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이 통합된 ‘특례보금자리론’이 내년 한시적으로 출시‧운영된다.6일 정부와 여당은 국회에서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서민들께서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어서 금리가 조금 낮은 금융으로 갈아탈 때 수수료 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금융 취약계층들을 위한 수수료 면제 부분에 대해서 검토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특히 금융권이 사상 최대의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해 당정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2년 유예 및 과세 완화 등의 정부안에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금투세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경제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시장 활성화가 중요한 때다. 그러나 현재 전세계적인 금리인상과 경기둔화 등으로 주식시장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내년부터 금투세가 도입돼 과세가 강화될 경우 국내 투
정부가 최근 ‘전세사기 및 소위 깡통전세 방지를 위한 임대차 제도개선’을 발표했다.정부는 이번 대책에 집주인 대상 체납정보 확인권 신설, 최우선변제금 범위 확대 등을 포함시켜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가 발생한 임차인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발표한 대책 대부분 강제성이 없어 실현되기 어렵다며 정부가 추가 보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부, 집주인 대상 체납정보 확인권 신설 등 후속조치로 전세사기 피해 방지국토부·법무부 등 정부 주무부처는 앞서 지난 9월 1일 전세사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하는 데 대한 여야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국민의힘은 “대국민 갑질”이라고 맹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라고 맞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이 국가 물류를 볼모로 삼아 사실상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며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위기에 놓인 국가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은 불보듯 뻔하
화물차가 멈춰 선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돌입이 임박했다. 화물연대 조합원 2만5,000여명에 일부 비조합원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앞서 한 차례 도출한 합의가 깨진데다 화물연대와 정부가 강대강 대치 양상을 보이고 있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화물연대는 오는 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총파업 선언 이후에도 극적인 합의 도출은 이뤄지지 않았다.화물연대는 앞서 지난 6월에도 총파업을 단행한
화물연대가 오는 24일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정치적 파업’이라고 비판했다. 전날(22일) 당정이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명분 없는 파업을 진행한다는 이유에서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간다는 것 보면 안전운임제는 핑계였을 뿐 이미 답이 정해진 정치적 파업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당정은 전날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고 올해 말까지인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
당정이 화물연대 총파업을 앞두고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당정은 일단 화물연대가 요구한 안전운임제에 대해선 3년 연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적용 품목을 확대하는 것에는 선을 그으며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를 요구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을 만나 “여당과 정부는 현재 안전운임제도 일몰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연장 등을 요구하며 오는 24일 총파업을
지난 10월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집주인이 떼먹은 전세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대신 지급한 금액이 총 1,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17일 HUG가 집계한 ‘전세보증금 반환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HUG의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 규모 및 보증금 사고 발생 세대수는 각각 1,087억원, 50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발생한 총 대위변제액 보다 큰 금액이기도 하다.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지급하는 대위변
금리인상 여파로 이자부담이 늘면서 기존 전세 계약의 반전세‧월세 계약으로의 전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전세가격의 하락폭이 커지고 전세 매물도 계속 쌓이는 등 시장 상황은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추세다.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사전에 발표한 공급 대책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계속 보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해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여당이 한자리에 모여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법 개정 및 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11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법무부 관계자 등은 ‘주택임대차 제도 개선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당‧정은 의견 조율 후 전세사기 관련 종합 대책을 이날 중 발표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올해 상반기 전국 임대차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월세 비율이 전체 거래의 51.6%를 차지하는데 금리인상 여파로 전세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임차인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대책을 내놨다. 임대차 계약 전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납세 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신설하기로 했고,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 관리비 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임차인이 임대인의 선순위 보증금 정보를 확인하려는 경우 관련 절차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관련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성 의장은 “전세 보증금을 어떻게 보호하고 아파트 관리비를 더
북한이 전날(2일)에 이어 추가 무력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3일 예정돼 있던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를 취소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국민의힘은 이날 기자단 알림을 통해 “오늘 아침 북한 미사일 추가 발사로 인해 예정이던 북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는 취소됐다”고 전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응해야 하는 인원들을 여기에 부르는 게 안 맞다”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0분경 북한이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최문순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태를 강원도의 문제로 국한시키지 않고 국가 경제 위기 상황으로 규정, 맹공에 나서는 데 맞불을 놓은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번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예사롭지 않다. 이른바 ‘3고 현상’ 등으로 경제 상황이 여의치 못한 와중에 자칫 국정 운영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국민의힘은 28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와 관련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책임을 거론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
국민의힘이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한 가운데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북핵위기특위 첫 회의에서 “북한은 언제든 대한민국을 향해 전술핵 무기 사용을 공언했다”며 “북한 핵 대응책 역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지적 도발이 전면전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압도적 대응책을 가져야 한다”며 “핵미사일 무력에 대비하려면 우리도 10년, 20년 장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은 지난
마약 범죄 근절 대책 마련에 나선 당정이 향후 1년간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문제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26일 정부 측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기관과 함께 마약류 관리에 대한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당정 협의회를 가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이틀 만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공개회의 후 결과 브리핑에서 “당정은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카카오 먹통 사태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댄 정부와 여당이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서도 ‘데이터 이중화’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을 만나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해선 (데이터) 이중화과 돼 있지만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선 이중화가 안 돼 있다”며 “이중화를 반드시 해야 되겠다는 게 오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데이터 서버가 한 곳에 집중돼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선 바 있다. 이
정치권이 ‘카카오톡 먹통 사태’ 대책 마련을 두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국가적 안보 차원의 문제라고 판단, 적극적 대응을 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무책임’을 지적하며 벼르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사안을 묵과하지 않고, 관련 기업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은 물론 입법 공백도 심도 있게 따져보겠다는 계획이다.◇ ‘국감 증인’ 출석에 ‘입법 발의’도 속도여야 지도부는 17일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해 강한 성토를 쏟아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국민의힘이 북한의 무력 도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북핵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를 본격 출범시켰다. 위원장은 3성 장군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맡게 됐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김정은의 도발이 점입가경″이라며 ″연일 북한의 군용기들이 NLL 전술 조치선을 넘어와 위협 비행하고 있고, 해상완충구역 내 무차별 포격을 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9·19 합의 따위는 안중에 없다는 자세”라며 “북한이 작은 일에도 발끈해서 언제든지 핵무기를 사용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12일 쌀 시장 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불참 속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통과시키면서 국민의힘에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의 7대 핵심 입법 과제에 양곡관리법을 포함시켰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하면서 최장 90일간 발이 묶였습니다.안건조정위 임시 의장인 국민의힘 홍문표 의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정부가 ‘호출료 인상’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이후 택시를 운행할 기사의 수가 급감한 데 따른 긴급 유인책이다. 다만 이를 둘러싼 업계와 시민들의 반응이 냉랭한데다 ‘일시적 조치’라는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지난 4일 국토교통부는 심야 택시 대란 해결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달 28일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한 당정 협의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정은 이번 택시난의 원인을 기존 택시 기사들이 택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