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술연구’ 협약 체결대한항공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UAV) 기체구조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6일,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체구조 기술 연구’ 과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3개월간 양사간 상호협의에 따른 최종 결과다.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고성능 저피탐(스텔스) 기술을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항공 A330 김포∼제주 노선 예약 오픈티웨이항공이 도입을 앞둔 중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30-300 기종의 예약을 오픈하고 신규 기재 운항 준비에 돌입했다.티웨이항공은 내년 2월 A330-300 기재를 도입할 예정이며, 첫 운항은 동계시즌 막바지인 내년 3월 11일부터 26일까지 김포국제공항∼제주국제공항에 투입한다.티웨이항공이 새롭게 도입하는 항공기 A330-300은 에어버스사의 베스트셀러 중형기로, 전 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가 운용되고 있다. 해당 기재는 최대 1만186㎞까지 항속거리로,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 종료 시점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그간 이스타항공 인수자 성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으나, 최근 얽힌 실타래가 하나씩 풀리는 모습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채권단 3분의2(66.7%) 이상인 82.04%의 변제율 동의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초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상환해야 할 채권 규모를 기존 4,200억원에서 3,500억원 수준으로 줄이면서 최종 채권 변제율을
원격조종 무인비행체 ‘드론(Drone)’ 기반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2024년까지 실증 비행을 마친 후 2025년부터 드론택시의 상용화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이와 동시에 UAM과 관련한 규제 마련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UAM 관련 문제가 발생할 시 대응책이나 보상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UAM이 기존 항공기들과는 분명 구조적으로 큰 차이점을 보이는 만큼, 이에 맞는 제도 및 규제의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드론택시, 20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1조원대 매출을 올리고도 별도 기준 2,0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에도 2,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어, 재무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아시아나항공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360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 △영업이익률 15.47%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680% 증가한 모습이다. 항공화물 수요가 늘어나는 등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준수한 성적을 달성했다.그
국토교통부가 보잉 737MAX 기재의 국내 영공통과 및 이착륙을 22일부터 허가했다. 이로써 2년 8개월만에 한국에서 보잉 737MAX의 비행이 가능해졌다.보잉 737MAX는 지난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2019년 3월 에티오피아항공이 운용하던 737MAX8 기재의 추락사고로 전 세계에서 운항이 금지됐고, 국내에서도 2019년 3월 14일부터 영공통과와 이착륙이 금지 조치를 내려졌다.이후 보잉 737MAX 기재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됐고, 소프트웨어(SW) 중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보잉은 17일 오전, 2021년 이후 글로벌 항공 시장을 전망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이하 아태시장)의 2040년까지 성장 및 수요 전망치를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데이비드 슐트 보잉 아태지역 마케팅을 총괄이 연사로 나서 보잉 측이 분석한 시장 장기 전망자료 ‘2021년 상용기 시장 전망(CMO)’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현재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데이비드 슐트 총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지난 9월 아태지역 항공기 운항을 살펴보면 201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선행 조건인 해외 주요국가의 기업결합심사가 하나씩 마무리되고 있다.대한항공은 최근 필수 신고국가인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승인결정문을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베트남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며 “향후 베트남 경쟁법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합병 승인 입장을 밝혔다.대한항공은 올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했으며, 이후 임의적 신고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분쟁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이웃 간 층간소음 분쟁이 법적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웃집을 찾아가 문 앞에서 층간소음 불편을 강하게 항의했다가 되레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당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찾아가거나 초인종을 누르는 행위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실제로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을까.◇ 층간소음 항의방문 과정서 ‘주거침입 적용’ 사례 놓고 의견분분층간소음은 한
정부가 해외 국가와 트래블버블(격리면제 여행안전권역)을 속속 체결하기 시작하자 항공업계도 해외 운항 항공편을 발빠르게 늘리고 나섰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겨난 무착륙 관광비행도 지속적으로 운항하고 있다.먼저 아시아나항공이 두번째 트래블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화·수·금)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는 오는 15일부터 ‘주 4회(화·수·금·토)’로 1회 증편하고, 12월부터는 주 5회(화·수·금·토·일)로 1회 더 늘려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싱가포르
