음꽃이 피는 등 토론장보다는 환담장 같은 분위기의 회의가 끝나고, 생중계 화면에는 ‘인증샷’을 찍는 대통령실 직원들의 모습이 그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출근길 약식회견을 시작했다. 이를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이라고 한다. 단어 뜻 그대로 취재진이 '문 앞에서 대기'하다가 대통령이 들어오면 현안에 대한 간단한 소회와 질답을 나누는 형태다. 대통령이 자신의 견해를 솔직히 밝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통령의 정무적인 부담이 크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아침마다 취재진 앞에 선다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이날 열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관련해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 때부터 과학기술 정책의 비전을 말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과학기술은 민간의 자율과 창의에 의해 나오는 것이지만 국가 전략기술에 대해서는 정부가 강력하게 지원하고 리더십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이 과학기술 정책 자문회의를 중심으로 아주 체계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서비스산업부라고 봐야 하고 국방부는 방위산업부, 국토교통부도 인프라건설산업부가 돼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열한번째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 부처가 ‘산업부’가 돼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이날 회의는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는데, 윤 대통령의 발언은 모든 부처가 협력해 국가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촉진시킨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현안인 ‘레고랜드 사태’로 불리는 강원도발 채권시장 불안이나 고금리 등 현안에 대한 해결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라며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국회에서 법정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서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고, 미래 성장을 뒷받침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5월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추경도 국회의 초당적 협력으로 무사히 확정 지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는 △균형 발전 △첨단전략산업·과학기술 육성 △원자력 생태계 복원 △교통 혁신 등이 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영국에 이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상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성과가 전무한 국제 망신 외교 참사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회담 장소를 나오면서 비속어로 미국 의회를 폄훼하는 장면이 담겨 큰 외교적 실례를 범했다”며 “‘빈손 외교’ ‘비굴 외교’에 이어 윤 대통령의 ‘막말 사고 외교’로 대한민국의 국격까지 크게 실추됐다”고 비판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강조한 한미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주요 식품업체들의 가격인상 발표를 시작으로 도미노 인상 행렬이 현실화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라며 압박에 나섰다.◇ 식품업계 ‘도미노’ 가격 인상지난 1일 hy는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200원에서 10%,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에서 12.5% 인상됐다.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각 100원씩 오른다.지난 15일에는 오리온이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스낵‧비
토니모리가 자회사인 에이투젠의 매각을 결정했다. 사업 확장 차원에서 자회사로 편입한 지 약 4년 만이다. 적자 탈출이 시급한 만큼 사업효율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적자 늪’ 빠진 토니모리, 자회사 편입 4년 만에 에이투젠 매각 토니모리는 15일 에이투젠 보유 주식 약 33만800주를 유한양행에 70억원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2018년 1월 더마 화장품 사업 확장 차원에서 에이투젠을 인수했던 바 있다. 지분 최초 취득가액은 30억원 가량이었다. 토니모리는 이번 매각으로 4
삼성전자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사업장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선언한 가운데 취약한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발전 에너지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를 축소하는 정책을 쓰고 있어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도마에 올랐다.삼성전자는 15일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가전·휴대전화를 담당하는 DX부문은 2030년,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2050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 계획을 세웠다. 많은 양의 전력을 사용하는 삼
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등 비(非) 수도권 지역에 향후 5년간 총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최근 SK그룹은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배터리(Battery)‧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 육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투자‧R&D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SK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국내에 투자하기로 한 179조원 중 67조원을 비 수도권 지역에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비 수도권 투자 분야는 △반도체‧소재 30조5,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국내 삼성 계열 사업장 방문 및 해외 출장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7년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 ‘5년간 취업제한’을 적용받게 돼 한동안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복권 이후 그동안 족쇄였던 ‘5년간 취업제한’이 사라지면서 경영활동 전면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자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빠른 시일 내 회장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인 메디톡스가 중간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메디톡스는 중간(분기)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주주명부폐쇄일을 9월 30일로 결정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통상 주주명부 폐쇄 공시는 배당을 위한 사전준비 조치로 평가된다. 메디톡스 측은 “배당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 및 1주당 배당금액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톡스는 2010년대 중반까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을 주름잡았지만 이후 경쟁 심화, 각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배우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올 상반기 배당을 받은 개인 중 가장 많은 배당금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라희 전 관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총 840억여원을 배당받았다. 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올 상반기 배당 순위 2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에 상장한 2,503개 기업 중 배당을 공시한 108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올해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본격 출하된다. 특히 추가접종 후 교차중화능까지 확인돼 1‧2차 단일접종 뿐만 아니라 3차 추가접종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국산 1호 백신으로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출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후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
SK그룹의 중간지주사 중 하나인 SK디스커버리가 SK케미칼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주주행동주의를 표방하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던 안다자산운용이 매수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SK디스커버리는 지난 1일 SK케미칼 주식 91만9,118주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분으로는 5.22% 규모다. 매수가격은 10만8,800원이 제시됐으며, 이에 따른 자금 투입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다.이 같은 공개매수의 목적에 대해 SK디스커버리 측은 “자회사 지분을 추가 취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최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실적이 신통치 못한 가운데 지분 매각설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국맥널티 측은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의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매각설에 주가 출렁… 한국맥널티 “사실무근”커피전문기업인 한국맥널티는 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최대주주 등에게 확인한 결과, 매각을 위한 문서 등을 발송한 사실이 없으며 매각 의사 또한 없음을 답변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진 최대주
삼성이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 조기에 물품 대금을 지급한다. 이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른 조치다.31일 삼성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에스원 등 11개 계열사가 추석 연휴 이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삼성에 따르면 이들 계열사가 중소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 규모는 총 2조1,000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7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에스디(SD)바이오센서가 상장 이후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규모는 708억원에 달한다. 이번 배당으로 오너인 조영식 의장은 결산배당에 이어, 또 다시 수백억원대 이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조영식 의장, 중간배당으로 228억원 잭팟… 관계사로 간접 수혜도 톡톡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8%이며, 총 배당금은 708억원에 달한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