시사위크 금요일인 오늘(5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곳곳으로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서 주의가 필요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5일·금)은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오전(10시)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운전을 해야겠다. 또한, 서해앞바다에도 오늘 오전까지 바다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아지겠
정부가 항공업계에 지원하던 고용유지지원금이 지난달을 끝으로 종료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데, 정부의 지원은 중단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항공업계는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선 여객 수송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고, 이로 인해 매출은 급락하고 유휴 항공기 발생 및 잉여 인력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정부는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과 그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항공분야 긴급지원방
성정 측이 지난 6월 이스타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자금력에 대한 의문이 재차 제기되고 있다. 리스사를 비롯해 채권단 측에서 현재의 회생채권 변제율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인수 파기’를 검토할 수도 있다는 성정 측의 입장 때문이다. 이러한 성정의 태도는 ‘이스타항공 인수 재검토’라는 배수진을 치면서 양보를 강요하는 형국으로 보이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 성정이 이스타항공 인수 과정에서 변제한 회생채권 규모는 1,600억원 중 59억원 수준으로, 변제율 3.69
국내 항공업계가 코시국에 허리띠를 졸라 매고 갖은 고육지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비용항공사(LCC)는 대형항공사(FSC)처럼 화물기 운영이 쉽지 않아 빚만 쌓이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부분의 항공사는 트래블버블(격리면제 여행 권역) 및 항공수요 회복만을 바라보고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연이어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국내 LCC 4개사(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는 유상증자를 통해 실탄을 마련했고, 유동성 위기를 면했다.
대한항공이 마포구와 ‘스카이패스(SKYPASS)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2일 마포구청에서 진행된 마포구 ‘경의선 선형의 숲’ 내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와 유동균 마포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마포구 내 단절된 경의선 부지에 숲길을 연결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다. ‘경의선 선형의 숲’은 내년 3차 구간(마포구 중동 가좌역∼DMC역 연결구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스카이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보잉 인시투 측과 전술급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인시투는 1994년 설립된 보잉의 무인항공기 전문 자회사로, 미 국방부에서 운용 중인 무인기 ‘스캔 이글’을 개발한 바 있다.대한항공과 인시투 양사가 체결한 MOU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들을 결합해 더 가볍고 모듈화 된 전술급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
“우리 인류는 우주에서 온 ‘별의 자손’이다.”의 저자 신시아 브라운이 책을 통해 언급한 말이다. 실제로 우주가 탄생한 후 별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수소(H₂) 등은 우리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가 별의 자손이라는 말은 비약이 아닌 엄연한 사실이다.우리의 진정한 고향이 결국 우주이기 때문일까. 인류는 과학이 발전한 이래 끝없이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기 위한 꿈을 꾸고 있다.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는 것이 곧, 인류의 기원을 밝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많은 아이들도 우주의 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국산 경공격기 FA-50에 직접 탑승,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개막행사에 참석한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종사 박훈방 중령(제8전투비행단)이 조종하는 FA-50의 뒷좌석에 탄 문 대통령은 천안 독립기념관과 동작 국립서울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거쳐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내려 서울 ADEX 2021 개막식장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이 해당 장소를 경유한 것은 애국 선열과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전쟁을 예방한다는 의미다.이날 문 대통령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1)’ 개막식이 20일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아덱스 행사는 2년마다 열리며, 올해도 많은 국내외 항공우주·방산 기업이 참여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이날 서울 아덱스 2021에서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이는 전시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다. KAI는 서울 아덱스 2021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관을 운영하는 기업이다.관람객들이 KAI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세아그룹 계열사 세아창원특수강이 ’서울 ADEX 2021(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국산 항공소재를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19일 서울공항에서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서울 ADEX 2021’은 최첨단 방산 소재의 국내 개발성과를 전시하고 전 세계 방위산업 관계자들과 사업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전시에서 KAI와 공동 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기여하게 될 항공기용 날개 구조 부품(AI70